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 독서모임

1장. 독서와 모임
- 내가 미쳤다고 독서 모임을 만들어서
- 기록의 장소 다음카페
- 내가 당신에게 독서 모임을 권하지 않는 이유
- 독서 모임에 참여하는 초심자의 마음

2장. 모임의 독서
- 초심자를 위한 독서 습관
- 도파민 독서 독파하기
- ENTP, INFJ, ESTJ 『천 개의 파랑』
- What’s in my book life?

3장. 모임과 모임
- 어른들이 노는 방법
- 와인은 안 좋아하세요?
- 필사 정의
- 영화와 공간
- 여름을 함께 즐기는 방법

4장. 모임의 참여
- 김예지 작가와의 만남
- ‘달벌살콤’한 당신의 운명에 대하여
- 『친애하는 시트론 선수님께』 깨단
- 『대나무 담장』 바름
- 『차가운 여름』 나무
- 『청춘의 여름, 여름의 청춘』 탐몽희

많은 이들이 독서 모임에 참여하고 싶어 하면서도 다양한 이유로 도전하기를 주저한다. 참여한 모임의 성격이 자신과 다를 것에 대한 걱정, 수준이 너무 높을 것 같다는 걱정,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걱정, 우리는 그런 이들을 위해 이 책을 만들었다. 독서 모임에 참여해 본 적 있는 사람에게는 공감, 독서 모임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겐 영감, 참여를 망설이는 사람에게는 용기가 되고 싶다. 그리고 우리는 여러분의 모임 구성원이 되어주고 싶다.
---「여는 말」 중에서

이 자율감, 스스로가 무언가를 주도할 수 있다는 감각에서 오는 만족감을 모두 느껴보면 좋겠다. 이는 일상에서 쉬이 느낄 수 없는 감각이다. 물론 어떤 사람에게 이런 일은 부담으로 다가갈 것이다. 하지만 이런 활동을 피하지 않고 마주한다면 보상으로 엄청난 뿌듯함과 효능감이 당신의 품에 안길 것이다.
---「내가 당신에게 독서 모임을 권하지 않는 이유」 중에서

이렇게 매일 아침, 이동하는 시간, 자기 전 아무 때나 내가 편한 시간에 10쪽을 읽는다면 한 달 후엔 1권, 일 년 후엔 12권을 읽게 된다. 독서는 생각보다 별거 없다. 12권이면 12명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살아온 발자취를 볼 수 있는데 이보다 황홀한 습관이 어디 있을까?
---「초심자를 위한 독서 습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