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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9229969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25-09-06
책 소개
목차
수영, 좋아하세요? 5
부유하는 실뭉치 10
물은 정직하다 14
배영을 하겠습니다 18
소년은 쉽게 늙는다 22
타인과의 거리 25
인생 역전, 인생 여전 31
가만히 떠 있기 35
개구리와 올챙이 39
세상에서 가장 먼 25m 44
레인과 순번의 비밀 49
경계선 54
일단 긍정 58
골목길 62
음~~파~ 66
맥주병 올빼미 69
스위머스 하이 73
수영장 냄새 78
핀 데이 83
여전히 설다 87
못해도 괜찮아 91
사소한 일탈 95
중력이 없다면 98
아슬아슬한 세상 102
낡은 수영복 107
인생은 짧고 수영은 길다 111
계속하는 이유 115
풍경 120
화려하지만 자연스럽게 124
장비 욕심 128
마스크 132
스컬링 136
일주일을 다린다 141
쉼표에서 느낌표로 144
저자소개
책속에서
물에 몸을 맡기고, 오직 숨쉬기만을 생각하면 어느새 물살을 타는 나를 발견한다. 욕심을 버리면 속도가 따라온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수영은 매번 다르다. 새벽 수영을 하지만, 물과 몸은 매번 다르다. 몸 상태, 전날에 있었던 일상, 불현듯 찾아오는 속도 욕심 등이 수많은 변화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래도 물과 몸은 정직하다는 사실은 한결같다. 내어주는 만큼 돌아온다는 걸 인정하면 수영이 즐겁다. - '물은 정직하다'
정해진 자세로 헤엄을 치지 않아도 된다. 어깨가 아프면 자유형 발차기만, 배영 하라면 평영으로. 매일의 일상도 네모 반듯할 필요 없다. 구부러졌다고 쓸모없는 게 아니고, 다르다고 틀린 건 아니니까. - '골목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