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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포브스 100대 기업] > 아마존
· ISBN : 9791165215798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아마존의 팀장은 침묵과 글로 말한다
01 회의는 침묵으로 시작한다
-아마조니언이 서로의 페이스를 존중하는 방법-
아마존 회의의 3분의 1은 침묵의 시간
침묵은 회의의 질을 높인다
시간 낭비를 현저하게 줄인다
침묵은 결국 인사이트로 연결된다
02 말보다는 글로 소통한다
-아마존에는 글쓰기 트레이닝이 있다-
기획의 시작에는 PR FAQ가 있다
성과 보고에 사용되는 6페이저
1페이저로 협업이 쉬워진다
03 일의 언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아마존의 페이퍼 작성 원칙-
어려운 단어는 빼고, 누구나 아는 어휘를 쓴다
문장은 짧게 치는 게 좋다
무조건 두괄식! 결론부터 쓴다
데이터와 일화를 적절하게 곁들인다
단어 하나를 쓰더라도 수없이 고민하라
제프 베조스는 왜 글을 강조했을까?
04 극강의 효율을 만드는 아마존식 솔루션
-아마존이 이미지가 아닌 글을 선택한 이유-
우리의 토론은 종종 산으로 간다
화려한 말발로 어물쩍 지나갈 수 없다
따로 회의록이 없어도 기록이 남는다
글은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를 준다
우리 조직에는 어떤 소통 방식이 맞을까?
Chapter 2 혁신을 만드는 아마존의 소통 문화
01 회의는 무조건 효율적이어야 한다
-목표에 도달하게 해주는 회의 문화-
비효율적인 일이라면 눈치 보지 말고 쳐내라
회의의 목적은 하나여야 한다
참석 인원은 추리고 또 추려라
회의의 비용은 꽤나 비싸다
02 회의 전 챙겨야 할 것은 따로 있다
-시간 낭비 없는 회의를 위한 체크리스트-
불시에 시작하는 회의는 금물
목적과 의제는 다르다
전 세계 아마존의 회의실이 똑같은 이유
03 아마존에서 멍청한 의견은 없다
-뻔한 질문에도 성실히 답하는 아마조니언들-
아마존 팀장은 질문에 너그럽다
말 한마디로 토론의 흐름이 바뀐다
3Whys·5Whys로 질문한다
04 자신의 의견을 거침없이 말한다
-리더든 주니어든 반대하는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는 문화-
소신 있게, 젠틀하게 반대하라
우리 조직에서는 왜 반대 의견을 말할 수 없을까?
에스컬레이션 테크닉으로 중재를 요청하라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라
상하관계를 없애는 게 답일 수 있다
결정을 내리면 헌신적으로 지지하라
05 토론이 끝난 후에도 각자의 역할이 있다
-회의의 마침표를 잘 찍는 법-
회의록 작성은 오래 끌지 않는다
회의록은 비효율적 소통을 줄여준다
비효율적인 소통은 무조건 낭비다
06 다양한 국가의 직원들과 협업한다
-많은 직원이 한 곳에 모여 빠르게 결정하는 오프사이트-
큰 프로젝트를 위한 오프사이트
규모보다는 효율성을 추구하라
준비된 열정은 회의를 성공으로 이끈다
Chapter 3 아마존의 팀장이 일하는 법
01 데이터를 중심으로 소통한다
-전반적인 상황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리뷰-
팀장들의 뛰어난 데이터드리븐 사고
팀장은 데이터에 능숙해야 한다
보고는 일방향이어서는 안 된다
02 애자일 방식에 따라 신속하게 판단하고 결정한다
-애자일 개발 방식에 따라 움직이는 주간 회의-
PM에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애자일 개발 모델에 맞춘 주간 회의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깨닫게 해준다
03 바 레이징으로 수준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피드백을 공유하는 레트로 회의-
피드백을 공유하며 기준을 높여라
동료를 신뢰하고 솔직하게 말한다
월등히 앞서나가게 만드는 바 레이징
04 꽤 자주, 두 명이 만나는 1:1 회의
-작지만 조직 관리에 큰 도움을 주는 미팅-
아마존에서 가장 자주 하는 회의
업무의 진행 속도와 방향을 맞춘다
개인을 어필하는 도구가 된다
솔직하고 과감하게 요청하라
팀장의 역할은 들어주는 것
05 일은 지시하는 게 아니라 찾게끔 도와주는 것이다
-사수가 업무를 올바르게 지시하는 방법-
일은 배우는 것보다 시키는 게 더 어렵다
업무를 잘 지시하는 두 가지 스킬
특별 인사이트 코로나 이후, 달라진 아마존의 모습
01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를 줄인다
-우리는 모두 다 큰 어른이다-
최대한의 자율을 보장한다
각자의 일은 결과로 말하게 하라
02 아마조니언은 글을 더욱 많이 쓴다
-서로의 소통에서 글의 영향력이 커졌다-
03 예전보다 더 열심히 내가 하는 업무를 알린다
-지나친 겸손은 미덕이 아니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회의실은 조용해진다. 화상으로 접속한 사람들도 음소거 버튼을 누른 다음 글을 읽는다. 고요한 회의실엔 종이를 넘기는 소리와 사람들의 필기 소리만 작게 들려온다. 주최자는 본인의 글에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이 시간을 통해 다시금 꼼꼼하게 확인하고, 글을 읽는 사람들의 분위기를 살피며 예상 질문에 대한 답을 되새긴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참석자들은 고개를 들어 글을 다 읽었음을 넌지시 알린다. 어떤 사람은 회의 중 질문할 내용들을 필기하고 어떤 사람은 노트북을 열어 밀린 메일을 확인한다. 사람마다 같은 글을 읽는데도 속도가 달라 추가 시간을 요청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주최자가 고개를 들고 말한다. “질문받겠습니다.”
-챕터 1 ‘회의는 침묵으로 시작한다’ 중에서-
한동안 이어졌던 토론의 결론은 간단했다. 우리는 결국 글의 완성도에 끊임없이 집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올바른 단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상대방을 이해시키지 못할 수도 있고, 결국 회의실에서 불필요한 설명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게 된다는 게 이유였다.
예를 들어 ‘어떤 문제를 해결했다’라는 상황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address와 solve가 있다. 많은 사람이 생각보다 자유롭게 이 단어를 바꿔가며 사용하고, 실제 읽는 사람들도 큰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단어의 의미에 집중해보면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 중 시점이 다르다는 미세한 차이를 알 수 있다. address라는 단어는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solve라는 단어는 문제가 해결된 후를 설명할 때 사용된다.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현재 문제해결 상태가 어디까지 왔는지 사람들은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임원들처럼 자주 피드백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참석하는 회의의 경우 단어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그들의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회의를 하는 것인데 글의 완성도가 낮아 불필요한 질문에 답하느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면 그야말로 비효율적인 회의이기 때문이다.
-챕터 1 ‘일의 언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