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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030374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08-2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나를 바꾸지 않고도 나와 친하게 잘 사는 법
1장 나는 나랑 제일 잘 지내고 싶다
마음이 끓는 온도가 각자 다를 뿐
내가 쓴 글만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배부른 소리가 때로는 나를 살린다
꿩 대신 닭이어도 괜찮아
뛰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일탈은 내 취향 아닌데?
내 페이스대로 사는 게 가장 힙하다고
빈틈으로 사람이 온다
날 위한 사치를 유예하지 않기
나를 미워한다는 건 나를 알아간다는 것
브이로거처럼 일상에 정성 한 스푼
2장 성공하지 않아도 썩 잘 살 거야
특별한 게 꼭 좋은 건 아니니까
줏대 없어도 당당하게
우리의 과거는 기억보다 아름답다
까짓것, 욕심 좀 없으면 어때
아무것도 없는 삶보다는 흑역사라도 있는 삶
스스로를 미완성이라 여기는 마음 때문에
한 번 실패했다고 단념해버린다면
나 없이도 회사는 잘만 굴러간다
기본에 정성을 들이는 일
여행을 준비하며 알게 되는 것
유토피아는 행운을 찾는 부지런함 속에 있다
좋아하는 무언가로 기억될 수 있다면
대단할 필요 없어, 아무것도 아니지만 말자
3장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갈 의무가 있다
울 엄마가 그랬다, 내 장점은 포기를 잘하는 거라고
걸리는 말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은
우리 모두는 3D 속 입체적인 존재임을
진심을 제대로 전할 수 있을까
내가 하이틴 로맨스에 빠진 이유
무례하지 않은 선에서 내 마음의 체력 아끼기
나는 왜 칭찬이 부담스러울까?
친구, ‘내가 좋아하는 내 모습’을 알고 있는 사람
시작을 앞둔 사람들의 사기를 꺾는 말들
마음을 표현하며 살아가는 맛
서툴고 부족한 내 모습 회피하지 않기
친분이 꼭 시간에 비례하는 건 아니다
우리는 각자의 편집본 속에 산다
누구나 가슴속에 칭찬 하나쯤은 품고 산다
괜찮지 않은 날들 덕분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한때는 이런 성격이 나의 내향성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낯가리고, 사람들 속에 있는 걸 불편해하고, 그러다 보니 실수를 일삼게 되고, 그 실수로 생각이 많아지고, 결국에는 만사를 후회하게 되는 악순환의 굴레. 어릴 땐 이런 내가 맘에 들지 않아서 외향인 코스프레를 하기도 했다. 그 시절 나에게 내향성은 일단은 숨겼다가 결국에는 고쳐야 할 대상이었다. _<프롤로그> 중에서
무언가에 뜨겁게 빠져드는 마음만이 좋아함의 기준점은 아닐 거다. 각자 본인에게 알맞은 좋아함의 온도가 있겠지. 그러니 부럽다고 남들을 따라 무리해가며 내 마음의 끓는점을 높이려 하지 않을 거다. 지금처럼 주변부만 맴돌아도 나만 즐거우면 된다는 마음으로 뭔가를 좋아해야지.
나에게 필요했던 건 ‘좋아하는 마음’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정도의 마음만으로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였을지도 모른다. _<마음이 끓는 온도가 각자 다를 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