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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황녀님 외전

막내 황녀님 외전

사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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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황녀님 외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막내 황녀님 외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64790685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0-03-05

책 소개

4주 연속 '카카오페이지' 로맨스판타지 부문 'TOP 3', 46만에 이르는 구독자 수를 기록한 사하 작가의 대표작. 히페리온의 황녀이자 아르커스의 대법사, 에니샤 로드고 히페리온. 슬픔을 이겨내고 찾아온 평화 속에서 모든 것이 안정을 찾아간다. 그리고 에니샤는 새로운 호칭을 가지게 되는데…….

목차

외전 1_대법사의 나날
외전 2_황녀의 나날
외전 3_공왕비의 나날
외전 4_에니샤의 나날
특별외전 1_막내 황제님
특별외전 2_21세기 황녀님

저자소개

사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고 싶은 것을 생산하는 자급자족형 작가. 고양이 두 마리를 키웁니다. 대표작으로는 《동궁연애비사》, 《메리지 앤 소드》, 《막내 황녀님》, 《나를 잡아먹지 말아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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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런데 이건 뭐예요?”
에니샤가 가리킨 것을 쳐다본 로드고는 잠시 눈매를 찌푸렸다가, 이내 표정을 풀고 순순히 대답했다. 그런데 그의 대답이 가히 충격적이었다.
“청혼.”
“……?”
에니샤는 귀를 의심했다. 눈만 크게 뜨고 있다가,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누구한테 들어온 청혼이에요……?”
로드고의 눈 위로 장난기가 스쳤다. 그가 입매를 시원스럽게 끌어올려 웃으며 말했다.
“나에게.”
에니샤는 그대로 굳어버렸다.
아니, 대체 어느 정신 나간 사람이……?
(외전 1_대법사의 나날 중에서)


“에니샤 님.”
카힐이 나직하게 이름을 불렀다. 양손 가득히 나뭇잎을 쥐고 있던 에니샤는 별생각 없이 카힐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가 제게 내민 것을 보곤, 그만 나뭇잎을 다 떨어트려버렸다. 팔락팔락 흩날리는 나뭇잎과 함께, 카힐은 작은 상자를 열었다. 상자 속에는 주홍빛 금강석이 박힌 반지가 담겨 있었다. 본래도 귀한 금강석이지만, 주
홍색 금강석은 그중에서도 특별히 귀한 것이었다.
에니샤는 상자에 담긴 반지와 카힐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이 귀한 걸 어디서 가져왔는지, 그리고 자신에게 주는 이유는 무엇인지. 평소에는 총명하다 못해 희대의 천재 소리를 듣는 에니샤였다. 하지만 지금은 바보가 된 것처럼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백지가 된 머리를 하고서 멍하니 카힐을 보았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에니샤에게 카힐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 상관없습니다. 그냥…….”
청회색 눈동자가 올곧게 에니샤를 바라보았다.
“제 마음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가 상자에서 반지를 꺼내더니, 은색 목걸이를 걸었다. 그리고 에니샤의 목에 둘러주며 말했다.
“당신이 원하실 때, 원하시는 손가락에 껴주시면 됩니다.”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다. 협곡 사이를 스며드는 북풍에 나뭇잎이 사각사각 몸을 부비며 소리 냈다. 에니샤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떴다. 하지만 아무것도 사라지지 않았다. 환상이 아닌 현실이었다. 그러나 한없이 비현실적이기만 했다. 아름다운 비경도, 목에 느껴지는 반지의 무게도, 자신을 바라보는 카힐도. 한참 동안 말을 못 하고 있자, 카힐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반지가 마음에 들지 않으십니까? 아니면, 부담스러우셨…….”
“아니, 아니야!”
에니샤는 황급히 손을 내저었다.
“그, 나는, 그러니까…….”
뒤늦게 열이 올랐다. 조금 전까지 호기심으로 상기되었던 뺨은 이제 다른 이유로 붉어지고 있었다. 에니샤는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좋아서…….”
(외전 2_황녀의 나날 중에서)


아이는 점점 자라나며, 자신을 꾸미는 새로운 말들을 만들어냈다. 모두 스스로의 힘으로 얻어낸 것이었다. 처음에는 아이가 황녀로만 남기를 원했다. 예쁜 것만 보고, 고운 것만 듣고, 보드라운 것만 만지길 바랐다. 하지만 히페리온이라는 그릇으로는 아이를 담을 수 없었다. 아이는 쑥쑥 뻗어나가는 나무와 같아서, 넓게 가지를 펼치고 오히려 히페리온을 감싸 안았다. 그리고 어느 순간 로드고는 깨달았다. 자신이 아이의 그늘 밑에서 보호받고 있었음을.
“너는 사랑스러운 딸이고, 훌륭한 황녀이자…….”
가장 솔직한 마음을 담아, 로드고는 아이에게 말했다.
“내가 존경하는 대법사이니.”
그 말을 듣는 순간, 아이가 입술을 깨물었다. 눈물을 참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차마 누르지 못한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다른 이들에겐 어른이지만, 언제나 제 앞에선 어리광 부리던 아이였다. 아마 보는 사람들만 없었다면 제게 달려와 폭 안겨선 엉엉 울었을 터였다.
“그리고 이제는 공왕비라는 새로운 호칭을 달게 되었구나.”
울음을 참느라 어깨를 잘게 떠는 아이를 바라보며, 로드고는 다정하게 이름을 불렀다.
“에니샤 로드고 히페리온.”
자신이 지어준 이름을 부르는 것은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무척 간질거리는 기분을 안겨다 주었다. 아이가 눈물을 닦아내고 조금 웃었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아이의 웃는 얼굴은 로드고가 부드럽게 녹아내리도록 만들었다. 로드고는 달짝하게 녹아내린 눈빛을 하고서 아이를 위해 축원했다.
“새롭게 나아갈 너의 앞길에 축복을.”
그리고 마지막 말과 함께 축사를 끝맺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가 되기를.”
(외전 4_공왕비의 나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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