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내 기업/경영자
· ISBN : 9791164840120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9-08-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회고록을 시작하며
1부 통상의 길
은퇴를 앞두고
2019 서울국제포럼 기조연설 | 트럼프 행정부의 통상공세 | 한미 FTA 대협상 | WTO의 개혁 | 미중 무역 전쟁 | 악화일로의 세계통상환경 | 은퇴와 앞날
2부 배움의 시기
격동의 시대, 나의 유년기
어린 시절 | 미국 유학 | 터프츠대학교 | 유매스대학원
대학교수 임용 | 갑작스러운 귀국과 군대 생활
3부 정부에서
상공부 공직생활
시장3과장 | 아버님의 별세 | 수출1과장 | 수출 100억 불 달성 | 국장 승진 | 여당 전문위원으로 차출
다시 나의 자리로
상공부 차관보로 복귀 | 미국의 반덤핑 공세 | 한미 철강 협상 | 젱킨스 법안 | 우루과이라운드 | MTN 협상그룹 의장으로 선출 | 미국의 시장 개방 압력 | 슈퍼 301조 협상
제7대 특허청장
특허청에서의 첫 출발 | 심사인력 확충 | 특허 행정 전산화 | 특허청의 국제화 | 산업재산권 관련법의 현대화 | 우루과이라운드의 지식재산권 협상
제10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정부를 떠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 | 코트라의 역할 정립 | 중소기업 수출 지원 | 수출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 창립 30주년
제38대 상공자원부 장관
김영삼 대통령 당선인과의 만남 | 상공자원부 출범 | 신경제 100일 계획 | 중소기업 육성 | 에너지 수급 안정과 수요 관리 | 미국과의 산업협력 | 일본에 대한 새로운 접근 | 국교 정상화 초기 중국과의 협력 | 대전 세계박람회 | 국제경쟁력 강화 방안 | 가족의 위기 | 업종 전문화 시책 | 1994년 새해 업무보고 | GATT에서 WTO로 | 벤저민 러시상 수상 | WTO 초대 사무총장 후보 | 삼성의 자동차 산업 진출 | 개각으로 상공자원부 장관 퇴임
4부 WTO에서
WTO 사무총장 경선과 사무차장 진출
막바지 선거운동 | 사무총장 후보사퇴 및 사무차장 진출
WTO의 4년 |사무차장의 임무 | 귀국 설명회 | 서울에서 온 두 가지 소식 | 다자간 무역체제 50주년 | 제네바 생활 | 자동차 도둑
5부 공직을 떠나
대학에서의 6년
세종대학교교 교수로 임용 | 통상전문가로서의 활동 | 세종대학교교 총장 취임 | 대학의 발전을 위한 노력 | 대학과 인재 양성 | KBS 포럼21 | 한일 경제 관계의 장래 |총장 퇴임
법률회사 고문으로
리인터내셔널 특허법률사무소 | 무역투자연구원 설립
상우회 |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 | 포니정 재단 | 에쓰오일 | 이사회 의장 | 중앙대학교와의 인연 | 국제통상 세미나 참석 | 한미 FTA 협상 | 국제원탁회의
6부 이어지는 이야기
남은 이야기들
《통상을 넘어 번영으로》발간 | 우리 가족 이야기 | 어머님의 별세 | 두 가지 영예
김철수 연보
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은퇴를 앞둔 통상 원로로써 최근 급변하는 세계 통상환경에서 몇 가지 우려스러운 현상을 보고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기고 싶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은 유례없는 전방위 통상공세를 펼치고 있으며 이는 중국과 유럽 연합의 무역보복을 촉발하고 있다. 또한, 미중 무역 전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우려를 낳고 있으며, WTO 또한 설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소 출혈이 있었으나 이미 한미 FTA 개정협상을 잘 마무리한 바 있다. 앞으로도 수많은 위기와 기회가 있을 것이지만 통상 문제를 다루는 우리의 유능한 인재들이 잘 대처해 나가리라 믿고 있다.
- 1부 통상의 길 中
세계 2차 대전 이후 세계통상체제는 최근까지 무역자유화의 큰 흐름 속에서 세계 경제성장과 개도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왔다. 몇 번에 걸친 경제 위기와 침체기마다 보호무역이 부활하고 통상공세가 거칠었던 적은 있지만 대체로 자유무역이 큰 흐름이었고, 세계 무역은 세계 경제 성장세보다 세 배 가까이 신장했다. 그러나 지금의 세계무역 환경은 심상치 않은 위기를 맞았다. 과거에도 미국의 일방적인 통상공세가 있었지만, 그 대상이나 강도 면에서 지금 펼쳐지는 통상환경의 악화는 심각한 수준이다. 무역 의존성이 높은 우리나라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는 모든 지혜를 동원해 이를 헤쳐 나가야 하며 세계 무역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선두에 서야 할 것이다.
- 1부 통상의 길 中
나는 슈퍼 301조 협상의 수석대표로서 정부의 협상대표단을 이끌고 워싱턴으로 향했다. 미국에서는 후에 제네바 미국 WTO 대사를 역임한 피터 알가이어Peter Allgeier 대표보가 국무·재무·상무·노동부의 대표를 이끌고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나는 전체 협상을 책임지고 국산화 소그룹과 기타 소그룹의 협상을 맡았다. 협상 경험이 풍부한 선준영 외무부 통상국장이 외국인투자 소그룹을 맡아 협상을 진행했고, 소협상 그룹의 협상 결과는 전체회의에서 다시 확인했다. 일부 치열한 협상에서는 한국대표단 사이에 의견충돌로 고성이 오고 가기도 했다.
- 3부 정부에서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