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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91168367562
· 쪽수 : 130쪽
· 출판일 : 2023-03-02
책 소개
목차
서문
1. 연주와 연습 - 공연을 앞둔 연주자의 심리
2. 음악과 인지학 - 음악을 정의 내린다는 것: 모든 것은 악보 안에 존재한다
3. 음악과 운동생리학 - 악기 연주자는 운동한다
4. 음악과 해부학 - 자세(Posture)의 중요성
5. 음악과 교육학 - 교육공학의 이해와 음악교육의 적용
6. 음악과 발달심리학 - 내가 말한 것과 아이가 듣는 것
7. 음악과 신경학1 장애 - Amusia: 음악적 장애와 음악적 지능
8. 음악과 신경학2 지능 - 음악인의 뇌, 그리고 음악신경학
저자소개
책속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 하나의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과 비슷하다. 읽고, 쓰고, 말하고, 이해하고….
한국의 음악교육은 한국의 영어교육과 비슷한 듯하다. 꽤 오랜 시간 배웠는데, 남들 앞에서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왜일까?
한 융합학과 교수는 콜로키움에서 “융합이라는 학문은 두 학문 분야를 합쳐 새로운 것을 창출한다기 보다는 어떠한 문제나 프로젝트를 놓고 여러 전문가들이 다른 시각에서 접근하여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고 효과적으로 빠르게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다”라고 융합학에 대해 정의 내렸다. 소개될 내용은 다른 학문적 관점의 음악을 향한 시선들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였으며, 이 같은 방식이 많은 연주자 또는 연주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되었으면 한다.
실제 악기 연습 또한 마찬가지이다. 틀린 곳을 항상 틀리는 것, 어제 해결한 곳이 오늘은 잘되지 않는 것 등은 무엇이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를 찾아내어야 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순간적인 수정에 의거해 순간적으로 해결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위에 설명된 메타인지는 강의자에게도 필요하다. 가르치는 동안 사용하는 ‘추상적인 언어 선택’은 학생들로 하여금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동시에 연습의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지 못한 채 그 필요성만을 주장하면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혼란 속에 놓이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