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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제철입니다

가는 날이 제철입니다

(전국 오일장과 지역의 맛을 찾아서)

김진영 (지은이)
상상출판
1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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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제철입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가는 날이 제철입니다 (전국 오일장과 지역의 맛을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가이드 > 전국여행 가이드북
· ISBN : 9791167820518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2-01-15

책 소개

‘어쩌다 어른’ ‘폼나게 먹자’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린, 대한민국 대표 식품 MD 김진영 저자가 직접 찾아 떠난 제철 맞은 전국의 지역 오일장 이야기를 풀어낸다. <오는 날이 장날입니다>에서 담지 못한 더 많은 이야기를 모아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1장 경기도
강화 | 초봄부터 여름 초입에는 밴댕이, 삼복더위에는 강화 장어
양평 | 예쁜 카페도 많지만 아기자기한 시장도 있어요
옹진 | 다양한 섬이 있는 인천, 그 섬의 다양함을 맛볼 수 있는 장터

2장 강원도
양양 | 양양의 봄, 장터에는 산나물이 가득
인제 | 시장 보러 가지 마세요 대신 맛보러는 가세요
영월 | 장 보러 갔다가 별도 보고 왔지요
평창 | 한반도의 여름 텃밭 평창, 덤으로 칡소도 맛볼 수 있어요
화천 | 코소한 콩탕과 쫄깃한 수리취떡, 여름 강원의 참맛
동해·삼척 | 가 볼까 했던 장터, 돌아올 때는 전국 최고의 장터
정선 | 예전 정선은 탄광과 산나물, 요즈음 정선은 짬뽕과 소머리수육

3장 충청도
제천 | 약초의 고장 제천에서 맛보는 산나물 닭볶음탕
보령 | 키조개 관자의 고장, 구이도 짬뽕도 맛나요
괴산 | 시장 구경은 괴산오일장, 버섯 구경은 청천전통시장
서산 | 오일장이 없어도 괜찮아유 시장이 있잖아유
예산 |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빛은 아니어도 팥이 붉지만은 않아요
태안 | 긴 해안선만큼이나 맛난 것들이 나는 동네, 태안

4장 전라도
남원 | 미국에서 온 버크셔 돼지, 이제는 남원에 정착했어요
담양 | 대통밥과 떡갈비는 담양의 맛 중 하나일 뿐
함평 | 몰라보게 달라진 시장, 몰라봤던 낙지의 맛
영광 | 영광 하면 굴비 아니죠, 영광 하면 순댓국
장흥 | 풀 먹인 소 아세요? 참으로 맛이 다른 소입니다
고흥 | 전국에서 가장 예쁜 해안도로가 이어지는 곳
해남 | 낙지, 굴, 삼치, 겨울 해남은 무엇을 먹어도 맛나다

5장 경상도
문경 | 우연이 선물한 기가막히게 근사한 필연
사천 | 잘 나가다가 삼천포에 빠지는 이유는? 나는 것들이 다 맛있기 때문!
창원 | 이제부터 창원에서는 아구찜 대신 복불고기
경주 | 추석이 다가올수록 더 달곰해지는 노오란 햇배의 유혹
봉화 | 낙동강 머금은 은어 한 점에 솔향 품은 불고기 한 입
함양 | 빨갛게 물든 아오리사과 한 입에 잊게 되는 파란 사과의 기억

6장 제주도
세화 | 바다 구경 시장 구경 겸사겸사 나들이
서귀포 | 1년 중 제주가 가장 맛있어지는 시기, 겨울
대정 | 규모는 작아도 제주에서 가장 옹골찬 시장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진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코아백화점, 초록마을, 쿠팡 등 여러 유통업체에서 일하며 ‘역마살 만렙’의 식품 MD로 27년을 살았다. 아주 오래전, 마포의 어느 선술집에서 맛 칼럼니스트와 술잔을 나누다가 나도 책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봤지만 금세 잊었다. 부지런히 이곳저곳 쏘다니고 이런저런 사람 만나며 사람들의 밥상에 올릴 만한 새로운 먹을거리를 기획하며 살았는데, 어느새 내 이름으로 네 권의 책을 쓰게 됐다. 글은 엉덩이의 힘으로 쓴다고들 하는데 돌아보면 나는 기획도, 글도 매일매일의 발걸음으로 채워왔다. 왼발에 굳은살이 있다. 백화점 다니던 20대에 생긴 것이 50대인 지금도 있다. 오래 걸어 다니면 굳은살이 두껍게 쌓인다. 가끔 감자 깎는 칼로 긁어낸다. 그래야 발품 팔기 수월하다. 무딘 칼날을 갈 듯 굳은살을 베어내며 세상을 만나고 있다. 언제부턴가 ‘작가’라는 타이틀이 붙었지만, 여전히 식품 MD로 불릴 때가 가장 맘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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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두 사진을 찍으니 할머니가 자두 한 개를 내민다. 비 맞고 뭐하러 다니냐는 표정과 함께 말이다. 입안에 넣고 과육을 씹으니 살짝 몸서리쳐진다. 혓바닥을 통통 친 신맛이 사라지는가 싶더니 단맛은 재빨리 인사만 하고 사라진다. “어 셔” 소리가 났지만 나도 모르게 하나를 더 집어 먹었다. 꽁으로 두 개 먹었으니 그 값으로 작은 바구니 하나에 3천 원인 자두를 샀다.
‘강원도 평창’ 편 중에서


400가지 버섯 중에서 일 송이, 이 표고, 삼 능이 혹은 일 능이 식으로 순서를 정하고는 나머지는 잡버섯이라고 한다. 퉁쳐서 잡버섯이라고 하는 것들도 저마다 이름과 맛, 향을 가지고 있다. 일 능이, 이 송이 이런 말들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만든 말이거나 참고 사항일 뿐이다. 생산지를 다니다 보면 세상에 잡놈은 있어도 잡초, 잡버섯, 잡어는 없었다. 사람이 그렇게 구분 지어 부를 뿐이었다. 사람마다 이름이 있듯 버섯을 비롯해 모든 것에 이름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은 이름을 부르고 대부분 안다. 사람들이 덜 찾거나 모르는 것은 ‘잡것’이 된다.
‘충청남도 괴산’ 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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