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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41614003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11-2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흙가루
2 성장
3 나뭇잎
4 사랑
5 스트레스
6 화산섬
7 나트륨
8 박테리아
9 남극
10 몰입
11 카오스
12 작은 나무
13 호기심
14 희망
15 받아들임
16 연결
17 이야기
18 잿더미
19 우주먼지
감사의 말
리뷰
책속에서
살아 있는 것들은 하루하루를 살다가 죽으면서 지구의 우주먼지를 주고받을 뿐 아니라 바위, 물, 공기, 조개껍데기, 석탄, 이산화탄소 배기가스에 그 우주먼지가 스며들게 한다. 수십억 년 동안 그래왔듯, 살아 있는 우리 존재들은 우주먼지를 바깥으로 내보내고 다시 받아들여 한동안 품었다가 도로 내보낸다. 계속되는 활동, 부패, 성장의 리듬이 매분, 매시간, 매년, 매 세대의 흔적을 남긴다. 그 모든 활동의 부산물인 당신의 일생은 모든 인류의 일부를 간직했다고 할 수 있다. 「프롤로그」
애벌레는 과거의 지혜를 간직한 채 녹아내린 현재를 지나 달라진 미래에 이른다. 그렇다면 번데기는 부활의 메타포라고 말하기 힘들지 않을까. 그보다는 희망의 메타포다. 트라우마와 상실의 때에 극미하게 작아지지만, 그렇다고 그 현존이나 힘이 절대 덜해지지 않는 존재. 삶과 기억은 무도하고 무시무시한 혼돈과 무질서 속에서 익숙한 것들이 와르르 무너져내릴 때도 견디는 방법을 찾아낸다. 당장 무너지는 현재에서는 과거를 이해할 수도, 미래를 상상할 수도 없다. 그러나 와이스 박사를 비롯해 60여 년 동안 연구에 매진한 생물학자들 덕분에 우리는 희망의 씨앗이 바로 그 안에, 수렁 한가운데 떠 있음을 안다. 「성장」
뻔한 소리지만, 우리는 좀 여유로워질 필요가 있다. 좋은 일은 거기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주 자연스럽게 투쟁-도피 모드로 빠진다. (……) 어떻게 해서든 외부 자극을 바꾸려는 능동적인 선택, 이를테면 위험이 닥쳤을 때 호흡을 가다듬거나, 마음을 더 평온하게 해주는 무언가로 주의를 돌리거나, 자리를 벗어나 더 나은 행동을 하거나, 아니면 그냥 스마트폰을 꺼버리는 선택은 머릿속 공급망을 재편해 창의성의 선반을 채우는 역할을 한다. 다이애나가 마음을 가라앉힌 뒤 네바 옆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네바가 새로 산 자신의 자전거에서 뛰어내려 개를 껴안은 것처럼. 「나트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