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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박산호 (옮긴이)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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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자기만의 방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579191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0-09-18

책 소개

버지니아 울프 미니 선집 1권. ‘여성과 글쓰기’에 관한 가장 유명한 저작이자 페미니즘 비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에세이. 1928년 버지니아 울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여자 대학인 거턴 칼리지와 뉴넘 칼리지에서 했던 ‘여성과 픽션’이라는 강연을 다듬어 1929년 출간한 작품이다.

목차

자기만의 방 / 7
작품 해설 _ 왜 지금 《자기만의 방》을 읽어야 하는가 / 237
버지니아 울프 연보 / 248

저자소개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임스 조이스, 마르셀 프루스트와 함께 ‘의식의 흐름’이라는 새로운 소설 형식을 시도하고 완성한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 문화,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울프는 여성이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서재를 드나들며 자유롭게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1904년 『가디언』지에 익명으로 서평과 에세이를 기고하면서 문학계에 발을 디딘 그녀는 곧이어 사회 전반에도 관심을 보여 1910년에 여성 참정권 운동에 자원하기도 했다. 1917년에는 남편 레너드와 함께 호가스 출판사를 설립하여 자신의 작품뿐 아니라 T. S. 엘리엇, 캐서린 맨스필드, 지크문트 프로이트 등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저자의 도서를 펴냈다. 1935년에는 독일과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유럽의 파시즘과 영국 내 군국주의에 의한 가부장제를 보고, 반전·반제·반파시즘적인 페미니스트 시각과 통찰을 담아내기 위해 ‘소설-에세이’라는 새로운 형식에 도전하기도 했다. 울프는 평생 조울증, 두통, 환청 등 다양한 육체적·정신적 질병과 싸웠는데 이는 그녀의 문학적 자양분이 되었으나, 동시에 작가 자신의 영혼을 파괴해 갔다. 결국 세 차례의 자살 시도 끝에 1941년 3월 28일, 레너드에게 작별 편지를 남기고 우즈강으로 걸어 들어가 생을 마감했다. 주요 작품으로 『출항』, 『등대로』, 『올랜도』, 『자기만의 방』, 『파도』, 『세월』, 『막간』 등이 있다. 『댈러웨이 부인』은 1923년 6월의 어느 화창한 하루 런던을 배경으로, 저녁에 열릴 파티를 준비하는 정치가의 아내 클라리사 댈러웨이와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뒤 외상 후 스트레스로 치료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셉티머스 워런 스미스가 이야기의 두 축을 이루고 있다. 다양한 계급·연령·국적의 인물이 어우러져 다층적인 서사를 만들어 낸 이 작품은 오늘날 울프의 문학 세계를 대표하는 소설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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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 오랫동안 ‘좋은 어른’에 대해 생각해 왔고, 그런 어른으로 살아가고자 애쓴다. 문장과 삶을 통해, 조금 더 단단하고 따뜻한 세계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말과 글, 태도의 힘을 믿으며 오늘도 한 문장씩 써 내려간다. 소설, 에세이, 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영어에서 한국어로 100권 가까이 옮겼다. 《긍정의 말들》,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소설의 쓸모》 등의 에세이를 썼고, 《너를 찾아서》, 《오늘도 조이풀하게!》 등의 소설을 썼으며,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 《이대로 살아도 좋아》, 《마티스×스릴러》를 함께 썼다. 소설 《라일라》로 2024년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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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일 시턴 부인과 그녀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그들의 아버지와 그 이전의 할아버지들처럼 돈을 버는 훌륭한 기술을 배워 자신들의 성(性)만 사용하도록 지정한 연구비, 강사기금, 상금, 장학금을 설립할 돈을 남겼더라면, 우리는 여기 위층에서 단둘이 새고기와 포도주 한 병으로 아주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었을 겁니다. [……] 다만 시턴 부인이나 그녀와 비슷한 여성들이 열다섯이란 나이에 실업계에 진출했더라면 아마 메리는 태어나지 못했겠지요. [……] 재산을 모으면서 아이를 열셋이나 낳는 것은 어떤 인간도 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여성이 남성들에게 이 책은 좋지 않다거나 이 그림은 형편없다거나 그 외에 어떤 비평을 하건 남성이 똑같은 말로 비평할 때보다 더 크게 분노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이유도 바로 이것입니다. 여성이 진실을 말하기 시작하면, 거울에 비친 남성의 형상은 줄어들 것이고, 삶에 대한 적응력도 감소될 것입니다.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에서 최소한 실제보다 두 배로 큰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다면, 그가 어떻게 계속 판결을 내리고 원주민을 교화하며 법률을 제정하고 책을 집필하며 정장을 차려입고 연회에서 장광설을 늘어놓을 수 있겠습니까?


이제 애프라 벤이 그 일을 해냈기 때문에 소녀들은 부모에게 가서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용돈 안 주셔도 돼요, 저도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어요. 물론 그 후로 여러 해 동안 딸들의 그 말에 대한 부모의 대답은 이러하겠지요. 그래, 애프라 벤같이 살겠다고?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 그리고 전보다 문이 더 빨리 더 크게 쾅 소리를 내며 닫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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