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9116815011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1-12-17
책 소개
목차
머리말•4
일러두기•8
프롤로그•13
제1장 왜 ‘논어’와 ‘주판’이 필요한가?
1. 오늘날 ‘논어’가 필요한 이유•20
2. 오늘날 ‘주판’이 필요한 이유•44
3. ‘논어와 주판 정신’이란?•58
제2장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누구인가?
1. 일본의 설계자가 있다고?•70
2. 그의 성공철학 ‘지·정·의’•86
3. 그가 말하는 성공이란?•91
4. 남다른 그의 철학•97
5. 시부사와 에이이치 명언•106
제3장 ‘논어와 주판 정신’을 가져라
1. 의(義) - 의로움을 지녀라•116
2. 대장부 마음가짐 - 대장부의 마음가짐을 가져라•121
3. 천벌(天罰) - 하늘이 모든 것을 보고 있다•125
4. 불원천불우인(不怨天不尤人) - 모든 해답은 자기 안에 있다•129
5. 소사즉대사(小事卽大事) - 작은 일이 곧 큰일이다•131
6. 인즉보(人卽寶) - 사람이 곧 보물이다•135
7. 향상심(向上心) - 향상심을 지녀라•138
8.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마음•142
9. 혁명론적 인생관 - 인생의 혁명을 꿈꿔라•147
10. 법신(法身) - 자신의 이름을 남겨라•149
제4장 시부사와 에이이치 성공철학
1. 인성은 자아실현의 근본이다•155
2. 목표와 방향이 전부다 - ‘지(智, 방향성)’•162
3. 의식판단과 감정조절이 핵심이다 - ‘정(情, 우수성)’ •180
4. 꾸준함으로 모든 것을 이룬다 - ‘의(意, 지속성)’•200
제5장 ‘논어와 주판 정신’을 가진 사람들과 기업들
1.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은 ‘논어’다 - 삼성 이병철•230
2. ‘보이지 않는 손’은 ‘논어 정신’ - 애덤 스미스•239
3. ‘논어’가 지금의 나를 있게 했다 - 이나모리 가즈오•245
4. ‘논어 정신’이 전부다 - 가수 박진영•253
5. 행복은 ‘논어와 주판 정신’에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258
6. 그 외 인물과 기업들•264
7. ‘논어와 주판 정신’으로 이 세상에 당신의 흔적을 남겨라•271
에필로그•287
시부사와 에이이치 경력 및 이력•295
참고문헌•299
일문초록•30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프롤로그
제목: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논어와 주판 정신’이다.
“‘나’라는 인간을 형성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책은 논어다.”
삼성 창업자 이병철 회장의 말이다. 논어는 어떤 책일까? 왜 이런 말까지 했을까? 이유는 분명하다. 논어 정신을 가진 사람의 인생은 반드시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논어와 주판 정신’이란 무엇일까? 왜 논어면 논어지, ‘논어와 주판 정신’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그 이유는 바로 일본의 근대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일본을 설계하고 만든 인물인 시부사와 에이이치 때문이다. 그는 ‘논어와 주판 정신’을 통해 혼자서 잘 먹고 잘살고 입신양명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울타리를 뛰어넘어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여를 크게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는 노벨 평화상 후보에 2번이나 올랐다.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이자 대가인 피터 드러커는 그를 통해 경영의 본질을 배웠다며 이렇게 말했다.
“시부사와는 누구보다도 먼저 경영의 본질이 책임과 신뢰란 것을
꿰뚫어 보았다.”
배울 것이 있다면 어린아이에게도 배워야 한다. 하물며 이런 인물이라면 국적과 시대를 초월해서 배워야 한다. 이 책을 쓰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그의 ‘논어와 주판 정신’을 배워서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나 이 책을 읽고 노력한다면 다 그렇게 될 수 있다. 그의 저서 『논어와 주판』을 수십 번 읽으면서 필자도 시부사와처럼 남들에게 크게 베풀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서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시부사와는 왜 그토록 올바름을 강조하는 ‘논어’를 선택했을까? 이와 관련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탁월한 사람이라서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행동하기 때문에 탁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결국, 올바름을 지니고 있다면 시부사와처럼 탁월한 사람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이다. 생각이 오롯해지면 행동이 당당해진다. 행동이 당당해지면 자신감이 차고, 자신감이 차면 남들보다 앞설 수 있고, 남들보다 앞서면 결국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시부사와 에이이치 성공방정식
시부사와의 성공방정식으로 다음과 같다.
성공 = 인성 × 지(방향성) × 정(우수성) × 의(지속성)
여기에서 ‘방향성, 우수성, 지속성’의 점수는 최소 ‘1’에서 최대 ‘100’까지다. 이 3요소를 최대치로 계산해 보면, 100 × 100 × 100 =1,000,000이다. 즉, 지금 이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성공 능력은 최대치가 1,000,000이라는 의미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다.
시부사와는 ‘인성’의 점수를 1~100이 아니고, 최소 ‘-100’에서 최대 ‘100’이라고 말한다. 앞에 말한 3요소는 마이너스(-)는 없고 플러스(+)만 있었지만, 인성에는 마이너스(-)가 존재하는 것이다. 이 성공의 요소 4가지 모두를 그의 성공방정식에 적용해서 최대치와 최저치를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최대치 점수 : 100,000,000 =
인성(100) × 방향성(100) × 우수성(100) × 지속성(100)
최저치 점수 : -100,000,000 =
인성(-100) × 방향성(100) × 우수성(100) × 지속성(100)
본문에 언급하였지만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 방정식’을 시부사와의 성공철학으로 응용해 보았다. 간단한 표현이지만 너무나 알기 쉽게 시부사와의 생각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나카무라 미츠루는 “인생은 곱셈이다. 어떤 찬스가 와도 내가 제로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인생의 방향성을 잘 세우고 우수성과 지속성을 잘 발휘해도, 결국 ‘인성’이 제로거나 마이너스(-)면 전부가 제로 또는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다. 인성이 마이너스면 아무리 큰 성공을 해도 의미 없다. 시부사와는 이러한 사람을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규정한다.
듀크대학의 행동경제학 댄 애리얼리(Dan Ariely) 교수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순간, 그 상황에 미치는 결정적인 요소가 무엇인가?’에 관해서 많은 연구를 하였다. 그중 하나가 “도덕적 각성(Moral reminder)의 메시지가 사람들의 행동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이다. 그는 윤리적 도덕성이 확보된 사회일수록 대부분 사람들도 윤리적이고 올바른 행위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다시 말해 도덕적인 판단의 귀로에 서 있을 때 그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사람이 속해있는 사회의 윤리적 도덕성에 달려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그의 결론은 도덕적 각성(Moral reminder)의 메시지를 자주 접하는 환경일수록, 그 사람들은 더욱 윤리적으로 행동하고 인생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 책의 목적 중 하나도 시부사와의 ‘논어와 주판 정신’을 통해서 ‘도덕적 각성’을 일깨우고 올바름과 의로운 마음을 키우기 위해서다.
이 책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정확하다. 심플하다.
“올바름이 탁월성을 만들고, 그 탁월성이 성공으로 이끈다.”
이 책의 주제도 같은 맥락이다. 공자의 ‘논어 정신’은 ‘주판’에 의해서 널리 행할 수 있고, ‘주판’도 ‘논어 정신’에 의해서 더욱 완벽해진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완벽한 인생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는 공자와 시부사와의 지혜를 빌려야 한다. 공자의 가르침을 깨달아서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시부사와가 말하는 ‘지(智)·정(情)·의(義)’를 노력해서 실천한다면 기적과 같은 일들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정자(程子)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
“논어 읽으매,
어떤 자는 읽고 나서도 전혀 아무 일이 없었던 것과도 같다.
어떤 자는 읽고 나서 그중의 한두 구절을 깨닫고 기뻐한다.
또 어떤 자는 읽고 나서 참으로 배움을 즐기는 경지에 오르는
자도 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읽고 나서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춤을 추고
기뻐 발을 구르는 자도 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독자들이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춤을 추고 기뻐 발을 구르기를 희망한다. 이 책을 통해서 한 번뿐인 자신의 인생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나아가서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