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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4871827
· 쪽수 : 314쪽
· 출판일 : 2026-01-20
책 소개
목차
1. 유년기 15
2. 소년기
(1) 불통의 똥고집 21
(2) 순수한 동심 23
(3) 끝이 없는 갈등(가정불화) 29
(4) 아버지의 형제 32
(5) 소년의 자아 33
(6) 최초 TV 시청과 올림픽 예선(축구) 36
(7) 글짓기 장원과 수학여행 38
(8) 불행의 시작(아버지 병환) 40
(9) 헤어날 수 없는 수렁과 좌절 43
(10) 뱀 트라우마와 여름 나무하기 47
(11) 칠흑같이 암담해진 미래 49
(12) 진로마저 가로막는 가혹한 현실 51
3. 청년기
(1) 사회로의 첫걸음(공직의 시작) 55
(2) 험난한 군대 생활 57
1) 입대와 해괴한 군복 착복식 57
2) 훈련병의 목욕과 주특기 교육 61
3) 자대 배치와 전출 63
4) 그리운 가족은 언제 만날까? 68
5) 내무 생활 70
6) 손꼽아 기다린 첫 휴가 71
7) 참을 수 없는 모욕과 저항 72
8) 강한 정신과 유격 훈련 79
9) 전역과 교훈 84
4. 새로운 출발
(1) 공무원의 길 87
(2) 끝이 보이지 않는 불행(할머니의 중병) 90
(3) 촉망받는 공직자 93
5. 결혼
(1) 아내와의 만남과 결혼 적령기 95
(2) 함께 보낸 첫날 밤 99
(3) 결혼식 102
(4) 신혼 생활 108
(5) 귀향 110
(6) 아내의 임신과 첫아들 출산 111
(7) 둘째 아들 출산 116
6. 가정 경제
(1) 변화의 모색과 증권투자 119
(2) 위험이 도사린 신용거래 122
(3) 대구 아파트 이사 124
(4) 홀로 남아 너무 안쓰러운 우리 엄마-주택 개량 125
7. 막연한 동경과 변화의 모색
(1) 막연한 기대와 현실의 괴리 129
(2) 아찔했던 순간 131
(3) 유턴 132
(4) 공직 40년 134
8. 사랑하는 가족과의 영원한 이별
(1) 아버지와 이별(골 깊은 응어리가 된 멍) 135
(2) 할아버지와의 이별(군 생활 중 비보) 136
(3) 너무나 허망하게 보낸 여동생 139
(4) 많은 교훈을 주고 떠나신 할머니와 이별 141
(5)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장인어른 145
(6)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엄마와 영원한 이별) 146
9. 아버지께서 남기신 숙제
(1) 여동생 재선이 혼사 151
(2) 남동생 재상이 혼사 152
(3) 막내 동생 술상이 결혼 154
10. 자녀 양육
(1) 장남- 수현 157
1) 새 목표 설정과 넘치는 의욕 157
2) 새로운 교육환경과 돌발 상황 159
3) 인내의 한계와 청천벽력 161
4) 대오각성 163
5) 장남 결혼과 새 가족(며느리 류현진) 167
6) 수현, 현진이 자녀 작명서 161
(2) 차남 - 정용 173
1) 주관이 선명한 둘째 173
2) 차남의 선택 176
3) 새로 모색한 진로 177
4) 결혼은 아우 먼저(며느리 조슬기) 179
5) 첫 손자 탄생 181
6) 정용이 아들 작명 182
11. 건강관리
(1) 허리디스크 발병 185
(2) 뜻밖에 만난 기연(치료와 운동) 187
(3) 극심한 고통의 목디스크 189
(4) 엉망진창의 상태에 이른 치아 191
(5) 죽음의 문턱 193
1) 의도적인 차 사고로 위기 모면 194
2) 조제약 남용으로 이른 죽음의 문턱 195
3) 원인불명의 호흡곤란 경각에 달한 목숨 197
12. 습관과 취미 생활
(1) 고치기 정말 어려운 나쁜 습관 - 담배 199
(2) 바둑 201
(3) 테니스 202
13. 거대한 권력에 맞서다
(1) 정치에 오염된 공직사회 206
(2) 항의와 공개 질문 207
(3) 행정정보 공개와 이의제기 212
(4) 고충 심사 213
(5) 한통속 방조 공범 인사위원 217
(6) 비겁한 공범에게 보내는 공개 질의서 220
(7) 감사 청구(감사원) 224
(8) 이의제기와 재심 228
(9) 군민과 후배 공직자에게 드리는 인사 231
(10) 부끄럼 없는 두꺼운 그 얼굴에 침을 뱉자 238
14. 보람 있었던 공직 생활
(1) 극한 상황에 열정으로 찾은 보람 242
(2) 공무상 해외여행 249
1) 첫 해외여행(동남아 4개국) 249
2) 꿈에 그리던 유럽 여행(서유럽 9개국) 251
3) 수해복구 유공자 일본 여행 254
4) 북유럽과 공산주의가 몰락한 동구권 여행 256
5) 새마을 운동 해외 협력사업 - 라오스 태국 259
6) 고용정책 우수 공무원 연수- 포르투갈, 스페인 261
15. 기억에 남는 사건
(1)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 263
(2) 광주 민주화 운동 264
(3) 상고 출신 서민 대통령 노무현 265
(4)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267
(5) 친위 쿠데타로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 268
16. 장모님 구순 잔치와 편지 271
17. 못 이룬 꿈(문인이고 싶은 마음 279
18. 남기고 싶은 말 309
-가족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311
ㅣ칠순 기념 가족사진ㅣ 313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어릴 때 몸이 많이 약했고, 잦은 병치레로 가족들의 속을 많이 섞였고, 고집은 완전 황소고집이었다고 한다.
특히 여섯 살이 될 때까지 창녕으로 시집가신 막내 고모님 등에 늘 업혀 살았다고 한다. 내 다리가 우리 형제와 달리 약간 안짱다리다. 그 원인은 어린 시기 고모님 등에 너무 많이 업혀서 다리가 벌어진 형태로 고정되었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그래서 나는 세 분의 고모님 중에서 창녕 고모님을 가장 좋아하고, 초등학교 3학년 경 고모님이 시집가실 때 많이 울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왕복 80km가 넘는 원거리를 차량으로 매일 출퇴근하는 일은,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다.
많은 연료비, 원거리 운전에 따른 피로, 고향 집에서 처리해야 할 일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1주일 중 4일은 대구, 3일은 엄마 혼자 계신 청덕에 거주하며 생활하였다.
이런 패턴으로 생활이 3~4개월 정도 지난 어느 날, 퇴근하면서 잠시 청덕 집에서 일을 마치고, 엄마를 찾아 인사하고 집을 나섰다. 운전 조심하라며 대문 앞 골목까지 따라온 엄마를 뒤돌아본 순간, 가슴이 저리고 울컥해지는 마음에 눈가에 이슬이 맺히면서 시야가 뿌연 안개가 내리는 듯 흐려졌다.
우리 집은 뒷산이 높아 어둠이 일찍 찾아온다. 때는 초겨울이라 그리 춥지는 않아도 뒷산으로 지는 해 산 그늘이 내려, 우리 집은 어둑어둑 어둠이 내려오고 있었다.
무슨 영화를 보려고 사랑하는 처자식과 홀로 남은 엄마를 고생시키며 이곳까지 왔는지 후회가 밀려왔다. 그렇다고 근무지를 옮기려 해도 전보가 제한되는 기간이 아직은 많이 남았다. 고민 끝에 아내와 의논하여 11월에 함양으로 이사를 하였다. 생활하며 살집은 직원이 운영하는 컴퓨터 가게 옆에 있는 작은방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비용이 적게 들어 경제적으로 부담은 없었다.
아내와 아들이 합류함에 따라 외로움과 허전함은 해소되었지만, 텅 빈 큰 집에 홀로 남은 엄마는 걱정거리로 남았다. 이렇게 가족이 이주 생활하던 중 생각만 해도 끔찍한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