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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763877
· 쪽수 : 464쪽
목차
2. 보이지 않는 전쟁
3. 개코의 죽음
4. 가네히로의 정체
5. 의혹
6. 드러나는 그림자
7. 인도의 영웅
8. 싱크로니시티
9. 대통령의 각서
10. 플루토늄의 행방
11. 남북 핵 합작
12. 13년 만의 회의
13. 살인교향곡
14. 동토의 살아 있는 신
15. 의혹의 순간들
16. 천재의 추리
17. 위장 망명
18. 외로운 여자
19. 정보를 파는 사람들
20. 노스웨스트 730
21. 가네히로의 죽음
22. 두 여자
23. 국방부 시나리오
24. 일본 재벌의 음모
25. 일본의 내각회의
26. 백악관의 안전보장회의
27. 독도 침공
28. 한국의 대응
29. 1999년 겨울
30. 남과북
31. 거룩한 용서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렇게 서술해보고 저렇게 해석해봐도 고난과 비애만이 가득 찬 비통한 우리의 역사가 아닌가? 한 번도 남을 침략하지 않고 양순하고 선량하게만 살아왔던 겨레이건만 어째서 우리는 주변 이민족들로부터는 온갖 속박과 굴레를 당해야만 했던가?” (2권/거룩한 용서)
눈을 가리는 왜곡된 논리의 안경을 벗어 던지고 진정한 민족의 길을 찾아 나가는 용기만 가지면 한민족은 북반구의 한곳에 훌륭하게 자리 잡고 살아갈 자격이 있다고 거듭 다짐하는 순범의 망막에 희미한 모습 하나가 떠오르더니 점차 선명해지며 가까이 다가왔다. (2권/거룩한 용서)
“각하께서도 아까 말씀하셨습니다만, 지금 중국과 일본은 무서운 속도로 군비를 증강하고 있습니다. 주변 국가가 이렇게 군비를 키워나간다면 우리도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강대국인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 끝없는 재래식 군비의 확장에 매진할 수는 없습니다. 바로 우리나라와 같은 형편에 꼭 필요한 무기 체계가 바로 핵무기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우리는 미국에 의존해서 국토 방위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국에 국방을 의존하는 대가로 수많은 수모를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영원히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줄 것이라고, 미국이 러시아, 중국, 일본에 앞서서 우리나라를 제일로 생각해줄 것이라고 누가 보장할 수 있습니까? 또 미국은 우리의 적이 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습니까?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힘이요, 우리 자신의 의식입니다. 지구상의 어느 나라가 우리나라처럼 사면이 초강대국에게 둘러싸여 있습니까?” (2권/플루토늄의 행방/147~1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