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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5219932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6-0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개미의 10년 치 일기
1장. 안녕, 내 이름은 개미. 대학생이죠
나라에 빚졌다, 아주 많이
버킷리스트에 연애는 없다
900칼로리의 고백
그림문자가 시가 되던 오후
소설가가 되지 못한 나에게
짝사랑과 생선 가시와 립스틱
언어의 세상, 세상의 언어
제발 시험 좀 보게 해주세요
오징어를 제대로 찢어먹자는 외침
최소한의 집이란
복숭아 프로젝트
엄마도 나도 파이팅
2장. 아르바이트 중독자 개미 양
저희 집 귀한 딸
귓구멍아 미안해
이렇게 호강해도 되나요?
3시간짜리 도넛 사랑
난 쌤이고 넌 학생이야
당신의 축제, 나에겐 난제
날카로운 허니부시의 추억
시급 앞에서 아프면 안 돼
3장. 직장인 개미 씨의 일일
희망 없는 희망연봉
법정수당? 먹는 건가요?
교수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이별도 산재 되나요?
D를 기억하며
가해의 역사
여름 나기 비법 대공개
거시적 긍정 회로
원하는 일을 한다는 것
회사 스트레스는 역시 사람
4장. 개미의 삶을 바꾼 애증의 로스쿨
개미, 기어갈 방향을 정하다
로스쿨 첫 달의 감상
국가장학금과 마이너스 통장
무더위 속에서 울었다
나를 버티게 한 건 8할이 사람
내가 살아가는 방법
3학년, 살면서 가장 치열한 시기였노라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5장. 12년 차 개미, 변호사가 되다
합격 발표일의 기억
송변, 취직!
기념비적인 첫 플렉스
7개월 할부로 지갑을 사게 만드는 일에 관하여
변호사이지만 맨투맨을 좋아합니다
송개미가 송무를 하게 된 이유
법이 많이 부족하다
서른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쓸 10년의 일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11년 치 일기를 쓰기로 했다. 스무 살부터 서른 살까지. 불행을 전시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불행 포르노엔 흥미 없다. 다만 이제 곧 청춘이란 지긋지긋하고 식상한 단어와 영원히 이별할 텐데 지난 시간들을 영영 아픔으로 기억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어떤 순간에 상처 입었는지,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 와중에 어떤 행복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솔직하게 마주하고 싶었다.
-프롤로그
그때 내가 얼마나 겁이 났는지는 아무도 모를 거다. 대출이라는 개념을 현실에서 접할 기회가 전혀 없던 내게 대학을 가려면 400만 원이라는 큰돈을 1년에 두 번씩 4년이나 대출받으라는 말은 가히 공포스럽게 들렸다. 조금은 억울하기까지 했다. 대학을 안 가면 안 된대서, 그것도 좋은 대학일수록 좋다고 해서 다른 생각은 안 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붙었더니 인제 와서 대학에 가려면 빚을 내라고? 그렇지만 다른 방도가 없었다. 그렇게 나는 세상에 나오다가 얼결에 나라에 빚을 지게 됐다. 빚은 이후로도 계속 졌다. 쭉. 아주 많이.
-<안녕, 내 이름은 개미. 대학생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