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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지역의 바위구멍 유적

경북 상주지역의 바위구멍 유적

(바위를 갈아 새긴 신(神)과의 대화)

김상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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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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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지역의 바위구멍 유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경북 상주지역의 바위구멍 유적 (바위를 갈아 새긴 신(神)과의 대화)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68363335
· 쪽수 : 230쪽
· 출판일 : 2022-06-09

책 소개

한 향토사학자가 발품을 팔아 엮어낸사라져 가는 우리의 문화유산, 바위구멍 유적에 대한 학술적 접근. 상주지역에서는 낙동강 상류에 조성된 넓은 충적평야의 지형적 여건으로 인해 구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정착하면서 ‘낙동 물량리 인물 암각화’ 등 암각 문화가 발달했으며, 지역 곳곳에 많은 바위구멍 유적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상주의 환경


1. 자연 환경
2. 지리 환경
3. 역사 환경

제2장
바위구멍의 기원과 상주의 유적


1. ‘바위구멍’ 용어에 대하여
2. 바위구멍의 기원
3. 상주 바위구멍 유적 개요

제3장
상주지역의 바위구멍 유적

제1절 오봉산(함창읍, 공검면, 이안면)

1. 함창 신흥리(고분군)
2. 공검 역곡리
3. 이안 이안리(이안천)
4. 이안 소암리
5. 함창 윤직리 두산(머리뫼)
6. 함창 윤직리(치마바위)

제2절 성안산(사벌국면)
1. 현황
2. 사벌 엄암리(이부곡토성)
3. 사벌 엄암리
4. 사벌 화달리
5. 사벌 금흔리(사벌왕골)
6. 사벌 매호리

제3절 중동면
1. 중동 우물리 바위구멍군
2. 중동 회상리(칠성바위)
3. 중동 회상리(횟골)

제4절 낙동면
1. 낙동 승곡리(옥가실)
2. 낙동 운평리(굴티)
3. 낙동 상촌리(삼봉산)
4. 낙동 신상리
5. 낙동 용포리

제5절 청리면
1. 청리 하초리
2. 청리 덕산리(화장바위)
3. 청리 청하리(동구)
4. 청리 청하리(구시골)
5. 청리 삼괴리
6. 청리 수상리(청리교회)

제6절 공성면
1. 공성 봉산리(취은고택)
2. 공성 인창리
3. 공성 금계리
4. 공성 이화리

제7절 외남면
1. 외남 소은리
2. 외남 구서리(안령)

제8절 모동면, 화동면, 화서면
1. 모동 수봉리
2. 화동 어산리(절티골)
3. 화서 하송리

제9절 화북면
1. 화북 용유리(동천암)
2. 화북 중벌리
3. 화북 장암리

제10절 외서면
1. 외서 봉강리(각골)
2. 외서 봉강리(황바위골)

제11절 남원동
1. 연원동(수석정)
2. 연원동(신장상)

제12절 동문동
1. 서성동(왕산 역사공원)
2. 복용동
3. 도남동(도남서원)
4. 외답동(북망단)
5. 외답동(관음정사)
6. 화개동

제13절 북문동
1. 만산동 자산(외서골)
2. 만산동 바깥너추리(마을회관)
3. 만산동 바깥너추리(장지샘)
4. 남적동(장고개골)
5. 남적동(무문토기 산포지)
6. 남적동(세천)
7. 부원동(지석묘)

제14절 계림동
1. 계산동
2. 중덕동
3. 낙상동
4. 화산동(안테방산)
5. 화산동
6. 화산동(제공골)

제4장
사라진 바위구멍 유적


1. 도남동 범월교
2. 사벌국면 퇴강리
3. 사벌국면 금흔리

제5장
바위구멍 조성 양상의 분석


1. 바위구멍, 산성, 고분군 유적의 상관성
2. 입지, 바위구멍 조성 형태
3. 바위구멍 조성 시기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상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상주역사공간연구소 대표로 재직 중이다. 경북고도읍연구회 국장, 경북향토사연구회 위원, 상주향토문화연구소 위원직을 겸한다. 상주시청에서 건축과장으로 정년퇴직했다. 저서로 『경북 상주지역의 바위글과 그림』, 『상주읍성(尙州邑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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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위구멍 유적은 문화유산 가운데 옛날이나 지금이나 의식주(衣食住) 해결을 위한 일상생활 근거지와 가장 가깝게 있고, 무의식 속에서 함께 해온 친밀한 유적이지만 유산(遺産)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바위에 그림이 있거나 모양이 특별하다면 시각적으로 잘 나타나 주목을 받을 수 있으나 바위 표면에 홈을 여러 개 조성해 놓았을 뿐 바위 또는 홈 자체가 예술성을 갖지 못하거나 조성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경우 사람들에게 흥미를 주거나 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 유적은 선사시대부터 근대 일상생활까지 인간의 잠재의식으로 전승되어 온 의식행위로서 가장 오래된 인간의 풍속이다.


구멍 조성 형태에 따라 별자리형(星穴), 별자리 중에서도 가장 많이 나타나는 삼태성형(三台星形), 윷판형(柶圖形), 별자리와 다른 형태의 혼합형(混合形), 남녀 성기의 모방형(性穴)로 분류하고, 기타는 구멍(穴)으로 분류하였다. 또한 입지 여건에 따라 산의 정상과 능선, 계곡, 평지 등 입지별로 분류했으며, 구멍이 조성된 바위를 암반, 독립 바위, 원석, 파손 바위로 구분하고, 조성면과 분포 형태, 문자나 그림이 함께 조성되었는지를 분석했다.
이러한 구멍 조성행위는 1924년까지는 확인되나 그 이후부터는 흔적을 발견할 수 없는데 이는 근대화에 따른 대중매체 발달로 인해 전통 의식 변화를 가져오면서 사라진 것으로 추측된다.
유적의 현상은 바위 상단부에 조성되는 특수성에 의해 직사광이나 눈비 등 자연 풍화 조건에 완전히 노출되어 구멍에 눈비가 항상 고여 있는 상태로서 동해(凍害)에 의한 훼손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훼손의 진행은 사암 계통의 바위에서 풍화작용에 의한 알갱이 입자 탈락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퇴적층의 분리에 의한 박락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바위 글과 그림 등 다른 유산과 같이 국가 보호제도의 사각지대에 남아 있는 마지막 유적으로서 제도적인 조사와 보호가 절실하다.


암각 문화의 일종으로서 바위에 홈을 파고 주술적인 행위의 흔적으로 나타난 바위구멍을 성혈(性穴) 또는 성혈(星穴)로 부르고, 지석묘에 많이 나타나고 있어 선사 유적으로 분류해 왔다. 그러나 지석묘의 성혈 존재 관계에 있어서 ‘성혈이 있으면 지석묘이고, 성혈이 없으면 지석묘가 아니다’라는 절대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상주지역에서 조사된 지석묘는 성혈이 있는 것보다 없는 지석묘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또한 바위구멍 조성행위는 선사시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근대까지도 이어져 오는 암각 문화의 일종으로서 바위에 구멍이 있는 근대의 암각 문화까지 선사 유적으로 보는 것은 암각 문화연구가 그만큼 빈약하였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성혈 조성의 목적에 대한 선행의 연구를 보면, 바위에 새긴 오목 구멍은 여성의 성기(性器)로 여기고 이는 여성의 생산성에 비유한 의례 행위로 만들어진 형상이라 했다. 또한 바위에 오목한 구멍을 만들고 다른 도구로 구멍 속을 비비면서 주술행위를 한 것은 남녀의 성적(性的) 교합과 비슷한 행위를 통해 생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민간신앙(祈子信仰)의 한 형태로서 모방주술(模倣呪術)이며, 이는 성(性) 신앙의 남근숭배로부터 기자 신앙으로 발전하면서 풍요와 생산을 그 목적으로 한다. 또 다른 목적은 장수를 기원하는 칠성 신앙, 풍요와 기자, 장수, 재복을 기원하는 거북 신앙 등 다양한 민속신앙을 생성한다. 즉, 조성자의 목적을 기원하는 민속신앙이고, 그 결과에 따라 생긴 것이 ‘바위구멍’이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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