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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사회/역사/철학 > 정치/경제/법
· ISBN : 9791168270558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2-07-27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_아이들 부모님께
들어가는 말_어린이 여러분에게
이 책을 먼저 읽은 어린이들의 이야기
등장인물 소개
1장 떡볶이 사 먹는 돈을 누가 내야 돼?
[공정] 누가 얼마를 내거나 가져야 할까?
2장 집안일이나 남을 돕는 일은 경제가 아니야?
[경제] 경제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3장 어른이 됐을 때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을까?
[직업] 돈 벌기의 기본적인 방법은?
4장 고대하던 가상경제학교에 민준이가 입학하다
[렌트] 월급에 더해 돈을 버는 수단은?
5장 가게 직원이 되지 말고 주인이 되면 안 돼?
[창업] 버는 돈이 불확실하다면?
6장 플렉스 소비에 꽂힌 언니, 오빠와 친구들
[지출] 돈 쓰기를 어떻게 나눌까?
7장 더 나은 서연이가 되기 위해 돈을 쓰고 모으다
[저축] 미래를 위한 돈 쓰기란?
8장 값이 오를 뭔가를 사 두는 것은 잘하는 일 아니야?
[투기] 돈 불리기가 가능하려면?
9장 남에게 도움이 되면서 돈도 벌 수는 없을까?
[임팩트 투자] 진정한 의미의 투자란?
10장 내가 번 돈은 모두 내 돈이어야 하지 않나?
[세금] 같이 살기 위한 돈 쓰기는?
11장 한 번에 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돼?
[보험] 위험을 나눠 줄이는 방법은?
12장 돈 벌기와 돈 불리기는 똑같지 않아
[목표] 경제와 금융을 나누는 기준은?
리뷰
책속에서
“민준아, 만약에 다른 친구들이 나우주의 내기를 좋다고 했으면 넌 어떻게 하려고 했어?”
민준이는 변명하듯 말했다.
“뭐, 내 한 달 용돈이 1만 5,000원인데 한 번에 8,000원을 쓰는 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애들이 다 좋다고 했다면 나 혼자 싫다고는 못 했을 것 같아.”
민준이의 대답은 민준이 엄마가 바라던 대답이 아니었다. 잠시 생각에 잠긴 민준이 엄마는 이내 입을 열었다.
“구글(Google) 다니던 네 외삼촌이 얼마 전에 회사 그만두고 새로운 회사를 만들었어. 아이들 경제 교육을 하는 스타트업(startup)이래. 널 이번 여름 방학 때부터 거기에 좀 보내야겠다.”
<떡볶이 사 먹는 돈을 누가 내야 돼?>
“아빠가 생각하는 경제는 조금 달라. 경제란 사람들이 먹고살기 위해 행하는 모든 활동이야. 경제가 좋다, 나쁘다 하는 얘기도 결국은 먹고살기가 예전보다 쉬워졌는지 혹은 어려워졌는지를 말하는 거고. 그래서 경제가 중요한 거지.”
서연이는 아빠의 설명이 마음에 들었다. 경제를 돈 버는 일이나 수요-공급 법칙이라고 얘기할 때는 뭔가 막연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아빠의 설명을 듣고 나니 경제가 무엇인지 충분히 자신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서연이는 머릿속에 ‘경제는 먹고 사는 일’이라는 말을 새겼다.
<집안일이나 남을 돕는 일은 경제가 아니야?>
“민준아, 안녕. 난 이든이라고 해. 만나서 반가워.”
“안녕.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아?”
“이곳 가상 세계를 만든 가상님에게 얘기를 들었어. 가상님이 너의 첫 번째 퀘스트를 안내하라는 임무를 나에게 주셨어.”
민준이는 이든의 예의 바른 말투가 지나치다 보니 오히려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해야 할 첫 번째 퀘스트는 어떤 거니?”
“너의 첫 번째 퀘스트는 직장에 다니며 월급을 받는 방법 외에 정기적인 수입이 될 수 있는 돈 버는 방법 한 가지를 찾아내고 그 방법에 익숙해지는 거야.”
<고대하던 가상경제학교에 민준이가 입학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