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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2

흐르는 강물처럼 2

김창환 (지은이)
책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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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흐르는 강물처럼 2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522207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2-11-25

책 소개

봄과 여름(1권)에 이어 가을과 겨울의 정서를 ‘소유’와 ‘존재’의 철학적 메시지를 담아 시와 답장 형식의 단문으로 엮어낸 <흐르는 강물처럼 2>. 봄과 여름의 풍경에서 사라져 가는 것들을 그리워하는 정서를 음미했다면, 2권에서는 결실과 소멸의 순환을 통한 생성의 정서를 사랑의 기다림에 담았다.

목차

들어가는 글

1부 기다림, 가을의 회상
가을햇살
가을이 오는 길
무릇꽃
마음이 가는 길
돌콩꽃
기도하는 여인
꼬리표
가을저녁(秋夕)
운림산방에서
석류
때움에 관하여
알밤
가을 지리산
새를 키우려면
마당이 있던 집
공주기행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쥐똥나무꽃
떠나는 것들
마라도나
뒤웅박
말벌
탱자
밥은 똥이 되고
소나무
오래된 미래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지수화풍
토란
좀작살나무
뚱딴지
꽃들은 다 어디갔대유
화살나무
꽃향유꽃
억새꽃
킬리만자로의 눈
바람개비
백일홍
지금 가을은 어디쯤일까
취꽃
광천장에서
채반의 가을날
돌팥꽃
싱아꽃
목화
절두산
9월이여
청산은 나를 보고
참깨꽃
다시 대흥사를 다녀와서
물레방앗간
호박같이
모덕사에서
부처꽃
너는 내가 되고
주산지에서
고향집
무서리
님은 갔습니다
사과갈비
소설(小雪)
참나무
조작
가을을 지나
떠나야 했던 길
무말랭이
고니
생명력
시월이 가고

2부 애틋함, 달이 뜨는 겨울밤
가을에서 겨울로
첫눈
메주
겨울 지리산
~ 라면
위문편지
12월
연애편지
돌탑을 올리는 마음
무구덩이
내남(전)보살
1월 1일

나무야
촌놈
엄마의 겨울아침
오봉밥상
텃새
동지팥죽
노여움
라디오 시대
눈 온 아침
큰바위 얼굴
겨울 연못에서
길 위에서
주목
빈들의 바람
뻥치는 사내

나가는 글

저자소개

김창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 따라 만나지는 자연의 풍경들, 그 풍경들 속에 잊혀져가고 사라져가는 그립고 아릿한 이야기들, 강물처럼 흘러간 이야기들에 막연한 그리움이었을까요? 아침마다 전해주는 엽서에 짧은 답장을 쓰듯 그 주인공이 당신이었기를.
펼치기
김창환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지친 빗줄기는 매미들
울음보를 묶어놓고
입추를 넘어가는 고갯마루 아래
맥문동 마을
서늘한 보랏빛 꽃이 피는
맥문동 마을의 밤으로
가을을 찬미하며 풀벌레며
귀뚜라미 노래가 찾아들 거다

태어나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엄마든 곁에 있는 누군가의 손을 잡히던 것이었으니, 저마다 차이는 있지만 근 이십 년이나 부모 또는 곁에 있는 누군가의 그늘 속에서 살아야 했던 거네요.
다들 저 잘난 듯 살아가지만 어찌 보면 다들 누군가를, 무언가를 기대고 살아가는 것이지요. 절대적인 신이든 마음의 평안을 갈구하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을 듯.


누구시더라 얀마 나 돼지감자야 건네준 명함에는
돼지감자가 무색하게 대표이사였다
그를 만나고 돌아서던 길
돼지감자꽃 뚱딴지같이
노란 꽃잎에 가을햇살을 흔들며
큰 키가 멀대같이 서 있었다

(중략) 오랜 친구를 만나서도 자신의 부끄러웠던 과거의 별명을 편하게 노출할 정도로 여유로운 친구의 모습이 가을볕을 받는 꽃처럼 행복해 보이네요. 척박한 곳에 자라지만 예쁘게 피어나는 뚱딴지꽃처럼요.


가을바람에 떨어져 구르던
햇밤을 주워 온 길에
동무가 딸려 보낸 애호박 셋
가을바람을 불러들이고 싶었던가
숨겨있던 채반도 모처럼 할 일을
찾아낸 듯 가을바람이 반가웠다

채반이란 용기는 예전에는 집집마다 나물이며 곡식을 말리던 것으로 싸리나무나 대나무 껍질을 엮어 만든 것이었지요.
(중략)
가을엔 거둔 곡식이며 묵나물을 만들기 위해 채반은 쉴 틈이 없었을 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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