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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528087
· 쪽수 : 313쪽
· 출판일 : 2026-06-03
책 소개
목차
1월 대한
발리에서 사기로 쫄딱 망한 가족, 한국으로 돌아오다
- 꿈과 같은 솜사탕
2월 입춘
갈 곳 없는 가족, 사우나를 맡게 되다
- 눈물로 먹는 아이스 옥수수차
3월 경칩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케이 가족들
- 마성의 찜질방 친환경 컵라면
4월 청명
사우나를 뒤집은 사건, 그날의 이야기
- 박카스 더하기 사이다는 불면의 밤
5월 입하
가정의 달, 쌓였던 서운함이 터져 나오다
- 감식초의 달달하고 아린 맛
6월 하지
이슬 맺힌 계절, 사우나에도 로맨스가 꽃핀다?
- 오징어구이의 오묘한 맛
7월 대서
경로 우대 파티로 한층 핫해지는 사우나
- MZ 신음료 메뉴 MSGR(미숫가루)
8월 입추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 듣는 괴담 이야기
- 화롯불에 구운 가래떡 구이
9월 백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묶이다
- 달달한 떡볶이 가족 사랑
10월 상강
서리가 맺히면 떠나간 손님들이 돌아온다
- 사우나 전성기를 대표하는 간식, 구운 계란
11월 소설
창밖에 눈이 내리고 부모님이 그리워진다
- 들꽃길 카페의 쌍화차
12월 동지
가장 긴 밤, 가족이 함께 버텨 낸 시간
- 연말의 특별한 파티 요리
집필 후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윤서는 직감했다. 엄마 아빠가 또다시 사기를 당했구나. 6년 전 발리로 갈 때에도 한국에서 사기를 당해서 이민을 간 것이었다. 아마 지금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사기를 잘 당하는 부모님은 어쩌면 그런 쪽으로는 천재적인 능력을 타고난 것일지도 모른다.
윤서는 입술을 깨물었다. 자신은 그 능력만큼은 물려받지 않겠다고, 몇 번이나 다짐했다.
- <1월 대한> 중에서
부모님이 사기당했다는 사실보다 더 속상한 것은 제2의 고향 같은 발리에 이제 다시는 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이었다.
며칠 후, 강남역에 위치한 의류 회사 빌딩 앞에서 환경 보호 동아리 회원들과 시위를 하던 윤서는 문자를 한 통 받았다.
- <1월 대한> 중에서
은숙은 더 대꾸할 말이 없었다. 그냥 돌아서는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여기서 무너지면 갈 데가 없다. 가족들도 여자방, 남자방으로 나뉘어서 자고 있다. 더 물러설 곳은 없었다. 은숙은 눈물을 꾹 참았다.
- <1월 대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