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라우루스

라우루스

예브게니 보돌라스킨 (지은이), 승주연 (옮긴이)
은행나무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4,400원 -10% 720원 12,240원 >

책 이미지

라우루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라우루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67370440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23-09-20

책 소개

페스트가 창궐하던 15세기 중세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라우루스》는 의사에서 성자로의 길을 걸은 한 인물의 일대기로, “삶의 신비에 대한 심오하고 도전적인 명상”을 펼쳐낸 소설이다.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 7

서문 · 11
지각의 책 · 15
부인의 책 · 147
여정의 책 · 277
평안의 책 · 435

옮긴이의 말 · 545

저자소개

예브게니 보돌라스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태어났다. 키예프대학 언어학부를 졸업한 후 푸시킨하우스에서 러시아 고전문학 대학원 과정을 밟았으며, 독일의 알프레드 토퍼 재단과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에서 펠로십을 수여받았다. 2009년에 데뷔작 《솔로브요프와 라리오노프(Solovyov and Larionov)》로 안드레이 벨리 문학상과 빅 북 어워드 후보에 올랐고, 2012년 두 번째 작품 《라우루스(Laurus)》로 야스나야 폴랴나 문학상, 빅 북 어워드, 리드 러시아 어워드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외 문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2016년 발표한 《비행사》로 두 번째 빅 북 어워드를 수상하고 NOS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2018년 클리오 역사문학상과 2019년 북스타 문학상을 수상했다. 깊이 있는 역사 지식과 철학적 언어로 ‘러시아의 움베르토 에코’라 불리는 보돌라스킨은 현대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 Alexei Savkin
펼치기
예브게니 보돌라스킨의 다른 책 >
승주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안양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에서 러시아어 언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17년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고, 2020년 리드 러시아 번역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봉순이 언니』, 『달콤한 나의 도시』, 『두근두근 내 인생』 등을 러시아어로, 『라우루스』, 『커다란 초록 천막』, 『비행사』, 『티끌 같은 나』, 『나의 아이들』을 한국어로 옮겼고, 러시아 오페라 <보리스 고두노프>,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4번> ,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 공연의 자막을 번역한 바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세계에서 그는 우스티나의 아버지이자 아들이었다. 친구이자 형제였고, 무엇보다도 남편이었다. 그의 이 모든 역할 덕분에 우스티나도 더는 외롭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이 역할들을 자처했다. 그 자신의 외로움은 우스티나가 채워줄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들은 서로를 위한 모든 것이 되었고, 그들이 속한 세계의 원은 닫혔다. _〈지각의 책〉


“자네는 이제 자네 인생에서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고 여길 테고 삶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바로 지금 자네 인생에 전에 없던 가장 큰 삶의 의미가 생겼다네.” (…) “제가 그녀 대신 그녀의 삶을 살 수 있단 말입니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가능할 것도 같네. 사랑이 자네와 우스티나를 한 몸으로 만들었으니 우스티나의 일부가 여전히 이곳에 있겠지. 그것은 다름 아닌 자네라네.” _〈지각의 책〉


그때부터 아르세니의 시간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조금 더 정확히는, 그의 시간은 움직임 자체를 멈췄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했다. 아르세니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보긴 했지만, 이 사건들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시간과 갈라섰고 더는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도 발견했다. 이따금 이 사건들은 예전처럼 하나씩 차례대로 움직이긴 했지만 가끔은 거꾸로 움직이기도 했다. 그보다 더 드물게는 아무런 순서 없이 일어나고, 뻔뻔하게도 순서가 뒤바뀌기도 했다. 게다가 시간은 이 사건들을 통제할 수 없었다. 시간은 이런 유의 사건들을 감독하는 것을 거부했다. _〈부인의 책〉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6737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