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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별들에 제자들의 아픔과 소망이

저 푸른 별들에 제자들의 아픔과 소망이

허만길 (지은이)
책과나무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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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별들에 제자들의 아픔과 소망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저 푸른 별들에 제자들의 아픔과 소망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52190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2-09-05

책 소개

밤하늘 같던 시대와 상황 속에서 별처럼 학업에 대한 열정을 반짝였던 제자들과 함께한 시간을 정리한 교육 회고록. 1985년 3월부터 1987년 2월까지 2년 동안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야간 특별학급 교사로 재직했던 저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업과 일을 함께해야 했던 제자들과 애타게 노력했던 일들을 모아 원고로 정리하였다.

목차

시인의 말
머리말 5
Preface 12

제1부 저 푸른 별들에 제자들의 아픔과 소망이

1. 어려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스승이 되리라
2. 한가한 낮이면 공단거리 거닐며 제자들의 건강을 빌었다
3. 대우어패럴 사태로 많은 학생들의 불안
4. 동료 교사들 만류에도 대우어패럴 파업 현장 방문,
학생 안전 파악
5. 대우어패럴 폐업으로 일자리와 잠자리 잃은 135명 제자들
6. 이른 여름방학에도 고향 못 가는 안타까움
7. 제자들의 일자리를 찾아 헤매며
8. 줄기차게 서울특별시 상공과에 장학금 도움 요청
9. 서울특별시의 실직 학생 162명 장학금 지원
10. 일자리와 기숙사 잃은 학생들의 한겨울 고통
11. 서울특별시의 1986년 근로 청소년 장학금 운용 계획
12. 서울특별시의 지속적인 장학금 지급의 고마움
13. 1986년 새 학년도 시작
14. 취업 부탁의 어려움과 퇴사 학생들의 안타까운 사연들
15. 재취업 학생 16명의 임금 못 받은 사연
16. 서럽고 힘들고 용기 있던 특별학급 제자들
17. 자습 시간과 시험공부 시간 부족
18. 눈물과 감동의 특별학급 첫 문예발표회 개최
19. 서울특별시장의 장학금 직접 수여 공문을 받고
20. 서울특별시장에게 두 번째 감사 편지와
상공과 이종성 님에게 학교장 감사패 드림
21. 제자들 졸업 앞두고 생각나는 고마운 분들
22. 492명의 사은회와 영광의 졸업
23. 특별학급 교육을 떠나면서
24. 저 푸른 별들에 그리운 제자들의 아픔과 소망이

제2부 1986년 일하며 배우며 학생 좌담회
제3부 1986년 특별학급 설치 학교·산업체 부설 학교·업체 방문기

부록
허만길의 삶과 학문과 교육과 문학
Biography of Hur Man-gil

저자소개

허만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 석사. 홍익대학교 문학 박사(국어국문학 전공). 시인. 소설가. 복합문학 창시. 수필가. 교육자. 17살 진주사범학교 학생회위원장으로서 진주의 4.19혁명 앞장 •.국가시행 교원자격검정고시 수석합격으로 최연소 중학교 국어과교원자격증(18살) 및 수석합격으로 최연소 고등학교 국어과교원자격증(19살) 받음(‘기네스북’ 한국 편 등재) •.1971년(28살) 복합문학(Complex Literature) 창시(두산백과사전 등재) 및 최초 복합문학 ‘생명의 먼동을 더듬어’ 출판(1980년) •.고등학교 교사 재직 중 1968년(25살)부터 우리말 사랑 운동으로 1976년 국가적, 제도적 차원의 국어 순화 운동 승화 기여 및 국어 사랑 이론 정립 •.정신대(일본군 위안부) 문제 제기 및 정신대 문제 최초 단편소설 ‘원주민촌의 축제’(1990년) 발표(두산백과사전 등재) •.중앙교육연수원 장학사로서 1990년 교원국외연수단을 인솔하여 아무 표적 없는 대한민국 상하이임시정부 자리를 찾아 현장 즉흥시 ‘대한민국 상하이임시정부 자리’를 읊고 귀국 후 임시정부 자리 보존운동을 펼쳐 성과 거둠(보령시 ‘시인의 성지’에 시비 ‘대한민국 상하이임시정부 자리’ 건립) •.현대적 개념의 학교 진로 교육 정착 발전 활동(1993~2005년) •.문교부(교육부) 국어과 편수관(1987년). 문교부 공보관실(대변인실) 연구사. 중앙교육연수원 장학사. 교육부 국제교육진흥원 강사. 서울특별시교육연구원 진로교육연구부 연구사. 한국진로교육학회 이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해외동포용 ‘한국어’ 교재개발연구위원. 한국교육개발원 국어과 교과서 편찬연구위원. 학술원 국어연구소 표준어 사정위원.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국어교육학사전’ 집필위원. 서울 당곡고 교장. (2023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한글학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수상: 황조근정훈장. 대통령 표창.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표창. 한글학회이사장 표창. 순수문학 작가상. 문예춘추 청백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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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1983년과 1984년에 영등포여자고등학교의 일반 학급(주간 학급) 학생들을 가르친 뒤, 같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1985년 3월 1일부터 1987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야간 특별학급 학생들을 가르쳤다. 내가 지난날 가난한 환경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것을 생각하면서, 학교장에게 야간 특별학급 학생들을 가르치겠다고 자진하여 희망하였던 것이다. 내가 임용시험을 거쳐 문교부(교육부) 연구사(국어과 편수관)로 임용되기 직전까지 그들을 가르쳤던 것이다.


나는 모든 학생들에게 어려움이 있으면, 즉시 나의 집으로 전화를 하라고 일러 주었다.
그들이 밤공부를 마치고 각자의 숙소로 돌아가고 난 뒤에도 나는 그들이 잠들기 전 피곤한 몸으로 오죽이나 고향을 그리워할까를 생각하면서, 제발 포근한 잠 속에서나마 미소 짓는 어머니와 개구쟁이 동생들을 만나기를 바랐다.
어떤 사정으로 결석한 학생의 교실 의자가 텅 비어 있을 때면, 그 책상에 비치는 형광등 빛이 유난히도 궁금하고 쓸쓸해서, 나는 스산한 마음으로 그 책상을 쓰다듬었다. 그때의 그 감촉은 오래도록 내 손바닥에 생생히 남아 있곤 했다.


대우어패럴 사태는 학생들이 소속했던 회사도 이들을 외면하고, 파업을 주도했던 노동조합도 이들에게 아무것도 챙겨 주지 못하는 상황을 낳았다.
가련한 135명의 여학생들을 돌보아 주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들은 그야말로 거리로 쫓겨난 신세나 다름없었다. 이들은 한 끼의 식사 해결을 위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기숙사 생활을 했던 많은 학생들은 하룻밤 잠잘 곳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기웃거려야 했다. 이들에게는 어찌 세상이 슬프고 외롭고 두렵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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