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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편지

동학 편지

(다시,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노래하다)

김재형
  |  
모시는사람들
2022-12-24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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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편지

책 정보

· 제목 : 동학 편지 (다시,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노래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한국철학 일반
· ISBN : 9791166291463
· 쪽수 : 352쪽

책 소개

동학의 핵심 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현대말로 풀이하고, 해제를 붙인 책이다. 동경대전, 용담유사의 저자인 수운 최제우 선생의 본뜻을 읽어내는 데, 그리고 그것을 최대한 현대인의 감수성에 따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목차

여는 말

동경대전(東經大全)
布德文(포덕문) 첫 번째 편지 ― 나의 공부를 처음으로 알립니다
論學文(논학문) 두 번째 편지 ― 내 마음과 당신의 마음은 하나입니다
修德文(수덕문) 세 번째 편지 ― 춤추고 노래하는 기쁨의 공동체
不然其然(불연기연) 네 번째 편지 ― 끝나지 않는 질문, 아니다 그렇다의 통합
祝文(축문) /呪文(주문) /立春詩(입춘시) /絶句(절구) /座箴(좌잠) /和訣詩(화결시) 다섯 번째 편지 ― 동학은 넓지만 간략합니다
歎道儒心急(탄도유심급) /詩文(시문) /訣(결) /偶吟(우음) 여섯 번째 편지 ― 지구적 전환의 시대를 준비하며
前八節(전팔절) /後(又)八節(후팔절) /題書(제서) /詠宵(영소) /筆法(필법) /流高吟(유고음)/偶吟(우음) 일곱 번째 편지 ― 시적 상상력과 다시개벽

용담유사(龍潭遺詞)
교훈가(敎訓歌) 여덟 번째 편지 ― 노래하는 경전 용담유사
안심가(安心歌) 아홉 번째 편지 ― 거룩한 동학 여성
용담가(龍潭歌) 열 번째 편지 ― 선도 풍류의 부활
몽중노소문답가(夢中老少問答歌) 열한 번째 편지 ― 어디에도 길이 없는 하원갑의 시간을 버티는 마음
도수사(道修詞) 열두 번째 편지 ― 수운의 잠 못 드는 밤
권학가(勸學歌) 열세 번째 편지 ― 이제 우리 같이 동학을 합시다
도덕가(道德歌) 열네 번째 편지 ― 경명순리(敬命順理)의 존재, 삼경(三敬)의 마음
흥비가(興比歌) 열다섯 번째 편지 ― 시경의 정신에 담아낸 마지막 노래
검결(劍訣) 열여섯 번째 편지 ― 시, 노래, 춤, 몸 수련이 통합된 몸의 경전

다시 여는 글: 동학 편지를 마치며

저자소개

김재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곡성 이화서원(頤和書院) 대표. 동아시아인문운동가. 인문 공동체 이화서원에서 같이 생활하며 공부한다. 50대의 과제를 동아시아인문운동가로 상상하고 『시로 읽는 주역』, 『동학의 천지마음』, 『아름다운 세 언어, 동아시아 도덕경』을 저술했다. 중국에서 여와자연학교, 삼생곡생태공동체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동아시아 시민운동 네트워크인 동아시아지구시민촌을 같이 만들고 있고, 한국과 중국 시민들이 매달 한 번 화상으로 만나 도덕경을 같이 읽는 모임을 안내하고 있다. 표현예술, 심리치유, 주역의 통찰이 통합된 『시역(侍易)』이라는 책을 쓰고 있고, 시역 집단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을 꾸준히 하고 있고 동아시아의 오랜 지혜와 현대적 감각이 통합된 합의와 조정 지향의 ‘삼세판 민주주의’ 책을 준비하고 있다. 60대는 시역(侍易)의 개인 치유와 삼세판 민주주의의 집단 의식 진화를 두 축으로 해서 살게 될 것 같다. 30대에는 좋은 농민이 되기 위해, 40대에는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살며 곡성에서 죽곡농민열린도서관, 농민인문학, 마을 시집, 보따리학교 운동을 했고, 우리쌀지키기100인100일 운동을 기획했다. 오랫동안 전기없이 사는 삶을 살며 생태적 감성을 키웠고 두 아이와 함께 홈스쿨링으로 공부했다. 지금은 사라진 선애학교 교사였다. 인문 공동체 이화서원은 공식 명칭이 ‘대유大有공간 이화서원 협동조합’이다. 대유大有라는 선물 경제의 삶을 실험하고 있다. 곡성에 기반을 두고 생활을 같이 하며 전국적으로 연결되어 매달 같이 책을 읽고 다양한 강좌를 기획하고 유투브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몇 년 안에 50여 명이 곡성에서 생활과 공부가 연결된 공동체로 진화하길 기도하고 있다. 생활과 공부가 연결된 대학이기도 할 것이다. 매년 주역대회를 열어 동아시아 고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즐긴다. 10년을 단위로 삶을 재구성하는 데 성공해 왔다. 앞으로 60대, 70대, 80대 세 번 정도 재구성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 이 과정 전체를 관통하는 힘은 공부와 기도이다. 삶을 통해 기도하고 공부한다. 동학에서는 이런 삶의 기도를 ‘동학한다’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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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저의 별명 중 하나는 ‘보따리 선생님’입니다. 제가 10여 년 동안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하는 생태주의 캠프 활동인 보따리학교를 해 왔고, ‘최보따리’ 해월 선생님을 존경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30대와 40대 나이이던 그때는 그랬습니다. 저는 앉으나 서나 마음속에 좋은 농민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고, 하루하루 농민의 삶을 살며 기도하고 성찰하는 자세를 지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해월 선생님은 우러르고 존경하며 삶의 모범으로 따라야 할 농민 스승이셨습니다. 해월 선생님의 설교는 당신께서 농민으로 살아오면서 얻었던 깨달음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이 오롯이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셨고, 동시에 공동체와 세계가 앞으로 나아갈 길도 보여주셨습니다.


동학은 울게 해 줬어요. 주문 수련을 하며 자기 안에 고여서 자기를 괴롭히던 수많은 정신적 병증들을 다 내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때, 의식의 정화와 청소가 일어나게 됩니다. 오랫동안 쓰지 않던 방에 들어와서 청소를 시작하면 먼지가 날리게 되지만 쓸고 닦아 내면 점점 더 깨끗해지듯이 많이 울면 마음도 시간이 지나면서 고요해집니다. 그때부터 내 마음이 우주의 마음과 이어집니다.


그동안 우리가 해 온 건 마음공부였습니다. 보국안민의 투쟁, 동학 혁명, 제국주의에 대한 저항, 이데올로기 전쟁, 산업화와 민주화. 모두 근원적인 의미에서는 마음공부입니다.
우리 삶의 격변이 정말 심했기에 마음공부도 더 깊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시대와 나라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지 못했을 공부입니다. 결국 마음의 힘이 큰길, 대도(大道)의 길을 열게 되고, 지구적 전환의 변화를 내 몸에 받아들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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