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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의 달

북창의 달

안현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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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창의 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북창의 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4871490
· 쪽수 : 134쪽
· 출판일 : 2024-11-20

책 소개

한비시선 163권. 한국문학예술진흥원의 창작기금 지원 우수도서 선정 안현근 시인의 시집.

목차

1부-내 향기가 좋다 하지 말고

눈이 오면 눈이 온다고 하고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분다고
말할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꽃 1_16
소녀 1_17
작은 불빛_18
어머니 생신 날_19
소녀 2_20
풀잎_21
목련 1_22
흰 구름_23
눈이 올 때 _24
산길에 지게 내려놓고_25
목련 2_26
거울 3_27
거울 2_28
검은 하늘 아래_29
그대_30
보라색 도라지 꽃_31
오후 산행_32
꽃2_33
북창의 달_34

2부-하늘 따라 밖으로 나가고 싶다

흰 구름은
연못과 잠자리의 장난을
알고 있을까.

소녀와 詩_36
흐르는 세월_37
진달래_38
봄바람_39
잠자리_40
밤송이_41
꽃이 피었던 자리_42
별은 떴고_43
지는 해_44
커피_45
단 한 번이라도_46
혼자 피는 꽃_47
산다는 것_48
담쟁이 1_49
사랑을 위하여_50
귀뚜라미_51
낙엽 1_52
돌쇠_53
냄비_54

3부-저 건너 불빛은 아름답다

영원은 찰나이므로
결코 지루하지 않고
못 참을 정도로 오래지는 않을 것이다.

봄날 서경_56
변기_57
청자_58
먼 산_59
감_60
새 1_61
소나무_62
불빛_63
산다는 것_64
떡 방앗간_65
전봇대와 담쟁이_66
새 2_69
초경(初景)_70
빈 들_71
암자에서_72
오월의 서정(抒情)_73
불사(不死)_74
그림자 1_75
빛_76

4부-구름만 한가한 빈 들녘

밤은 별을 품어서 아름답고
땅은 꽃을 품어서 아름답고
너는 꿈을 품어서 아름답다.

바위_78
감자_79
낙엽 2_80
눈물_81
아름다움에 대한 논고_82
말에 대한 논고_83
사월의 신_84
너의 그 괴로운 사랑보다_85
낙엽 3_86
발자국 2_87
들국화_88
독버섯_89
시멘트벽_90
저녁노을 아래 쇠죽 끓이며_91
봄눈_92
꽃 3_93
그림자 2_94
시계_95
풀과 사람_96
5월의 서정(抒情) 2_97

5부-그림자도 만들어 보고

걸을 수 있을 때 또 일어나 걷자
왜 걸었냐고 묻지 마라
걸을 수 있으니까 걷는 거다

빈 가지_100
그리운 것은_101
노래하세요_103
이 길은_104
유리와 빛_105
낙엽 이야기_106
빛 구멍_107
아 반푼이들_108
닭_109
망치_110
이불_111
결혼반지_112
깨진 그릇_113
걸을 수 있을 때_114
귀가(歸家)_115
인생을 끝내고_116
인생이란_117
과객_118
봄 색시_119

6부-모두가 쓸쓸히 나를 스치는데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지
흰머리 찬란히 떠날 준비를 하고
백수를 흔들며 먼 우주를 쳐다보고 있다

자고 나니_122
짙은 봄날 고향 산천_123
실개천_124
솔개_125
가을 길 서정_126
낙엽 4_127
눈이 오는데_128
구름 1_129
벚꽃_130
낙엽 떨어지는 인생길_131
상처를 안고 사는 슬픔_132
담쟁이 2_133
억새 1_134
열매_135
주름산_137
시와 호수의 봄날_138
찔레_139
지리산 천왕봉에서_140
꽃이 피면_141

7부-사라져 버린 전설과 이름들

겨울이 오고 찬바람이 불면
꽃 떨어지고 해 떨어지고
우리도 떨어진답니다.

늦매미_144
빈 둥지 남기고_145
세상_146
떠나가리_147
목련 목_148
구름 2_149
나목이 되다_150
가을이 가기 전에_151
억새 2_153
가지枝_154
이것은 나의 커피이다_155
염라대왕과 나_157
약속_159
외롭다는 것_161
행복이나 기쁨이_163
오늘_165
해우소_166

*작품해설(김영태)-168

저자소개

안현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 12월 한비문학 신인상 등단, 한비문학 작품상 수상, 미당 서정주 시회 문학상 수상, 윤동주기림문학상 수상, 공인중개사(1986년~2014년), 사회복지사 1급(서울시 산하기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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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꽃은 피지 않아도 꽃입니다.
내가 꽃이라고 알고 있으니까요.
1년이고 2년이고 3년이고 피지 않아도 꽃입니다.
내가 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꽃은 피지 않아도 꽃입니다.
내가 꽃이라고 알고 있으니까요.
수만 개의 새싹 중 1개만 살아 있어도 꽃입니다.
그 자신도 자기를 꽃이라고 알고 있으니까요.

꽃은 피지 않아도 꽃입니다.
내가 꽃이라고 알고 있으니까요.
구부러지고 가늘고 자라지 못해도 꽃입니다.
내가 그가 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언젠가는 꽃이 필 것입니다.
나는 꽃을 꽃이라고 말하며 꽃을 가꿉니다.
그러나 나는 꽃이 피지 않아도 꽃이라고 말합니다.
꽃은 피지 않아도 꽃입니다.
<꽃 1>


꽃망울이 깰까봐
차마 떨어지지 못하는 이슬처럼

이슬이 떨어질까 봐
차마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하는 꽃봉오리처럼

이슬 떨어지고 꽃망울 깰까봐
차마 지나가지 못하는 봄바람의 떨림처럼
<소녀 2>


신은 너무나 가난하여
봄 산을 위해
이것저것 주워 모아
누더기 산을 만들었습니다

해마다 보릿고개 오면
산위에 올라가
이것저것 주워 모아
누더기 산을 만들어 입혀 줍니다

신이여
미안해 하지 마세요
울지 마세요
이 산이 너무너무 이뻐요
너무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나요

신의 눈물에
상처는 아물고
새살이 살아납니다
나는 이 산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사월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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