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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조각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913777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3-05-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7913777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3-05-25
책 소개
박민수 소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여기 있다.” ‘있다’라는 말이 가질 수 있는 갈래는 그 수를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할 수 있다. 어쩌면 그 무궁무진함이 내가, 네가, 그이가, 그것이 ‘있다’는 말을 있는 힘껏 방해하는 난봉꾼일지 모르겠다. 무궁무진하기에, 혹은 무한하기에.
목차
의미
조각
굴레
아이
생각
당신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쩌면 당연하게도, 나는 걷습니다.
나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왜 걷는지도 모르지만.
나는 걷습니다.”
- 본문 <의미> 중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별안간, 말 그대로 별안간 세상에 ‘있게 된다’. 어떠한 지령도, 부탁도, 묘사도, 표정도, 호흡도 건네받지 못한 채. 세상을, 즉 자신을 완전히 감싸는 이 백지를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닳아 없어질 것만 같을 때까지 백지를 만져보기도, 이리저리 백지를 들춰보기도, 백지에게 말을 걸어보기도, 계속해서 확장되는 백지 위를 하염없이 달리기도, 자신이 밟고 있는 백지를 초월하는 어떤 존재를 상정하기도 하며 백지의 순백을 외면하고, 더럽히며, 부정한다.
“나는 무엇을 알고 있을까.
나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을 모르고 있을까.”
- 본문 <굴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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