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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67902856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4-11-25
책 소개
목차
1부
왼발로 숫눈을 밟은 당신에게
랜딩
절망을 말해보렴, 너의
그러면 나의 절망을 말해줄 테니
집들이
oort
내일부터 장마 시작
시간순
이건 사람만이 이야기하는 미래
해령
방문
새로운 안부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눈이 필요할 것 같아서 오보를 내린 날이 있다
억양
obdachlos
미래의 집
러브레터
케이크를 가운데 두고 앉아서
2부
오른발로 숫눈을 밟은 당신에게
플래시포워드
미래사彌來寺
요약본
세매라는 새
생활
포물선
수원
끝물
걱정하지 마세요
사랑해야 하는 딸들
나의 아이
귀연
피사체가 되는 연습
눈을 묻히고 현관으로 들어설 미래
사물이 사람을 먼저 알아챈다
바라던 일이 오후에 이루어짐
가정 계약
오로라가 아니라
3부
추신
안식일
두 개의 편지를 한 사람에게
저녁이 올 것은 아침부터 정해져 있다
사랑하는 조용한 나의 자리
에세이
미래의 냄새
작품해설
송현지 : 다시, 당신에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당신은 체온이 필요한 사람이군요, 그는 이어서 이야기하고. 함께 살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닐까요, 질문했다.
― 「랜딩」 부분
너의 동네에서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꽃은 나의 골목에도 피어 있었다. 그렇게 멀리 있는 곳, 지금은 갈 수 없는 곳을 말하던 게, 너무 가까이에 보여서. 진심이 맞니, 물으려다 진심이 맞다고 맹세해, 라고 다그쳤다. 그 꽃을 알려주었으니 너는 매해 여름에 책임이 있다.
― 「절망을 말해보렴, 너의」 부분
교차로가 사방으로 그어진 광장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 아무나 붙잡고 / 같이 살아봐요, / 말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 낮이 밝으면 / 어깨엔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가뿐하게 / 언덕길을 내려갈 거예요. / 나는 나를 다 보여줬어요.
― 「집들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