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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68361225
· 쪽수 : 350쪽
· 출판일 : 2022-01-05
책 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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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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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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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린 지하철에 올라탔다. 다들 말이 없었다. 적들은 세상의 평화를 위해 지상에 올라왔는데. 우리들은 정의를 위한다고 단련하면서 악당의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말았다. 이건 실수다. 나는 모바일폰으로 뉴스를 보았다.
“민우가 이해할지 모르겠지만 우리 쪽 사람들도 싸우다 많이 죽고 적들도 많이 죽고 선과 악이 모호해질 때까지 가고 만 거야. 난 사실 도로시와 아는 사이였어. 도로시는 원래 좋은 아이였어.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어. 그 사람이 악에 빠진 거야. 그렇지만 그때는 선과 악이 모호해서 누가 악당이고 누가 선한 편인지 분간도 안 되던 시대였지. 난 그때 어려서 듣기만 했어. 모든 상황들을 도로시는 사랑하는 사람이 밖에 나가 온갖 범죄에 물들고 욕망을 배출하고 다녔어. 그 사람을 알렉스가 죽였어. 그럴 수밖에 없었어. 안 그러면 그 사람이 더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기 때문이지.”
“그만.” 난 눈을 떴다. 난 눈물로 얼굴이 뒤범벅돼 있었다. 난 누워 있었다. 난 힘겹게 일어났다. 주변을 둘러봤다. 땀으로 온몸이 흠벅젖어 있었다. 난 흐느껴 울었다. 혹시 다른 아이들이 여기 있을까 봐 난 일어나서 주변을 살펴봤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다. 똑바로 서 있기 어려웠다. 몹시 허기가 졌고 목이 말랐다. 난 기를 느껴 보았다. 아무것도 안 느껴졌다. 나 혼자인 것 같다. “정신이 들어?”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 목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