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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미술관

나를 만나는 미술관

(그림이 먼저 알아차리는 24가지 감정 이야기)

김병수 (지은이)
알에이치코리아(RHK)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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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미술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를 만나는 미술관 (그림이 먼저 알아차리는 24가지 감정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25573113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5-12-10

책 소개

정신과전문의 김병수 원장이 경험한 치유의 장면들을 중심으로, 열정·고통·자존감·행복 등 24가지 감정과 이를 비추는 그림들을 엮어낸 내면의 처방전이다. 세계 미술사의 주요 화가들이 남긴 42점의 작품과 함께, 우리는 그림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다시 찾아내고, 오래된 상처를 어루만지며, 진정한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길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목차

서문

1 존경·미술로 나를 만나다
2 열정·느껴야 깨닫는다
3 다채로움·감정의 색깔
4 고통·폭풍우 속으로 나아가기
5 낙관성·보이는 것 너머를 보기
6 무의미·품위로 무의미에 맞서기
7 재미·우리가 일하는 진짜 이유
8 허무·찬란하게 늙어가기
9 사랑·사랑은 오해다
10 실존·인간은 결국 슬픈 존재
11 자괴감·자기 비난을 멈춰라
12 자기애·나에게서 벗어나기
13 불안·생각은 구름이다
14 죄책감·죄책감은 선물이다
15 애도·애도의 시간에는 끝이 없다
16 우울·우울은 나의 힘
17 부러움·부러움이 나에게 알려준 것
18 순수·천진난만한 용기
19 행복·행복은 어디에
20 자존감·마음이 아니라 몸을 써야 자존감은 높아진다
21 자연애·바이오필리아
22 정체감·나는 삶이라는 연극의 주인공이다
23 미지감·인간은 알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아름답다
24 자기가치감·우리는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위대해진다

작품 목록

저자소개

김병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 청년부터 노년까지 폭넓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20년 넘게 한국적 특성에 기초한 스트레스, 번아웃, 우울증에 주목해왔다. 현대인의 마음 건강을 위협하는 이 세 가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제대로 관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쓰고 칼럼을 기고하며 강연을 한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임상교수로 근무했고 같은 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스트레스 클리닉에서 진료했으며 대한우울조울병학회,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등에서 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 교대역 사거리 작은 의원에서 내담자들에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마음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겸손한 공감》 《당신이라는 안정제》 《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이상한 나라의 심리학》 《아픈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어른을 위한 마음공부》 《내 마음의 거짓말》 《내가 만든 상처가 더 아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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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흰 벽으로 둘러싸인 미술관에 들어가 조용히 작품을 바라보자. 스쳐 지나가듯 감상하지 말고, 한 작품 앞에 적어도 10분 동안 머물며 깊이 교감해 보자.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내쉬며 화폭에 펼쳐진 선과 색채를 바라본다. 작품 앞에서 사진 한 장을 남기기보다, 단 10분 만이라도 한 그림에 온전히 몰두해 보자. 작품이 우리에게 스스로를 드러낼 시간을 주는 것이다. 미술 감상을 위해 특별한 지식은 필요 없다. 중요한 것은 눈 앞에 펼쳐진 그림에 온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그렇게 몰두하다 보면, 스쳐 가며 감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품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로스코는 감상자가 마티에르 matiere(화면 위에 물감이 두껍게 쌓이거나 질감이 도드라져, 눈으로 보기에도 만져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회화의 물질감)와 연결되기를 원했다. 그는 미술이 감상자의 영혼에 직접 가닿기를 바랐다. 통감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전시장과 그 안의 조명, 분위기를 무척이나 까다롭게 결정했다. 작품과 관객 사이에 그 어떤 장애물도 없기를 바랐다. 실제로 그의 작품은 그가 말한대로 45센티미터의 간격을 두고 명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감상해야 궁극적인 정서적 체험에 이를 수 있다. 한 작품당 관람자의 수도 일정하게 제한했는데, 그렇게 해야 한 사람이 한 작품에 충분히 머물며 온전히 교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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