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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68368385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3-04-24
책 소개
목차
한 입! 의료와 건강, 식품
신의 축복, 노화
삶을 갉아먹는 무서운 병, 치매
제로 칼로리, 정말 0kcal일까?
나는 김을 어디까지 알고 있나?
두 입! 현대의 과학 기술
분자 유전학의 꽃, PCR
동전의 양면, 기술
뇌와 컴퓨터의 만남
세 입! 자연과 환경
식물 요정의 수목원 활동기
지구를 뒤덮은 우주 쓰레기
내가 가진 가장 빛나는 보석은 뭘까?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텔로미어(telomere)는 그리스어로 끝을 뜻하는 ‘telos’와 부위를 뜻하는 ‘meros’의 합성어로, 염색체 끝부분을 구성하여 세포가 분열할 때 염색체 중앙에 위치한 중요한 유전 정보가 소실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과학자들은 대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텔로미어를 신발끈이 풀리지 않게 보호하는 플라스틱 갭에 비유하기도 한다.
치매는 고령화에 따라 가장 활발히 연구되는 주제 중 하나이다. 서울대 묵인희 교수 연구팀(의과 대학 생화학 교실, 국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단장)의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의 연관성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병에서는 아밀로이드 베타가 타우 단백질을 과인산화시켜 응집을 촉진하고 독성을 띠도록 변성시키는데, Plexin-A4 단백질이 해당 독성 신호를 전달하는 주요 매개체라는 것을 확인했다.
김은 사람처럼 사계절을 보내는 독특한 조류이다. 따뜻한 봄이 되면 겨울잠을 자던 동물이 활동하기 위해 일어나고, 풀과 나무는 새싹을 틔운다. 어린 과포자도 사람의 어린아이처럼 새로운 시작을 한다.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보고 느끼는 것이 어른과는 다른 것처럼 김도 마찬가지이다. 어린 엽체의 모습이기에 굴이나 조개 같은 패각 껍데기로 들어가 살아남은 것이고, 그 안에서 살아남은 엽체들은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