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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약국

밤의 약국

김희선 (지은이)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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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약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밤의 약국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7901958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3-03-30

책 소개

독자들의 폭발적 사랑을 받으며 한국 문학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잡은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 소설선에 이어 에세이 선을 새롭게 론칭하게 되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2011년 등단한 이래, ‘대체 불가한 이야기꾼’으로 주목받은 소설가 김희선이다.

목차

프롤로그 _이야기를 시작하며, 혹은 연금술에 관하여

역장에게 보내는 송가
역장에게 보내는 송가
아무도 버섯을 묻지 않았다
겸손한 아욱
말하는 앵무새
닮은 듯 다른 모든 얼굴
돌고래가 꾸는 꿈
이상한 세계에서, 까치와 나
새의 귀환

만약 원숭이들만의 별이 있다면
어떤 강아지의 가계도
삶, 우주 그리고 모든 것
너구리 냄비 요리에 대하여
문어의 나비효과, 혹은 파울을 기리며
거북, 스피노자
꿈의 문어를 보았니?
거북이 가고 싶은 곳
만약 원숭이들만의 별이 있다면

밤의 약국
밤의 약국
하늘을 나는 소년
뇌싱, 뇌신, 뇌-신
어떤 사람
다른 우주에서의 칼국수
그를 위한 중력가속도
오직 렘브란트만이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불가능한 작별 인사
춘천에게, 안녕
그 집의 기억
빵의 이데아에 관하여
꿩을 찾아가던 길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불가능한 작별 인사에 대하여
누가 마토였을까?

내 영혼의 나무 세 그루
새들의 기억
봄엔, 무한을
내 영혼의 나무 세 그루
여름에 우리는
그건 꿈이었을까
실솔, 하고 부르면
11월의 비 오는 날, 행복해지기 위하여
12월의 호랑이 버터
겨울의 한가운데

즐거워지는 법, 혹은
잘 말린 호프로 속을 채운 베개에 관하여
공굴리기의 끝
오멘과 오멘
공포영화의 바깥에서
기분 좋은 생각 하나
800만 가지 죽는 방법 중 단 한 가지 방법
감기에 대한 몸과 마음의 식이요법
즐거워지는 법, 혹은
잘 말린 호프로 속을 채운 베개에 관하여

어디까지 이어지는 걸까, 우리의 이야기는
하나의 달걀로부터
지금도 어딘가에선
지구에서, 우리는
백만 년 동안의 고독
냉동인간은 빙하기의 꿈을 꾸는 걸까
달의 뒷면을 알고 싶지 않을 때도 있어
바다 꿈을 꾸는 이유
무한한 거북들의 세계
어디까지 이어지는 걸까, 우리의 이야기는

에필로그 _꿈의 머리맡에 은어를 내려놓으며

저자소개

김희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1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단편소설 「교육의 탄생」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소설집 『라면의 황제』 『골든 에이지』 『빛과 영원의 시계방』, 장편소설 『무한의 책』 『죽음이 너희를 갈라놓을 때까지』 『무언가 위험한 것이 온다』 『247의 모든 것』을 냈으며, 산문집 『밤의 약국』 『너는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를 썼다. SF어워드, 젊은작가상, 허균문학작가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낡고 오래된 경로당 앞 벤치에서 그 ‘말하는 앵무새’가 돌아온 걸 보았을 때 나는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지난가을부터 보이지 않던 할머니는 그새 많이 수척해져 있었다. 말소리도 전보다 훨씬 작아져서, 앵무새에게 뭐라고 하는지도 잘 들리지 않았다.
_ 본문 「새의 귀환」 중에서


호퍼의 그림을 보면, 오래전 그때가 떠오른다. 밤늦게까지 불을 켜고 있던 약국. 나는 밤을 지키는 듯한 기분이었고, 어둠은 내게 세상의 작은 틈을 보여주곤 했다. 아침이 되고 해가 비쳐들면 서서히 닫혀버릴, 아주 좁고도 가느다란 틈을.
_ 본문 「밤의 약국」 중에서


오늘, 눈이 내리더니 거리와 골목은 온통 회색이 되었다. 눈 쌓인 폐지와 박스를 보자, 아주 오래전 이곳에 살았던 한 사람이 떠올랐다.
그러고 보면 도시엔 사라져가는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다.
나는 그 이야기들을 기록하고 싶다.
_ 본문 「어떤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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