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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철수 삼촌](/img_thumb2/979116534566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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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철수 삼촌 (우리 집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범)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534566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2-10-0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한국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534566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2-10-05
책 소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수상작. 연쇄살인범의 뒤를 캐며 수사망을 좁혀가는 스릴러, 어딘지 모자라서 더 눈길 가는 캐릭터의 코미디, 삐걱거리면서도 어찌어찌 굴러가는 현실적인 드라마 요소가 버무려진 소설이다. 재미있는 소설을 쓰겠다는 일념으로 칼을 갈듯 글을 갈아온 작가가 세상에 내어놓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목차
살인
동거
가족
추적
범인
수사
매듭
외전 - 허수아비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체의 역한 냄새가 코를 찔러대자 강력팀 형사들은 손으로 코와 입을 가렸다. 두일은 생전 처음 맡는 악취에 방금 먹고 마신 음식들이 역류하는 것을 느꼈다. 급히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지만 어림없었고, 결국 속에 있던 것들을 전부 게워내고 말았다. 강력팀 형사 몇몇은 그런 두일을 보고 상황에 안 맞게 저들끼리 낄낄댔다. 두일은 평생 그 냄새와 웃음을 잊지 못할 것을, 희미하게 느꼈다.
두일은 고개를 크게 휘젓고서 철수를 노려봤다.
“사람 죽인 손으로 만든 음식은 절대 입에 안 대!”
…식탁 끝에 앉아서 컵라면이 익기를 기다리자, 철수가 슬며시 김치를 내밀었다.
“김치는 냉장고에 있던 거예요.”
두일은 잠시 머뭇거리다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그래, 김치는 장모님이 주신 거니까 먹어야지.”
“이건 또 무슨 짓이야?”
각자가 방으로 들어가자, 거실에는 두일과 철수 단둘만 남았다. 그러자 두일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방에서 푸들과 놀던 예지가 뒤돌아보았다. 두일은 예지의 시선을 느끼고 목소리를 낮추었다.
“이미 충분히 약점 잡고 있으면서 또 뭐 하려고?”
철수가 알 수 없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재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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