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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68613935
· 쪽수 : 250쪽
· 출판일 : 2024-11-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무언가를 계속하고 싶은 마음
생활체육 탁구인이 알려 주는 탁구 기본 용어
1장
입장: 탁구라는 세계를 알아 가는 중입니다
탁구장에 이상한 여자가 있어요
루틴형 인간의 탁구 생활
누가 탁구가 쉽대?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언니는 탁구복이 그거 하나예요?
탁구장 속 계급사회
슬기로운 유튜브 생활
한여름 밤의 탁구
탁구는 보는 것보다 치는 게 더 재미있다
2장
단식: 나를 알아 가는 중입니다
여행 중 탁구 치러 가 본 적 있으세요?
탁구와 글쓰기
무엇이 그녀를 저리 혹독하게
연습하게 만드는가?
승부의 세계에서 승부를 내지 않는다는 건
시스템 그리고 시스템
커트 서비스에 대한 강박
첫 대회가 도지사기 출전
수비형 탁구냐, 공격형 탁구냐
내가 생각하는 나와 동영상 속의 나
3장
복식: 주변 사람을 알아 가는 중입니다
미쳐야 하는 시절은 꼭 필요한가
탁구 매너에 대하여
자습이 필요할 뿐
여성 탁구인에게 드라이브란?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브!
핌플 전형에 대하여
모든 공을 돌리고야 말 테다
듣고 싶은 말을 들었다
4장
단체전: 인생을 알아 가는 중입니다
승급에 대하여
가고 또 갑니다
시기와 질투는 정말 나쁠까?
재미있어서 탁구 치잖아요
탁구 친 지 얼마나 되셨어요?
부산에서 만난 세계 정상급 탁구 경기
아직 멀었다
신유빈, 그녀가 만들어가고 있는 세상
올림픽은 올림픽이고
에필로그_오래오래 탁구 치고 싶습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똑같은 구질의 탁구인은 하나도 없다.”
감각 운동인 탁구는 어느 기술 하나라도 소홀히 하면 금세 표가 난다. 관장님이 백 드라이브 후 돌아서 스매싱을 하라고 했는데 돌아설 생각만 하느라 백 드라이브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돈다. 진짜 돌아 버리겠다. 하나씩은 되는데 둘을 세트로 하려니 꼬인다. 균형이 중요하다. 온전히 내 기술이 되지 않은 감각들이 내 몸을 들쑥날쑥 드나든다. 언제쯤 다양한 기술들이 조화를 이루며 내 탁구에 스며들지. 그날을 학수고대하며 레슨실을 종횡무진 뛰어다닌다.
_「루틴형 인간의 탁구 생활」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그때는 알지 못했다. 탁구장 문이 열리는 순간 또 다른 세계의 문도 열렸다는 걸. 탁구가 내 삶을 어떻게 바꿀지, 일상을 얼마나 쥐락펴락할지 그런 사실은 까맣게도 모른 채 탁구장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새로운 세계의 문은 그렇게 예고 없이 열리나 보다. 그다지 특별한 것 없는 보통의 날에. 그래서 인생이라는 게 오묘한지도.
_「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