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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8273498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5-10-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가?
1장 지혜롭게 생각하는 어른이 된다는 것
·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
· 걷는다는 것은 내 삶의 순례를 만드는 일
· 관조하는 삶, 무위에 대하여
· 나이 들지 않는 대화 주제를 갖는 비결
· 존엄하고 주체적인 정신의 주인으로 살아라
· 게으른 완벽주의자들에게 전하는 조언
· 무업장수의 함정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 퍼레니얼 세대의 마인드셋
· 노인을 위한 시장은 있다
· 먼 미래를 내다보고 판단하는 지혜를 가져라
2장 현명하게 관계 맺는 어른이 된다는 것
· 좋은 영화나 시 한 편으로도 충분히 대화할 수 있다
· 책의 가치를 발견하고 보여 주는 어른이 된다는 것
· 중용을 갖춘 어른, 어른의 중용
· 공감 능력과 교감 능력은 어른의 가장 큰 자산
· 진정한 어른의 경쟁력은 다름 아닌 질문
· 아랫사람에게 묻기를 부끄러워하지 마라
· 노후에 기댈 곳이 없다고 슬퍼하지 말 것
·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세대의 힘
· 강자의 편에 서고 싶은 유혹을 거부하는 어른
· 빛이 아니라 볕의 삶을 산다는 것
3장 존중받게 행동하는 어른이 된다는 것
· 내가 존중받는 지름길은 상대를 먼저 존중하는 것
· 젊은 세대를 응원하고 지원하는 어른이 된다면
· 왜 아이를 낳지 않느냐고 묻는 대신에
·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
· 정보의 결핍이 아니라 과잉이 문제다
· 나이 든다고 수구는 되지 말아야 한다
· 더 이상 일본을 두려워할 것도 선망할 것도 없다
· 건강한 역사 인식을 갖춘 어른이 되기 위해
· 공감과 연대의 힘을 발휘하는 어른이 아름답다
·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지구를 물려줄 수 있도록
·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어른이 된다는 것
에필로그 - 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괜찮은 어른은 어떤 모습일까? 일단 인문적 사유와 통찰 그리고 격려와 연대의 실천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나는 인문학자의 관점으로 ‘나이 듦’에 대해 바라보며 내면적인 성숙함을 다루고 싶었다. 그런 어른을 ‘괜찮은 어른’으로 정의하고 싶다. ‘존경받을 만한 어른’은 그 뒤를 따르는 자연스러운 진화이다. 굳이 둘 가운데 하나를 고르라면 나는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 존경받을 만한 어른은 부담스럽다. 굳이 거창한 의식을 내세우지 않아도 그의 삶 자체가 누군가에게 격려와 용기가 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저렇게 나이 들어 간다면 나이 드는 걸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러려면 최소한 성숙한 인격과 내면을 갖추고 공동체의 시민으로서 기초적 의무를 실천하는 건 필수적이다. 그렇게 내면이 단단한 어른이라면 괜찮은 어른이지 않을까?
― ‘프롤로그’
그래서 어른에게는 관조가 필요한 듯하다. 무관심, 무신경, 무기력이 아니라 옳고 그름을 분별하며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하고 그릇된 건 타이르고 해야 할 일은 함께 연대하며 응원하는, 지혜로운 관조이다. 그게 나잇값 하는 일이다.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관조는 그걸 가능하게 해 준다. 적어도 청년들에게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은 될 수 있는 어른이 된다면 좋겠다. 갈수록 고령화되는 사회에 대한 걱정에 윗돌 얹는 게 아니라 “저런 어른들이 있어 든든하고 배울 게 많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관조할 수 있는 어른, 일단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관조하는 삶, 무위에 대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