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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65396756
· 쪽수 : 230쪽
· 출판일 : 2021-03-29
책 소개
목차
머리말
Part 1. 우리가 처한 디스토피아
1. 팬데믹은 언제 끝날 것인가
2. 팬데믹의 손익결산
3. 유토피아 vs 디스토피아
4. 가짜뉴스와 극단주의, 음모론
5. 일자리 감소와 노동의 재정의
6. 포스트휴머니즘
7. 양극화 현상
8. 소진시대
9. 단절의 시대
10. 왜 부스터가 필요한 시대인가?
11.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서의 부스터
Part 2. 부스트하기
1. 나를 부스트
(1) 삶의 의미 찾기(Purpose)
(2) 나의 강점, 탤런트(Talent) 찾기, 핵심역량 개발하기
(3) 계획하기
(4) 실행하기(Execute)
(5) 피벗팅 확장하기(Pivot)
(6) 주변 사람을 부스트하기
2. 기업 부스팅(ESG)
3. 부스트를 위한 사회적 요건 : 혐오극복・포용・다양성 사회
4. 환경 부스트
(1) 생태주의와 환경주의
(2)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Part 3. 우리에게 남은 희망
1. 인생이라는 연극의 배역
2. 부스터 워크시트
맺음말 : 나의 이야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간이 인간을 착취하는 우리의 탐욕도 팬데믹을 통해서 우리에게 계속 메시지를 보내는데 우리는 못 듣고 있다. 우리는 빵만으로는 살 수 없으며, 내가 먹을 빵을 가지면 나머지는 나누고 남도 빵을 가질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신념이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필자는 영어단어 Boost에 주목했다. 남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말한다. 부스터(Booster)는 내가 이 세상에서 성공한 대로 남들 역시 그렇게 되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 여기서 말하는 ‘성공’이란 물질적인 성공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생계를 유지할 정도의 부와 나의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기반, 또 내가 남을 도울 수 있는 탤런트, 시간적, 물질적 여유(3T: Treasure, Time, Talent)를 말한다. 이상적인 얘기이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다. 세상은 100%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사람도 100% 악인과 의인이 있는 것도 아니다. 나 자신도 환경에 따라서 나쁜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못된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선한 사람들(선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51%라면 희망적인 사회가 될 것이다.
한 사회가 문제를 인지하는 데 실패하는 가장 흔한 상황은, 위기 상황이 느린 형태로 진행되는 데다 기복이 크지 않아서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 때이다. 현재 여기에 가장 잘 들어맞는 경우가 바로 온난화 현상이다. 개구리가 물이 끓기 전까지는 따뜻하게 즐길 수 있지만 어느 순간에 물이 끓는 임계점이 오면 그때는 이미 늦는 것과 같다. 이렇게 인류는 서서히 붕괴될 것이다. 환경파괴와 기후변화, 이웃 나라와의 적대적 관계, 국제적 협력 감소, 사회문제에 대한 구성원의 위기대처능력 저하 등으로 문명이 서서히 붕괴되고 있다. 팬데믹을 통해서 절벽으로 떨어질 자전거에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때이다. 그것이 앞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부스터’ 인간형이다.
우리의 정체성 속에는 고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이라는 DNA가 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뜻으로, 세계에 민폐를 끼치고 위협하는 국가가 아니고 평화를 도모하고 실력을 키워 남을 도울 수 있는 국가가 되는 것이다. 일찍이 백범 김구 선생이 말한 ‘내가 원하는 나라’에서 말씀하신 비전이 최근에 혼란한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아닌가 생각된다. 김구 선생은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文化)의 힘이다. 문화(文化)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BTS와 「기생충」 영화를 통해 전 세계를 한류 열풍에 빠지게 한 문화의 힘을 우리는 이제 가졌으니 문화국가로서 좋은 영향력을 펼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