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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생각한다

동물은 생각한다

(인간은 동물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은이), 박종대 (옮긴이)
열린책들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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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생각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물은 생각한다 (인간은 동물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32925509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25-12-30

책 소개

우리는 동물을 사랑하고, 미워하고, 예뻐하고, 먹는다. 반려동물에게는 한없이 다정하지만, 식탁 위의 고기나 실험실의 동물에게는 냉담하다.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이 모순된 태도는 올바르고 도덕적으로 정당한가? 대량 사육, 동물 실험, 수많은 생물의 멸종을 고려하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동물 문제를 재고해야 한다.

목차

들어가기 전에
들어가며

1부 인간 동물

창조 질서: 진화는 얼마나 인간적인가?
영장류: 인간은 무엇인가?
직립 원숭이: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은?
감각과 감성: 인간과 원숭이를 나누는 것은?
1.6퍼센트: 유인원은 인간일까?
주체의 계략: 우리는 동물에 대해 얼마나 아는가?

2부 인간의 눈에 비친 동물

양심의 동토대: 종교는 어떤 식으로 우리의 탯줄을 잘랐을까?
〈나는 어떤 동물도 학대하지 않았다.〉: 고대 이집트의 동물
양치기와 통치자: 고대 유대교의 동물
잃어버린 낙원: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동물
〈신이 황소에게 관심이나 있을까?〉: 기독교와 이슬람의 동물
위선적인 소 숭배: 힌두교와 불교의 동물
사상가들과 사랑하는 가축: 바로크와 계몽주의 시대의 동물
〈동물도 고통을 느낄 수 있을까?〉: 연민의 귀환

3부 새로운 동물 윤리

철문: 현대적 동물 윤리로 나아가는 길
보호냐, 권리냐?: 해방의 윤리학
종에 적합한 도덕: 인간과 동물의 윤리학
좋은 것, 더 좋은 것, 가장 좋은 것: 무지의 윤리학

4부 무엇을 해야 할까?

사랑하고 미워하고 먹고: 동물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일상적 혼돈
죽임에 관한 짧은 텍스트: 동물과 법
자연 보호냐, 쾌락 살해냐?: 동물을 사냥해도 될까?
햄과 치즈를 넘어: 우리는 동물을 먹어도 될까?
실험 인형으로서의 동물: 동물 실험은 정당한가?
감옥인가, 천국인가?: 동물의 삶에서 보는 동물원의 장단점
고독의 시대: 보존의 윤리학
화합하지 못하는 삼두 체제: 동물 보호, 동물 권리, 종 보호
쇼펜하우어의 세 단계: 무지의 실용주의


참고 문헌
각 장의 제사(題詞) 출처
옮긴이의 글
인명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 독일 철학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철학자. 1964년 독일에서 태어나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중산층 가정에서 유년을 보냈다. 산업 디자이너였던 부친은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사람으로 상당한 규모의 개인 도서관을 운영했으며, 모친은 아동 권익 보호를 위한 구호 단체 <인간의 대지> 활동에 깊이 관여했다. 교육열이 높고 이상주의적이며 진보적인 환경에서 자란 프레히트는 졸링겐 지역의 유서 깊은 김나지움인 슈베르트슈트라세에서 대학 입학 자격시험을 통과한 후 교구 직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이후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 독일 문화, 예술사를 공부했다. 1994년 독일 문화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1년부터 1995년까지 인지 과학 연구 프로젝트 조교로 일했다. 프레히트는 현재 뤼네부르크 대학교,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 대학에서 철학 및 미학과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독일어권의 가장 개성 넘치는 지성인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발표한 『나는 누구인가』가 196만 부 판매, 35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며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았다. 『세상을 알라』,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이 되어라』로 이어지는 <철학하는 철학사> 시리즈 37만 부,『사냥꾼, 목동, 비평가』 25만 부,『의무란 무엇인가』 15만 부,『인공 지능의 시대, 인생의 의미』 25만 부 등 프레히트의 책은 현재까지 총 320만 부 이상 팔렸다. 그는 2012년부터 독일 공영 방송 ZDF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철학 방송「프레히트」를 진행하면서 철학적 주제를 바탕으로 한 대중서 집필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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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표층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고, 환경을 위해 어디까지 현실적인 욕망을 포기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신을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꿈이다. 지금껏 『특성 없는 남자』,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미친 세상과 사랑에 빠지기』, 『어느 독일인의 삶』, 『변신/시골 의사』, 『싯다르타』 등 200여 권을 번역했다. 2024년 한독문학번역상(시몬느 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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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생각하는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생각하는 유일한 동물인 인간에 관한 이야기다.


지배란 질서를 확립하고,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 규칙을 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양 문명은 지난 수백 년 동안 야생 동물의 박멸과 경제 동물의 착취에서 거의 어떤 도덕적 문제점도 보지 못했다. 동물과 인간 사이의 명확한 경계 설정이 동물에 대한 사랑에서 괴롭힘에 이르기까지, 사육에서 도살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용을 가능케 했다. 논거는 간단했다. 인간은 신의 특별한 창조물이고, 동물과는 신의 창조 행위 속에서 그저 느슨한 실로 연결되어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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