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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이 천국이다

이승이 천국이다

(이수월 에세이집)

이수월 (지은이)
청어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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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이 천국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승이 천국이다 (이수월 에세이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552784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4-09-24

목차

작가의 말
천년만년 살고 싶다 5

이승이 천국이다 15
우리 아버지 16
우리 오빠 이봉규 (나와 21살 차이) 17
우리 큰성 이을순 (나와 14살 차이) 18
우리 작은성 이순덕 (나와 9살 차이) 19
나 10살 때까지 21
내 생애 첫 시련 (나 11살에서 20살까지) 26
두 번째 시련 30
군산중앙여중 입학식 날 (이승만 대통령 방문) 31
83살 되니 할머니라니, 마음은 청춘인데! 39
요월정 첫 번째 방문 손님 42
김양수 전 장성 군수님 43
고 김흥식 장성 전 군수님 45
유두석 전 장성 군수님 47
김한종 장성 군수 51
개 눈엔 똥만 보인다 55
박영덕 장성경찰서장님 60
상종 못 할 인간들 62
조용헌 박사와 단절 이유 66
소방서 직원 70
정재철 박사 77
국내 최초 밤무대 선 나 81
밤무대 진출 87
우 중위 96
쓰레기통에 버려진 월남 파병 용사의 편지 99
도전은 발전이더라 108
〈어떤 결정〉 110
결심 113
어디로 가나 119
〈숙명〉 121
추억 속의 추억 123
당신의 침묵 125
〈이별전야〉 127
추억은 삶의 재산 128
본보기 131
노송(老松)의 역사 132
수령 삼백 년 135
의미부여 138
차원이 다른 삶 140
건강과 나이는 상관이 없다 142
요월정 내 꽃밭 143
나의 기도 145
인생의 끝은 답이 없다 147
서호선 귀인 (육십년지기 오빠) 150
서호선 오빠에게 받은 은혜 다 갚을 수 있을까! 156
안기부 직원이었나? 158
이 대령 부부 161
복권 2등 당첨되다 165
우리 엄니 173
요월정(邀月亭) 전남기념물 70호 178

저자소개

이수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 군산 출생 1960년 대구방송국 전속가수 청강생 1983년 KBS 라디오 <안녕하세요 황인용 강부자입니다> 시 코너 출연 1989년 MBC 라디오 <이종환의 여성시대> 에이즈 글 방송 2001년 MBC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 생방송 출연 2001년 여성잡지 <우먼센스> 인터뷰 게재 2001년 불교방송 황청원 시간방송 출연 2009년 기념음반 취입 2011년 『현대사의 주역들』(국가상훈편찬위원회)‘문화예술인’편 등재 2016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패스 - 원로예술인 등극 2021년 12월 31일 장성군 표창패 수상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요월정(邀月亭, 전남기념물 제70호)에서 시와 수필을 쓰고 있다 작사곡 조용필 <어떤 결정> 민지 <사랑을 멈출 수 없는 여자> 박경희 <숙명> <황혼> 허영근 <이별전야> 외 다수 저서 시집 『난 여자로 살고 싶다』 『존재의 이유』 수필집 『시련이 없으면 살맛이 없다』 『노을 진 황혼』 『이승이 천국天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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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은 남기라는 명언이 있다. 나는 이미 이름 석 자는 남겼다. 허나 내가 오늘이 있기까지는 억척이 아닌 악착같이 살아온 나 개인의 역사를 남기려고 83살의 열정으로 펜을 들었나. 내가 나를 사랑할 줄 아는 고집과 내가 나를 사랑할 줄 아는 자존심이 나를 지켜주는 수호신처럼 나름대로 발전하고 또또 도전하는 밑천이다.

요월정에 나 68살에 입주하여 정신 없이 쓸고 닦고 살다 보니 어느새 15년이 흘러 83살이 되었다. 나의 키는 153㎝ 몸무게 40.12㎏인데 83년의 세월 어디 갔나! 제 맘대로 왔다가는 세월이 천지신명님한테 특허라도 받았나! 연륜 하나씩 주고 가는 세월. 살면 살수록 재밌고 맛있는 세상, 연륜으로 살아가는 재미 꿀맛이다. 나이라는 숫자가 나에겐 쉴 시간도 주지 않고, 제목 없는 숙제만 남기고 더해지고 있으니. 내 인생의 끝은 어딘지 모르지만 허송세월하기는 싫다.
우리 엄니와 나는 살아 있어도 넋이 나간 상태였다고 하면 상상이 될 것이다. 두 딸을 앞세워 보낸 우리 엄니, 그때 나에게 한 말은 이전과 사뭇 달랐다.
“그래, 너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라….”
안 그래도 나는 엄니와 살아갈 구상만 하고 있었는데, 누가 내 가슴을 꼬챙이로 푹푹 쑤시는 것만 같았다.
고통 속에 예술이 피어난다고 했던가? 훗날 위의 자작시를 본 작곡가 원희명은 영감을 받았다며 작곡을 시작했고 나에게 노래용 가사로 개작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더니 결국엔 가수왕 조용필 6집에 이수월 작사, 원희명 작곡으로 실리게 되었다. 조용필 노래 6집 음반을 시판하기도 전에 받아본 그 감동, 나는 지금도 추억하고 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마루에 앉아 밖을 보면, 조그마한 새들도 커다란 새들도 벌써 먹이 찾아다니기 바쁘다. 또 이른 새벽 들판 길을 탈탈탈탈 경운기가 달리고 있다. 다들 먹이 찾아 열심히 살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에서 내가 스스로 “83살이니 이제 일손 놓고 쉬어라”라고 한다면, 그게 바로 “죽는 날만 기다리라”는 말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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