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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67903662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6-07-01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닛타 씨는” 하고 아즈사가 말허리를 잘랐다. “소설 신인상 심사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아세요?”
“아니요, 전혀 모릅니다.”
“그렇겠죠. 저도 그랬어요. 신인상은 크게 두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이미 데뷔한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신인상과 일반 공모한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신인상. 이번 ‘일본 추리소설 신인상’은 후자입니다. 응모된 원고를 예비 심사원들이 읽고, 뛰어나다고 판단한 작품을 몇 편 추려냅니다. 이번에는 다섯 작품이 최종 후보로 남았고, 심사위원들이 그 작품들을 심사해서 수상작을 한 편 선정하는 방식이에요.”
아즈사의 설명은 간결해서 이해하기 쉬웠지만, 이야기의 방향이 보이지 않는 건 변함없었다.
“그래서요? 그게 사건과 무슨 상관입니까?”
“저희가 주시하고 있는 인물은.” 아즈사는 약간 딱딱한 어투로 말을 이었다. “최종 후보로 남은 원고를 규에이샤에 응모한 인물, 즉 다섯 작품 중 한 편의 저자입니다.”
그때 나오미의 귓가에 “앗”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 직후 닛타가 발걸음을 멈췄다. 그의 시선은 중절모를 쓴 노인에게 꽂혀 있었다.
노인도 이쪽을 보았다. 노인의 표정에서도 숨을 삼킨 듯한 기색이 느껴졌다. 나오미가 아니라 닛타를 바라보는 것이 분명했다.
“닛타 씨, 왜 그러세요?”
(중략)
나오미는 노인을 보았다. 그는 프런트 카운터로 걸어가고 있었다. 프런트에는 직원이 두 명 있었지만, 나오미도 서둘러 프런트로 돌아가 노인이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어서 오십시오. 체크인이십니까?” 나오미가 노인에게 물었다.
노인은 온화한 눈빛으로 나오미를 바라보다가 말했다.
“오늘 밤부터 숙박하기로 예약한 닛타입니다.”
“오늘 밤부터 숙박하기로 예약한 닛타입니다.”
“테이블 맞은편에 관엽식물이 있잖아요.” 아즈사가 도키와 쪽을 가리켰다. “저기라면 얼굴을 정면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요?” 고스케는 아즈사가 들고 있는 물건을 보며 물었다. 눈에 잘 띄지는 않는 작은 렌즈가 달려 있었다. “그건 왜 꺼냈어요? 그 장난감으로 뭘 하려고요?”
아즈사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었다.
“예전에 제가 이런 걸 사용하려고 하자 닛타 씨가 화를 냈죠. 호텔의 허가도 없이 그런 짓 하지 말라고요. 하지만 이제 닛타 씨는 호텔 쪽 사람이에요. 그것도 보안을 맡은 책임자죠. 그런 분에게 허가를 받으면 문제없지 않겠어요?”
“내가 은닉형 카메라를 허가할 것 같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