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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1998276
· 쪽수 : 24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아이들은 화면에 ‘중독’된 걸까
◆ “스마트폰을 부수는 건 나를 부수는 것”
◆ N세대가 낳은 N세대
◆ 온라인이 세상을 집어삼킨다?
◆ 화면이 실제 삶보다 중요하다면
◆ “‘보정’을 법으로 규제하라”
◆ 가짜 이름이 ‘내 이름’이 될 때
◆ 온라인의 숫자와 오프라인의 숫자
◆ 화면 속에서 ‘삶’을 찾는 사람들
◆ 화면을 통해 ‘기회’를 보는 세대
◆ 그들의 화면은 꺼지지 않는다
2장 인공지능 이후의 세상
◆ AI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들
◆ “그거 인공지능 합성 아냐?”
◆ 더 이상 유일하지 않은 인간
◆ 구글 30퍼센트, 애플 20퍼센트
◆ 거스를 수 없는 변화 앞에서
◆ 변함없는 가치는 무엇인가
◆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 온라인을 타고난 아이들의 세상은
3장 인생은 게임처럼, 게임은 인생처럼
◆ 게임은 도피처에 불과한가
◆ 우리는 왜 게임에 몰입하는가
◆ 로블록스, 게임이자 생활이 되다
◆ 과연 어디까지 게임인가
◆ 게임의 소셜미디어화
◆ 나를 둘러싼 ‘게임스러운’ 세상
◆ 게임이라는 조기교육
◆ 화면에서 현실을 배우다
◆ 자퇴와 창업이라는 ‘경로 이탈’
◆ 이기적인 게 아니라 보수적인 것
◆ 게임과 함께 성장하는 세대
4장 화면은 외로움을 조장하는가?
◆ 기이한 친족 만들기
◆ 화면이라서 외롭지 않아
◆ 초개인화와 세계화의 연결망
◆ 또 다른 정체성, 마음의 자전거
◆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
◆ 온라인은 연대의 공간이 되고
◆ 새로운 종교와 사회적 결속
◆ 관계를 점유하려는 플랫폼의 등장
◆ 정말로 화면만의 문제인가
5장 화면에 의존하며 살아도 될까
◆ 가난할수록 화면친화적이다?
◆ 화면친화성 vs 화면의존성
◆ 미래 세대를 길들이는 온라인
◆ 점점 인간적으로 진화해온 화면
◆ 종이 지도를 모르는 세대의 등장
◆ 어디까지 ‘화면 의존’이라 볼 수 있나
◆ 화면은 비싸게 팔리고 있다
◆ 내 것이지만 내 것이 아니었다?
◆ 기계와 합체하는 버추얼 크리에이터
◆ NPC에도 인공지능이 탑재되는 미래
◆ 스스로 질문의 답변자가 돼야 한다
6장 지속가능성을 위한 저항
◆ “부모님 계정에서 제 사진 지워주세요”
◆ 화면과 중독의 상관관계
◆ 꿈조차 온전히 내 것일 수 없다면
◆ 지금까지와 다른 길은 가능할까?
◆ ‘저의 잘못을 고백합니다’
◆ 이대로는 어두운 미래뿐일지 몰라
◆ 저울의 반대편에 서는 사람들
◆ 인간 문명의 종말?
◆ 다시, 균형을 잡아야 할 때
7장 나다움을 찾는 N세대를 위하여
◆ 노력의 배신
◆ 정해진 답이 지배하는 사회
◆ ‘유능한 답변 기계’를 이길 수 있나
◆ “모든 걸 다 느껴버린 것 같아요”
◆ 인간은 확률적 앵무새가 아니다
◆ 학교 밖에서 생존하기 위한 학습
◆ 질문하는 기회가 주어질 때
◆ 오픈월드에서 살아남기
◆ 실패하며 배울 수 있는 자유
◆ 나다움을 향해 페달을 밟으며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화면으로 말미암아 전에 없던 자유와 기회가 주어진 반면, 그만큼 불확실성이 커졌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일자리 지형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타깃(target, 표적) 광고가 우리 인식의 편향을 야기한다는 비판이 거세졌다. 특히나 고도로 발달된 미디어 환경에 둘러싸인 아이들은 쏟아지는 정보와 자극에 질려 있다. 도대체 아이들의 화면 속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이러한 세태를 방조하거나 방관한 어른들, 또 그들이 도처에 깔아둔 플랫폼은 나름의 해법과 지침을 충분히 간구하고 있는가. 혹시 무턱대고 ‘나중에’를 외치고 있진 않나. 화면의 무게에 비해 화두의 무게는 가볍기만 하다.
― 「프롤로그」 중에서
초등, 중등, 고등학생 순으로 하루 평균 6시간, 8시간, 10시간 내외를 인터넷에 쓴다. 사실상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온라인에 접속해 있는 것이다. 조사를 진행한 연구팀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대체적 관계라든가 온라인이 오프라인에 대한 보완적 관계라든가 하는 시각도 이젠 타당하지 않다”라고 짚었다. 화면의 경계 없
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상태가 젊은층에게 기본값(디폴트, default)으로 자리잡고 있다.
― 「1장 | 아이들은 화면에 ‘중독’된 걸까」 중에서
아날로그 세상에서 대부분의 일생을 보낸 세대,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교차를 목격했던 세대, 그리고 각종 화면을 통해 인터넷을 공기처럼 들이마시는 세대의 세계관이 같을 리 만무하다. 똑같이 통신망에서 자랐다 해도 언제부터, 무엇을, 어떻게 온라인으로 해왔는지에 따라 세대는 구분될 수 있다. 아이들의 세상과 앞으로의 사회를 헤아리는 데서 ‘온라인 디폴트’를 이해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 「1장 | 아이들은 화면에 ‘중독’된 걸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