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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ISBN : 9791167552358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4-04-12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땅, 숲, 바다가 차린 다섯 개의 식탁
1. 첫 번째 식탁
상어와 곰과 거위가 있는 만찬
: 우리가 먹는 것이 생명이라고?
2. 두 번째 식탁
치킨과 삼겹살과 햄버거로 차린 저녁
: 지구를 살리고 싶지만 고기는 먹고 싶어
3. 세 번째 식탁
설탕의 유혹에 빠진 오후
: 달콤함 뒤에 숨은 쓰디쓴 행성의 역사
4. 네 번째 식탁
초콜릿이 있는 디저트 타임
: 아동노동을 막고 숲을 지킬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위해
5. 다섯 번째 식탁
새우 요리가 넘쳐 나는 식당
: 껍질을 까는 어린 손과 사라지는 맹그로브를 지키려면
2부 기후 위기와 기후 정의 식탁의 위기와 식탁 정의
1. 첫 번째 위기
내일은 못 먹을지도 몰라!
: 성큼 다가온 식량 위기
2. 두 번째 위기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위협받는 먹거리
: 기후 난민과 식량 안보
3. 세 번째 위기
씨앗과 산호와 꿀벌이 사라진다면
: 생물 다양성 위기
4. 네 번째 위기
우리가 바로 공룡이었어!
: 기후 정의와 식량 정의
3부 지구의 허기를 채우는 다섯 번의 식탁 토론
0. 토론을 시작하기 전에
: 미래 에너지, 미래 기술, 미래 식량이 옥신각신
1. 첫 번째 토론
: 바이오 에너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가 될 수 있을까?
#바이오 에너지의 원료 #가축 분뇨 처리 시설 #에너지 자립마을
2. 두 번째 토론
: 식물성 고기, 배양육, 식용 곤충이 고기를 대신할 수 있을까?
#식물성 고기 #배양육 #식용 곤충
3. 세 번째 토론
: 유전자 가위로 편집한 채소를 마음껏 먹어도 될까?
#센트럴 도그마 #크리스퍼 가위 #유전자 조작 식품 #유전자 편집 식품 #유전자 오염
4. 네 번째 토론
: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었는데 생선구이를 먹어도 안전할까?
#후쿠시마 오염수 #핵폐기물 #에너지 전환
5. 다섯 번째 토론
: 스마트팜은 지속 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을까?
#스마트팜 #토양의 탄소 흡수와 배출 #직파법 #무경운 농법 #지속 가능한 농업
4부 지구를 위한 목소리가 되어 줄게
나중이 아닌 지금,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가
참고 자료
이미지 출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기후 위기는 생물 다양성의 변화와 멸종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곧 우리 식탁의 먹거리 변화와 부재로 나타날 거예요. 이미 다른 나라 사람들이 겪고 있는 불행이 우리의 식탁에서도 벌어질 거예요. 이를 극복하려는 수많은 공학적 기술의 산물은 늘 논란거리와 함께 포장되어 상대적으로 가지지 못한 자의 식탁을 채우겠지요.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를 남의 나라 이야기로 여기고 나 이외의 인간을 포함한 다른 생물들의 고통에 눈 감을 때, 시간 차이를 두고 그것은 우리에게 화살을 돌리고, 그 고통은 우리의 고통으로 연결될 겁니다.
사람들은 생각해 냈습니다. 상어를 잡은 즉시 필요한 지느러미만 칼로 베어 내고 필요 없는 몸뚱어리는 산 채로 바다에 던져 버리는 방법을요. 더 빠르게, 더 많이, 더 계산적으로 얻어 낸 상어 사냥법, 샥스피닝입니다. 인간에게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죠? 하지만 상어는요? 우리로 치면 팔다리가 잘려 바다에 던져진 셈이에요. 잘려 나간 지느러미 상처의 과다 출혈로 서서히 죽음에 이르고 말지요. 샥스핀 수프 한 그릇에는 상어 한 마리의 절망과 비참한 죽음이 함께 녹아 있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