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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황녀님 4

막내 황녀님 4

사하 (지은이)
해피북스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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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황녀님 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막내 황녀님 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64790678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0-03-05

책 소개

4주 연속 '카카오페이지' 로맨스판타지 부문 'TOP 3', 46만에 이르는 구독자 수를 기록한 사하 작가의 대표작. 대륙 위로 감도는 전운이 무겁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들을 슬프게 할 수밖에 없는데….

목차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저자소개

사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고 싶은 것을 생산하는 자급자족형 작가. 고양이 두 마리를 키웁니다. 대표작으로는 《동궁연애비사》, 《메리지 앤 소드》, 《막내 황녀님》, 《나를 잡아먹지 말아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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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에니샤 님!!!”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알 수 없었다. 카힐은 아바르티아를 밀쳐내고 에니샤를 품에 안았다. 순간적으로 힘을 끌어내며 악령에게서 멀찍이 떨어졌다. 붙잡으려 달려드는 검은 연기를 피하다가, 둘은 서로를 안은 채 나란히 바닥을 뒹굴었다. 에니샤는 몸을 추스르지도 못하고 소리쳤다.
“너……. 너, 어떻게……!”
깜짝 놀란 눈으로 바라보다가, 저를 밀쳐내며 소리쳤다.
“도망가!!”
영혼을 빼앗기고 싶은 거냐며 다그쳤다. 그러나 카힐은 물러나지 않았다. 떨리는 주홍색 눈동자를 바라보며, 카힐은 결심했다. 결국 처음부터 이렇게 될 운명이었다. 입술이 느릿하게 벌어지며 단단한 말을 내뱉었다.
“카힐 자드카르가 세 번째 맹세를 바치니.”
에니샤는 눈을 크게 떴다.
“맹세의 주인은 에니샤 로드고 히페리온.”
“카힐!!”
“세상이 종말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나의 영혼을 오롯이 그대에게.”
“안 돼!!!”
에니샤는 맹세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했다. 카힐은 침착하게 속삭였다.
“받아주십시오.”


바람이 불었다. 벌판 위를 기다랗게 쓸어내는 바람에 풀들이 파도 소리를 냈다. 에니샤와 하크만은 서로를 마주 보았다. 금안 위로 붉은 물이 번졌다. 나른하던 눈동자에 광기가 깃들고, 붉게 달아올랐다. 새빨간 눈동자를 한 아바르티아가 눈웃음치며 말했다.
“생일 축하해, 에니샤.”
에니샤는 대답하지 않았다. 길게 찢어진 눈매가 호선을 그리며 휘어졌다. 바람을 타고 달콤한 냄새가 건너왔다. 아바르티아는 다정하게 속삭였다.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꾸는 건 어때?”
“…….”
“이번에도 안 되면 널 죽여서 시체라도 가질 거야. 죽은 사람으로 되살아나긴 싫지? 그러니까 순순히, 고분고분하게…….”
제발, 응?
조르듯이 묻는 목소리가 어찌나 살가운지, 모르는 이가 들으면 에니샤가 무정하다 생각할 정도였다.
에니샤는 잠시 눈을 감았다. 복잡한 생각이 자꾸만 머릿속을 어지럽혔다. 어깨 위에 얹힌 마음의 무게가 무거웠다. 그러나 지금은 단 한 가지만 생각해야 할 때였다. 모든 상념을 지워내고, 천천히 눈을 떴다. 들판을 쓸어내던 바람도 서서히 멎어들었다. 휘날리던 금색 머리카락이 느리게 가라앉았다. 금빛 속눈썹 사이에서 주홍색 눈동자가 차분하게 빛났다.
“아르커스.”
어느 때보다 차분한 목소리로, 에니샤는 명령했다.
“마법을 전개하라.”


하지만 스칸샤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서부 유목민들의 잔혹함은 히페리온조차도 얼굴을 찌푸릴 정도였다. 그들은 항복과 후퇴를 용납지 않았다. 전장에서 도망치는 병사는 그 자리에서 목을 베었고, 항복하는 영지는 재탈환해 적군보다 더 잔인하게 짓밟았다. 주술사들을 전면에 내세워 악령과 시체로 대륙을 뒤덮으니, 스칸샤를 돕던 나라들조차 그들의 잔인함을 두려워했다.
히페리온과 스칸샤가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양분된 대륙의 타국들 또한 바쁘게 움직였다. 북부는 자드카르 공국을 중심으로 북부연합을 구성해 물자와 병력을 지원했다. 동부 엘하르크 또한 상당량의 물자를 지원했으며, 대륙마법협회는 스칸샤를 돕는 척하며 부지런히 기밀을 빼돌려 히페리온에 보고했다. 그렇게 대륙이 핏물로 젖어드는 동안, 에니샤 또한 최후의 결전을 준비했다.
에니샤는 로시엘, 좌우법사와 함께 군사회의를 가졌다.
“제 생일날, 하크만이 전장을 비울 거예요.”
잠시 정적이 흘렀다. 이 자리의 모든 사람이 하크만이 전장을 비우는 이유를 알고 있었다. 에니샤는 침착하게 말을 이어갔다.
“그 틈을 타서 밀어붙이세요. 그날 스칸샤를 완전히 꺾어야만 해요.”
로시엘은 한참 침묵하다가, 느릿하게 말했다.
“……폐하와 헬라드에게 전달하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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