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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91167553485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12-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로그아웃할 수 없는 우리
1. 태어나면서부터 접속 중
2. 화면과 함께 진화하는 일상
3.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얼굴
4. #나를_업로드합니다
2부 화면이 나를 말해 준다면
1. 우리는 모두 게이머다
2. “한 판만 더!”를 외치게 되는 이유
3. 왜 세상은 게임처럼 변했을까?
4. 온라인 친구가 더 편한 사람, 나야 나!
5. 화면이 나를 말해 준다면
6. 인생이 마치 게임 같아요
7. 모든 감정이 플랫폼을 거쳐 가는 세상
3부 누가 내 시간을 노리나
1. 내가 유튜브인가, 유튜브가 나인가
2. 누가 내 시간을 노리나
3. 연결되어 있는데 왜 더 외로울까?
4. 게임 아이템도 재산이에요
5. 인공 지능이 내 노력까지 대체한다면
6. 능동적인 인공 지능 vs 수동적인 인간
7. 주의: 단순한 도구로만 여기지 말 것
4부 로그아웃을 시작합니다
1. 부모님 계정에서 제 사진 지워 주세요
2. 몰입과 중독 구별하기
3. 스스로 로그아웃할 용기
4. 소음을 무시하는 힘
5. 공짜가 제일 비싸다
6. 이로운 기술, 모두에게 이로울까?
7. 우리는 이 게임의 주인이 될 수 있어
에필로그
참고 자료
저자소개
책속에서

포노 사피엔스라는 표현에는 ‘스마트폰이 우리의 신체 일부’라는 의미가 숨어 있어요. 그 정도로 스마트폰은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는 뜻이에요. 화면은 우리 뇌를 대신해 연락처를 저장하거나 메모를 기록해 주고, 우리 입을 대신해 메신저로 소통해 주니까요. 우리 손과 발을 대신해 화면으로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주문해서 집 앞에서 받도록 해 주죠. 이 정도면 신체의 일부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아요.
멋진 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게 왜 그렇게까지 중요할까요? 왜 우리는 이렇게 화면 속 모습에 신경 쓰는 걸까요? 화면 속 세상이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그곳에서 보이는 내 모습 또한 중요해졌기 때문일 거예요. 누군가는 화면에 보이는 자신의 얼굴이 현실의 얼굴과는 사뭇 다르더라도, 그게 진짜 내 얼굴이라고 여깁니다. 화면은 꾸며진 내가 살아가는 또 하나의 세상이에요. 그 속에 있는 내 얼굴은 진짜 얼굴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