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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기억의 집

[큰글자책] 기억의 집

(치매 어르신을 향한 문화예술치유)

우동준 (지은이)
호밀밭
4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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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기억의 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기억의 집 (치매 어르신을 향한 문화예술치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260870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12-20

책 소개

2021년 4월, 음악, 연극,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워킹그룹이 구성되었다. 이들은 고령화된 도시 부산에서 이웃이 마주한 ‘치매’를 함께 고민하고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어르신만의 집을 지어 서로를 치유하고자 모였다. 낯선 주제, 낯선 사람들이었지만 각자의 경험은 ‘치매’라는 단어로 이어졌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 세심히 초대하는 시도

Chapter 1. 오래된 나의 집
우리 할머니는 잠이 많아요
그 요양병원에선 웃음소리도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왜 치매는 각자가 고민해야 할까
기억의 집을 시작하다
이건 도시와 벌이는 한판 승부
[Cover Story] 이제 치매를 이야기해야 할 때

Chapter 2. 기억의 집을 설계하다
기억이란 무엇일까요?
이 프로그램이 정말 공감받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무엇을 목표로 해야 할까요?
우선 각자의 기억부터 나눠보아요
우리, 기억의 집을 위해 더 많은 분과 만나봐요
[Cover Story] 치매 어르신을 케어하는 두 사회복지사와의 대담

Chapter3. 조금씩 지어지는 기억의 집
어르신과 함께 하는 것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어떤 태도로 어르신을 대해야 할까요?
어르신, 만나서 반가워요!
너무 어려워요... 우리가 할 수 있을까요?
[Cover Story] 치매와 사회적 관계망 - 치매 환자의 실종 이슈

Chapter 4. 기억의 집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첫 번째 기억의 집(슬로우 고고)
두 번째 기억의 집(사라져 버린, 사라져 버릴 것들에 대하여)
세 번째 기억의 집(오늘, 내일 그리고 어제)
마지막 기억의 집(순자 씨의 북청화첩)

에필로그 - 기억의 집을 나서며

저자소개

우동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와 주변의 이야기를 엮어내고, 올바르게 기록해, 단정히 배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동료 예술인의 시도를 떠올리며 문장이라는 벽돌로 기억의 집을 지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지금보다 나은 사회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영감이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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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젠 한 사람의 생이 끝날 때까지 온전히 짊어져야 할 저주가 아니라, 치매 당사자와 가족이 남은 시간을 서로를 향해 보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당사자의 기억은 사라지지만, 남은 이의 기억은 생생하기에, 나의 기억은 사라진다 해도 감각은 생생하기에 관계 속에서 노년의 삶을 어떻게 마주할지 이젠 함께 고민해야 한다. 치매는 우리 모두의 삶에서 피할 수 없는 아주 보편적인 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 부산은 깨끗한 대리석과 투명한 유리가 뒤덮은 신도시이면서 살아가는 모두가 함께 늙어가는 고령화 도시다. 그 어떤 대도시보다도 노인 인구 증가 속도가 빠른 곳이기에 바로 이곳에서 고령화 도시와 치매를 향한 이야기를 해야만 한다. 한 차례의 긴 호흡이 끝난다면 도시가 치매 환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인식해왔는지 비로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을 기억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 조성. 이건 도시와 벌이는 한판 승부임이 틀림없다.


기억에는 슬픈 기억도 있고 희망적인 기억도 있다. 공간과 장소를 통해 기억을 끌어낸다고 해서 모든 순간이 반가울 것이라는 건 섣부르고 순진한 착각일 것이다. 그렇기에 꺼내진 분노. 급격한 우울. 그 모든 감성이 잘 순환돼 치매 당사자가 스스로 기억을 정의할 수 있도록 보조하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했다. 무엇보다도 기억을 묻고 기록하면서 개별 기억에 대한 감수성과 책임감도 함께 장착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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