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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65341077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0-05-15
책 소개
목차
prologue 우리는 몸을 너무 모른다, 그래서 몸이 아프다 _5
Part 1 바이러스를 이기는 몸
01 우리 몸을 지키는 ‘방패’이자 ‘창’, 면역계_19
나와 남을 구분하는 능력, 면역 시스템 • 우리 몸의 최대 면역기관, 장 • NK세포와 암세포 • 면역계의 오류가 일으키는 일들 • 자가면역 질환, 밀가루가 악화시킨다 • 혈당지수가 높으면 염증반응도 올라간다 • 면역세포의 균형을 돕는 세 가지 성분 • 입술 물집,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 • 바이러스를 이기는 사람, 바이러스에 지는 사람 • 유산균이 패혈증을 유발하는 독?
02 건강을 좌우하는 미시세계, 세포와 미세염증_50
나이가 들면 왜 자꾸 피곤해질까? • 세포 속의 보일러, 미토콘드리아 • 활성산소의 공격, 노화가 시작된다 • 강력한 항산화작용에 필요한 음식 • 똑같이 나이 먹어도 다르게 늙는다 • 나도 모르는 사이 미세염증이 생기는 이유 • 망가지기 전에 알아둬야 할 미세염증 예방법 • 혈관을 막는 또 하나의 주범, 호모시스테인 • 미국 보스턴에 있는 ‘대변은행’에서 하는 일 • 장내 세균을 알면 장수가 보인다
03 몸 네트워크의 자동 시스템, 호르몬_82
인슐린 분비량이 건강을 좌우하는 이유 • 부족해도 안 되고, 넘쳐도 안 된다 • 생명 유지에 필수, 갑상선호르몬 • 갑상선암은 암도 아닌 게 아니다 • 산후풍, 답은 갑상선호르몬에 있다 • 갑상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 스트레스호르몬이 우리 몸을 지킨다 • 두 얼굴을 가진 스테로이드 • 만성피로는 부신 때문이다 • 부신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
Part 2 질병을 이기는 몸
04 내 몸의 공기청정기, 폐_115
촉촉한 점막이 폐를 지킨다 • 초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폐렴과 천식, 그리고 폐결핵 • 숨이 답답한 호흡곤란, 폐렴일까? • 담배와 폐에 관한 오만가지 생각 • 엑스레이 한 장으로 안심하지 마라
05 해독을 위한 최후의 보루, 간_132
간이 해독하는 방법 • 만성 간염 관리가 간암을 막는다 • 술 한 방울 못 마셔도 지방간이 올 수 있다 • 초음파 검사 vs. 혈액검사, 뭐가 맞을까?
06 생명의 시작과 끝, 심장_144
눈에 보이는 정맥, 손에 잡히는 동맥 • 갑작스럽게 심장이 두근거리는 이유 • 가슴 통증이 보내는 위험한 시그널 •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 내 혈압 사용 설명서,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 • 고혈압과 동반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 • 환절기에 새벽운동이 위험한 이유 • 심장 질환, 간단히 진단해보는 방법
07 우리 몸의 컨트롤타워, 뇌_163
본능부터 기억까지, 뇌가 다 한다 • 뇌 노화, 막을 수 없어도 늦출 수는 있다 • 시냅스는 우리의 인격과 운명을 바꾼다 • 뇌졸중, F.A.S.T를 기억하라 • 오메가3가 알츠하이머를 늦춘다
08 섭생의 최전선, 위와 식도_181
가슴 통증, 역류성 식도염일 수 있다 • 위산과다와 위산부족, 쉽게 구별하는 법 • 위장 증상을 절대적으로 믿지 마라 • 한국에서 유독 위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 • 여러 가지 위 검사 방법
09 착한 하수처리장, 대장과 소장_197
장은 신체의 외부일까? 내부일까? • 대장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이다 • 장만 살려도 몸이 살아난다 • 약해진 장을 해독하는 ‘5R 시스템’ • 내시경 결과는 정상인데, 왜 배가 아플까?
10 장수의 기본조건, 뼈와 근육_211
우리가 잘 몰랐던 뼈와 근육의 일 • 중년의 공포, 뼈에 구멍이 생기는 이유 • 사코페니아, 근육이 줄어드는 병 • 근육이 사라질 때 혈관에 생기는 일 • 나이 들어도 팔팔할 수 있는 적정 근육량 • 근육의 감소는 통증을 유발한다 •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거북목 진단법 • 만성적인 허리 통증, 허리디스크일까? • 중년에 찾아오는 불편한 손님, 오십견
11 몸 밖 세상과 연결된 통로, 눈, 귀, 코_235
시력을 떨어트리는 안구건조증 • 녹내장은 왜 생기는 걸까? • 안과검진 소홀했다가 걸릴 수 있는 치명적 질환 • 이명은 불치병이 아니다 • 날씨가 추워질 때 자주 어지럽다면 ‘이것’ 의심해라 • 여성보다 남성에게 대머리가 많은 이유 • 탈모 클리닉에 가면 꼭 지키라고 하는 것들
Part 3 노화를 이기는 몸
12 잘 먹고 제대로 마시는 것, 섭생_261
아침을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 하루에 몇 끼를 먹는 것이 좋을까? • 세포 청소부를 움직이게 하는 ‘공복’ • 건강을 위해 간헐적 단식은 필요하다 • 채식은 정말 건강에 좋을까? • 물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이 있다 • 적당한 음주가 건강에 좋다는 말의 진실 • 블랙커피가 간암을 예방해줄까? • 커피를 마시면 안 되는 사람들 • 이렇게 ‘마시면’ 위장이 망가진다
13 병을 막는 지원군, 영양제_298
‘현대판 영양실조’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법 • 많아도 너무 많은 영양제, 이것부터 먹어라 • 일일권장섭취량의 함정, 성분이 겹치는데 괜찮을까? • 먹는 약도 많은데, 영양제까지 먹어야 할까? • 환자들이 영양제를 더 열심히 먹어야 하는 이유 • 요즘 뜨는 영양제, 크릴오일과 오메가3지방산
14 활력의 최소조건, 잠과 운동_314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피곤한 이유 • 혈관 질환을 불러오는 수면습관 • 딱 2분 만에 잠드는 방법, 해파리 수면법 • 나에게 가장 적당한 운동 강도 • 근육량 늘릴 때, 단백질을 얼마큼 먹어야 할까?
15 마음이 만들어낸 신비한 방어벽, 스트레스_332
스트레스가 인생에 기운을 불어넣는다 • 스트레스를 ‘푸는 것’과 ‘잊는 것’의 차이 • 바른 생각은 몸의 호르몬을 바꾼다 • 낙관적인 사람이 혈관 질환에 덜 걸리는 진짜 이유 • 우리의 감정은 훼손되고 있다 • 스트레스를 받을 때 빠져나가는 세 가지 영양소
epilogue 천군만마보다 든든한, 세상에 하나뿐인 건강서_34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이를 먹다 보면 이곳저곳 아픈 곳이 늘어납니다. 젊었을 때 는 전혀 이상 없었는데 마흔 넘어 쉰이 되면 정말이지 안 아픈 곳 이 어디 있을까 싶을 때가 많습니다. 혈당이니, 콜레스테롤이니 하는 수치도 정상 범주에서 벗어나기 시작하고, 몸은 늘 무겁고 피곤하지만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래서 좋다는 영양제도 쟁여두고 꾸준히 먹어봅니다. 가끔은 TV 프로그램을 믿고 영양제를 여러 번 바꿔서도 먹어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마음만 잠시 편안해질 뿐 별로 나아지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영양제의 효과가 없었을까요? 아니면 운동을 안 해서일까요? 잠을 제대로 자지 않아서일까요? 회사 일로, 자녀들 문제로 머리가 아파서였을까요? 답은 ‘모두 다’입니다.
그리고 또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몸을 너무도 모른다는 사실 입니다. 우리 신체가 가진 기능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자신에 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몸이 보내는 구조 요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것입니다.
- ‘우리는 몸을 너무 모른다, 그래서 몸이 아프다’
미세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몸의 세포가 상처를 받거나 손상되면 죽은 세포들을 청소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어쩔 수 없이 발생되는 작은 염증반응입니다. 그러므로 세포가 자주 손상받을 수록 미세염증이 잘 생깁니다. (…) 혈관 질환도 결국 미세염증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혈관 질환이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데 콜레스테롤 자체가 혈관을 막는 것은 아닙니다. 순수한 콜레스테롤은 각종 호르몬의 원료로 쓰이면서 혈관을 돌아다닙니다. 문제는 활성산소가 콜레스테롤을 산화시키면서 시작됩니다. (다시 그 활성산소입니다!) 산화된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 아래에 침착되고 거기서부터 미세염증반응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염증반응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염증처럼 아프거나 붓거나 열이 나지 않습니다. 그렇게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 로 혈관 벽 아래에서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다가, 결국 혈관 벽에 작은 상처가 생깁니다.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해 혈소판이 혈관 벽에 달라붙고 피떡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결국 혈관이 딱딱해지는 ‘죽상경화증’을 일으킵니다. - ‘건강을 좌우하는 미시세계, 세포와 미세염증’
부신피로증일 때 나타나는 증상들은 대게 이렇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매우 힘듭니다. 물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누구라도 힘들고, 특히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라도 일단 일어나서 움직이면 약 30분에서 1시간 사이에 정신이 들고 몸이 깨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나 부신피로증일 경우에는 계속 잠에서 깬 것 같지 않고 몸이 무겁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30분이 지나면 부신 이 정상적으로 코르티솔을 분비해야 하는데, 그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또 부신피로증이 있으면 늘 몸이 천근만근입니다. 조금만 식 사 때를 늦추면 심한 허기짐과 저혈당 증상이 생기고요. 앉았다 일어나면 갑자기 혈압이 떨어져 어지러우면서 눈앞이 깜깜해지는 기립성저혈압 증상도 심해집니다. 모든 일에 의욕이 떨어지면서 우울해지기 쉽고, 여성의 경우 생리전증후군이 심해지거나 예민해지고, 화를 잘 내게 됩니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아침부터 피로하기 때문에 모닝커피를 마시면서 카페인의 힘을 빌려야 오전을 버팁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더 피곤해져서 커피를 한 잔 더 마셔야 오후를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러다 저녁 6시 퇴근 무렵에 잠깐 기운이 나고 기력이 좋아짐을 느꼈다가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 다시 피곤해집니다. - ‘몸 네트워크의 자동 시스템, 호르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