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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의 페미니즘

작업장의 페미니즘

이현경 (지은이)
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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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의 페미니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작업장의 페미니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9116861418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5-02-17

책 소개

저자는 남성 다수 사업장에서 일하는 열 명의 여성활동가와 대표적인 여성 사업장인 교육과 의료현장에서 일하는 여성활동가 두 명을 만났다. 그리고 이들이 자신의 현장에서 어떤 갈등을 겪고 불화하면서 저항하고 있는지, 이들이 마침내 쟁취한 것은 무엇인지, 여성이라는 소수자성을 극복하기 위해 어떤 실천을 지속하면서 다른 여성활동가를 재생산하고 있는지 그 이야기를 들었다.

목차

들어가며

1부 남초 사업장의 여성 노동자
내가 만난 여성활동가들
나는 어떻게 남초 사업장에 들어오게 되었나
생애 주기에 따라 남초 사업장에 진입하다
“노동운동을 하기 위해” 남초 사업장에 진입하다

2부 여성 노동자의 장소
작업장: 남성에 맞춘 노동, 여성이 대상인 차별
작업장에 잘못 들어온 ‘아줌마’
여성은 집으로, 남성은 승진을
‘밥하는’ 여성 노동자
노동조합: 성별 분업구조의 축소판
노동조합 진입의 계기
성별 분업구조의 축소판, 노동조합
가족: 활동가 정체성의 ‘시험장’
협상과 타협, 진행 중인 갈등
지지하고 지원하는 가족
연대와 돌봄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관계

3부 살아남은 여성활동가들
보이지 않는 여성 노동자, 튀는 여성활동가
보이지 않는 여성 노동자
튀는 여성활동가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남기
‘살아남은’ 여성활동가, 페미니즘을 만나다
스스로 공부하며 만난 페미니즘
교육을 통해 만난 페미니즘
그리고 ‘페미니즘 리부트’와 ‘미투 운동’
“나는 페미니스트다” 선언과 실천
“나는 페미니스트다”
노동조합의 여성활동가, ‘페미니즘 실천가’
페미니스트 여성활동가가 만든 성과

4부 지속 가능한 활동을 위하여
여성활동가 재생산의 조건
여성, 여성의 길잡이
여성의 노동조합 참여
여성할당제
여성 노동자 페미니즘의 실천
페미니즘 이론과 실천의 결합
시대의 요구, 페미니즘

마치며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동현장의 여성활동가이다. 지하철 현장에서 30여 년 가까이 일하고 있다. 오랜 시간 페미니즘을 의식적으로 외면하고 살았지만 자기 삶을 해석하고 대안을 찾는 고통스런 통과의례 끝에 페미니스트가 되었다. 머리칼 희끗해져서 여성학을 공부하고 성공회대학교 실천여성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페미니즘은 여성이 노동하는, 사랑하고 투쟁하는, 낳고 기르고 돌보는, 늙고 아프면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삶으로 실천해야 완성되는 이론이라고 주장한다. 함께 공부하고 뜻 맞춰온 동지들 덕분에 소심하고 예민한 개인이 조금 나은 사람이고자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올 수 있었다. 앞으로 노동현장의 페미니즘, 여성 노동자의 페미니즘을 예리하게 갈고 단단하게 쌓아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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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IMF 이전부터 단순노무직, 판매, 서비스업에 주로 종사했던 여성들은 IMF 경제 위기와 2008년의 경제 위기 이후 한국 사회에 증가한 ‘나쁜 일자리’에 주로 고용되어 일하다가 여전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일자리를 잃었다. 코로나19 위기 국면에 처하자 여성 노동자는 셧다운된 사회와 시장을 대신하여 돌봄노동을 떠맡아 가장 먼저 가정으로 되돌아가거나 실업, 해고 상태에 놓였다. 다른 한편에서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요구에 따라 여성 또한 ‘개별화’와 ‘경쟁’의 주체가 되어 남성과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링을 스스로 요구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렇게 시대의 변화에도 여전히 성별 분업구조는 견고하고 여성 노동자의 주변적, 보조적 위치에는 변화가 없다.


남초 사업장의 여성활동가는 매우 드문 존재이다. 노동조합 간부는 압도적으로 남성이 다수다. 노동조합 주요 업무는 대부분 남성들이 한다. 여성에게는 주어진 역할도 제한적이고 극단적으로는 여성이 노동조합 안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아도 노동조합은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여성 노동자에게(사실, 많은 남성 노동자에게도) 현장은 생계의 공간이고 노동자 삶의 주요한 공간은 현장 밖, 대개의 경우 ‘가족’이다. 따라서 남초 사업장의 남성 노동자들은 여성활동가를 개인적이고 특수한 경우에 해당하는 존재, 또는 매우 우연적이고 돌출한 존재로 인식한다.


여성 조합원이 노동조합 활동과 실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시대적 상황에 의한 것이기도 하다. 여성 노동자가 투쟁하지 않은 시대는 한순간도 없다. 여성 노동자의 결연한 역사적 투쟁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노동자의 계급성이 터져 나오는 시대의 특정한 조건은 여성 노동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계급성과 여성성의 관계, 대립과 모순은 역사적, 현실적 조건 속에서 제약받을 수밖에 없다. 그 모순을 해결할 방법과 수단은 무엇인가? 여성은 여성으로서의 노동자, 노동자로서의 여성이라는 이중적 존재이다. 여성의 이중적 정체성이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여성 노동자는 여성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고 노동자로서의 여성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여성에게 강요된 이중적 굴레를 인식하고 극복하기 위한 학습과 실천, 노동자로서의 위치와 주체성을 정립할 수 있는 실천이 중요하다. 여성과 노동이 함께 재인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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