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렌 :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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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세이렌 :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 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67792266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23-05-09

책 소개

설이수 장편소설. 세상에 마지막 남은 세이렌 아리아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졌지만 그로 인해 이용만 당하며 불행한 삶을 살아간다. 새장 속에 갇힌 채 피를 토할 때까지 노래만 부르던 아리아는 죽음의 순간 자신에게 다가오는 한 남자와 마주친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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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라고 불리기 시작한 지 벌써 4년 차가 되었습니다. [손만 잡고 잘게] 작가 소개에 이렇게 적혀 있더라고요. ‘쉽게 읽히지만 쉽게 잊히지 않는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은 변치 않은 것 같습니다. 작게나마 지친 일상의 감동과 위로가 되기를.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잘못된 부분은 고치고, 특기인 부분은 살리며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출간작 : 《세이렌 :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손만 잡고 잘게》《역사는 도서관에서》《악녀 메이커》《한입에 꿀꺽》《남주의 연적이 되어 버렸다》《흑막의 말년운이 좋다》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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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아리아는 입술을 달싹였다.
달리 선택권이 없어서 그를 찾아온 게 아니었다.

‘내가 로이드를 좋아했을 뿐이지.’
첫눈에 반해서. 아리아는 그렇게 생각하며 그를 올려다보았다.

오로지 로이드만을 눈에 담으며.
보석같이 반짝이는 수천 가지의 빛무리를 품은 것 같은 눈빛으로.

‘언젠가 내 몸이 다 나으면, 그때 꼭 말해 주고 싶어.’
오늘은 끝내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한 고백을.

-『세이렌 :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 2권』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