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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4933068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23-12-26
책 소개
목차
서시 5
1부 초록이 짙어지면
벚꽃 13
고사리 14
낮달 15
먹 꽃 16
노근리 장미꽃 17
초록이 짙어지면 18
밤나무 19
앵두 20
어쩌다가 21
새벽길 22
시 23
지금의 자리 24
아픈 손가락 25
벗 26
그 친구 27
가을 가뭄 28
권구현 전국 시 낭송대회 29
추석 30
밤나무 31
가을엔 32
2부 오늘은 좋은 날
청와대 35
도마령의 가을 36
시작은 도전이다 37
오늘은 좋은 날 38
가을 39
제자 사랑 40
청둥오리 41
영동에는 42
텃밭 43
산막이 길 44
행복 45
봄소식 46
짝 47
추억의 사진 48
하얀 겨울 49
새해 50
쉬는 동안 51
한국의 기술 52
현몽 53
석양 54
진영으로 여행 55
겨울 손님 56
3부 그 여름은 가고
봄 59
버선발에 돌부리 채이기를 60
바다 61
세상이 좋은 걸 62
진달래 63
복지관 개강일 64
그 여름은 가고 65
당신은 몰라요 66
호박을 따려면 67
나는 내가 좋아요 68
장애(障礙) 69
여기저기 70
하루가 금쪽 71
홍 신부 72
봄 73
기차를 타고 74
열정의 꽃 75
어머님 전에 76
봄나들이 78
춘삼월 79
고향의 소나무 80
벗 81
4부 월류봉 둘레길
퓨전 85
수묵화 86
자연염색 견학 87
그림자 88
꽃샘바람 89
밤을 잊은 사람들 90
비행기 91
지구를 떠나서 92
호텔 93
바닷가 94
마사지 95
추풍에 낙엽 96
열심히 살자 97
오월의 장미 98
월류봉 둘레길 99
건강 100
블루베리 101
봉사 102
허수아비 104
겨울 105
작품해설_문학평론가 리헌석 106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경노 시인의 어머니는 북한에 있는 고향을 떠나온 실향민입니다. 찔레꽃이 지던 여름날에 시인의 어머니는 가슴에 시인을 품고 대한민국으로 피난합니다. 총소리와 포 소리가 들리는 아수라를 지나, 일상에 사용할 물건들을 등에 지고 머리에 이고 떠나온 그 길, 전쟁이 끝나면 곧바로 돌아갈 줄 알았지만, 끝내 허망(虛妄)에 묻어야 했습니다.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니, 꿈에도 가보지 못한 어머니의 고향을, 동병상련(同病相憐)일까, 시인도 자신의 고향처럼 그리워하면서, 현재 충북 영동군에서 정착하여 살고 있습니다.
이경노 시인의 첫 시집에 수록된 작품을 정독(精讀)하면서 그의 순수한 정서를 되새긴 바 있습니다. 향토정서의 발양에 놀라기도 하였으며, 자연과 인간살이의 비유에 박수를 보낸 바 있습니다. 또한 2023년에 발간하는 『추풍령 그 여자』에 수록된 작품을 읽으며, 이경노 시인만의 독자적 성취에 감탄한 바 있습니다. ‘서시’면서,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작품 「추풍령 그 여자」를 읽으면서 향토사랑의 진면목을 확인합니다.
살고 있는 지역의 자연이나 유적 등은 시인의 감성적 안테나에 의해 작품화되게 마련입니다. 충북 영동군에도 국악의 난계 선생을 비롯하여 여러 분야의 인물과 유적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경노 시인의 감성적 안테나에 포착된 ‘노근리’는 6.25와 연계된 현대사입니다. 6.25 민족 전쟁 중에 다수의 피난민들이 희생된 역사적 지점입니다. 이곳에서 피어난 장미꽃을 마주한 시인은 장미꽃과 희생자의 이미지를 결합하여 역사적 인식을 발현하는데, 그 작품이 바로 「노근리의 장미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