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향기

시인의 말

1부 그리움의 창가

나무와 꽃
조약돌
청포도
5월의 신부
여정
깊은 산중에
강진 녹차밭
사랑하는 그대여
운문댐
별빛의 눈동자
그리움의 창가
영혼의 만남
산중의 이름이여
바람 속의 그대
동산에 올라
춤사위
5월의 품으로
6월의 그리움
나를 불러주오
고독의 강물
다시 찾아온 봄
매화
어머니의 뜰
독백
나의 벗

2부 바람의 향기

5월의 병사
월출산
민들레
칠곡성당
바람
죽성리 어머니의 물질
엄마 밭
접시꽃
5월의 아침
오솔길
법원조정
바람의 향기
아담 1
바다
여름밤
찬란한 봄
백일홍
서천군민의 날
석대천에 이는 바람
아담 당신은
솔잎의 최후
정취암 소나무
바람의 아들
석대의 만종
사랑하는 아담에게
빨간 앵두

3부 그대 안에서

그리움과 사랑
대한민국의 비전
가을
아담 2
송정
낙동강 가을
나 홀로
빗방울
당신만을
그리운 부모님
그대 안에서
아담 3
경주 안압지
내 마음의 호수
석대천의 봄
5월의 노래
대한민국
가라산
광안의 태풍
하멜
하늘과 땅 사이
해운대
독일마을
죽성리 성당
송정 어머니
가을 속으로

4부 영혼의 노래

지금
가는 여름
커가는 그리움
봄비
석대천의 가을
재회
호수의 물결
아담의 노래
영혼의 노래
태양
5월의 보리밭
가을 석양
주님의 얼굴
자화상
아무것도 아니네
황매산
갈바람
가을빛
기다림
가을이 저만치
봄의 향연
나의 별에게
떨어지는 벚꽃
춤추네
세계는 하나

*나무와 꽃

나의 언어를 아십니까
나의 노래를 아십니까
나의 눈물을 아십니까
나를 들어보세요 나의 숨결과
몸짓을 안아보세요

내 영혼의 꽃밭에 심어놓은
한송이 꽃
바라보는 마주함으로
난 행복했고 아파도 기뻤어요

나를 알아주는
그대가 늘 곁에 함께 했으니까요
나를 꺾지 마세요
나를 때리지 마세요
그리 안 해도 많이 아팠고
슬펐으니까요

내 영혼의 꽃밭을
함부로 짓밟지 마세요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벗이니까요

*조약돌

내 임은 하얀 파도
부서져 내리는
물거품에
사랑의 아픔이
고동치며 씻겨가네

임이 싣고 온 거센 풍랑
사랑의 채찍으로
깎아지는 고통
임이 만들어준 내 얼굴

쉼 없이 부서지는
파도 위에
몸을 맡기고

보석으로 탄생한
얼굴에
사랑의 연가는
지금도 들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