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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배우고 함께 자라요

서로 배우고 함께 자라요

(방정환한울어린이집 봄·여름·가을·겨울 이야기)

최경미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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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배우고 함께 자라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서로 배우고 함께 자라요 (방정환한울어린이집 봄·여름·가을·겨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6290077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02-15

책 소개

방정환 교육철학을 보육현장에서 실천하는 방정환한울어린이집의 일상과 어린이집 졸업생들의 초등-방과 후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방정환텃밭책놀이터 일상 이야기를 모았다. '스스로 자라고 서로 배우는 기쁜 어린이'로 성장하고 있는 어린이 배움터, 자람터의 이야기이다.

목차

프롤로그 “어린이는 한울입니다”

봄 햇살, 싹 틔우다
새날열기
나들이
부모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산들맘(산·들·마음)’
부모 모임 ‘도란도란’
방정환한울어린이집 첫 돌 잔치

여름 햇살, 이파리에 초록물 들다
아빠와 함께하는 여름이야기
납작 엎드리고 벌떡 일어나는 숨바꼭질
흙에서 노는 아이들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자연과 친구가 되는 생태미술놀이
마당놀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서로 배우겠습니다!”
아빠와 함께하는 놀이마당
도토리 세 개로 시작한 아나바다 한울장터
용담골 아이들과 나누는 마을밥상
방정환한울어린이집 세 살이 되다

가을 햇살, 열매로 여물다
우리들은 탐험하는 바람입니다!
꼼지락꼼지락 ‘작은 농부’ 텃밭 가꾸기
남자 아이들은 힘겨루기를 즐긴다?
지금은 가을걷이 중
몸과 생각과 기운이 고루 자라도록
흙 바지를 사랑하는 기쁜 우리
함께 책 읽기 속으로 ‘퐁당!’
비 오는 날에도 축구 한 판!
과정을 체험하는 배움, 텃밭농사!
말꽃으로 피어나는 아이들
요리조리 텃밭요리

겨울 햇살, 고요히 땅에 힘주다
나눔을 배우는 실험, 벼룩시장
자기표현이 자유로울 때 생명이 꽃 핀다
겨울 물오리를 닮은 아이들
겨울 들판이 들썩들썩
책두레 밭두레
올해도 함께 걸어 준 길동무님, “고맙습니다!”
방정환한울어린이집은 다섯 살입니다.
“이곳이 아니면 어디에서 이렇게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을까요?”

에필로그

저자소개

최경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들을 만나서 서로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책으로 아이들을 만나는 일을 하다가 동화읽는어른모임을 알게 되었고, 동네 엄마들과 함께 어린이책을 읽으며 ‘은행나무어린이도서관’을 만드는 일에 참여했다. 작은도서관의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아이를 키우며, 함께 성장하는 일을 즐겁게 해 왔다. 세 아이의 엄마로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었을 때는 청소년커리어코치로서 학교 현장과 다양한 배움터에서 청소년들을 만나기도 했다. 몇 년 전부터는 방정환선생님의 뜻을 실천하는 ‘방정환한울학교’에서 ‘방정환한울어린이집’과 ‘방정환텃밭책놀이터’를 만드는 일에 참여했고, 어린이와 부모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 있다. 숲을 산책하기를 좋아하고, 텃밭농사를 지으며, 자연에서 어떻게 놀아볼까 궁리중이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이들은 매일 아침 나들이를 갑니다. 겨울 들판에서 논둑을 걸으며 몸의 균형을 잡고, 가을걷이를 하고 남겨진 고구마를 발견하고 환호성을 지릅니다. 고구마를 캐다 만난 튼실한 지렁이와 한참 동안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3살 아이도 아주 씩씩하게 모험을 즐깁니다. 오히려 5살 언니보다 더 두려움 없이 엎어지고 미끌어지면서 비탈길을 오르고, 차가운 물에 장화 신은 발이 빠지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탐험을 합니다. 이미 아이들 속에 세상을 살아갈 모든 정보가 내재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감동하는 순간입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자연으로 자라고 있습니다.


야간 산행 :아빠 손을 잡고 밤길을 걷습니다. 깜깜하지만 아빠가 있어서 신이 난 아이들입니다. 평소에 숲 나들이를 가는 산길이라 익숙한 아이들은 뛰어가면서 아빠 손을 이끕니다. 아빠 앞에서 우쭐우쭐 씩씩한 아이가 됩니다. 3살 아이도 업어 달라고 칭얼대지 않고 아빠 손을 꼭 잡고 걷습니다. 아빠가 있어서 더 잘 갈 수 있는 아이들. 아이가 이 길을 걸었던 기억을 나중에 다시 떠올릴 수 없을지 몰라도 아빠한테는 아이에게 자랑할 이야기가 생겼습니다. “니가 세 살 때 말이야, 깜깜한 밤길을….” 함께 손잡고 가는 길, 그 길은 기쁨입니다.


아침에 어린이집에 온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둥글게 둘러서서 서로 맞절을 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함께절’이라 말합니다. 이때 선생님들과 아이들은 절을 하면서 ‘서로 배우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기보다 아이들을 통해 교사도 배우자는 의미입니다. 서로 배움터, 그것은 교실에 한정하지 않습니다. 마당에서는 흙과 물, 금동이(강아지
이름)에게서, 마을 골목길에서는 동네 어르신들과 소와 강아지, 감나무에게서 숲에서는 바람과 햇볕과 나무와 새, 풀벌레의 울음소리에서도 서로 배우고자 합니다. 그런데 서로 배움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잘 놀아야 합니다. 놀이는 재미있고, 자발적이고 몰입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배움이 일어나게 하는 과정과도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배움이 놀이처럼 이루어질 때 제대로 몸에 배고 스며들어 자기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잘 노는 아이가 잘 자란다는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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