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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시대의 영화학

분단시대의 영화학

(남북한 영화의 쟁점들)

정영권 (지은이)
산지니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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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시대의 영화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분단시대의 영화학 (남북한 영화의 쟁점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이론/비평
· ISBN : 9791168614819
· 쪽수 : 444쪽
· 출판일 : 2025-09-22

책 소개

오랫동안 전쟁·반공·분단영화 장르를 정치사회학적 시각으로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남북한 영화의 서사와 그 배경을 분석하며 한국전쟁의 재현, 민간인 학살, 젠더 및 탈북자 문제 등을 조명한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한국전쟁과 기억, 민족, 젠더
1장 전쟁과 기억: 〈그 섬에 가고 싶다〉(1993), 〈할매꽃〉(2007)
2장 전쟁과 민족: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월미도〉(1982)
3장 전쟁과 여성: 〈이 생명 다하도록〉(1960), 〈귀로〉(1967)
4장 전쟁과 남성: 〈포화 속으로〉(2010), 〈고지전〉(2011)

제2부 냉전시대 남북한 영화의 정치학
5장 1960년대 남한의 간첩영화와 반공병영국가의 형성
6장 1960년대 북한의 ‘남조선혁명’: 〈성장의 길에서〉(1964~1965)

제3부 탈냉전시대 북한영화의 젠더와 세대
7장 북한의 여성과 가부장적 온정주의: 〈복무의 길〉(2001)
8장 북한의 청년세대: 〈흰 연기〉(2000), 〈청춘의 자서전〉(2001), 〈세대의 임무〉(2002), 〈청년들을 자랑하라〉(2003)

제4부 탈냉전시대 남한영화와 (탈)북한 디아스포라
9장 ‘세계인’의 균열과 북한이라는 ‘얼룩’: 〈역도산〉(2004)
10장 탈북자의 장소상실과 정체성: 〈처음 만난 사람들〉(2007), 〈무산일기〉(2010)

제5부 ‘주체혁명’(1967) 이전 북한의 외국영화 수용
11장 북한 초기(1945~1953) 소련영화 수용과 영향
12장 ‘주체혁명’(1967) 직전 북한의 세계영화사 인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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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정영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디오도 없던 시절 TV에서 방영하는 영화들을 놓치지 않고 보는 것으로 영화에 대한 사랑을 키운 이래, 중고등학교 때 <택시 드라이버>, <지옥의 묵시록> 등 난해한 영화를 혼자 보러 다니면서 영화광이란 필시 고독한 존재임을 실존적으로 깨달았다. 학부에서는 불문학을 전공했으나 전공보다는 영화 비평과 이론 공부로 한눈팔았고, 동국대 대학원 영화영상학과에 진학하여 영화이론에 정식 입문했다. 석사과정 시절 시네필 특유의 유아독존적 오만함으로 앙드레 바쟁, 루돌프 아른하임 등의 순수 영화이론과 예술영화에 심취했지만, 로빈 우드의 영화 이데올로기 이론, 스티브 닐과 릭 알트먼의 영화장르 이론이 너무 재미있어 영화사회학과 장르영화로 눈을 돌렸다. 이때 미학·철학보다는 정치사회학·문화정치학이 더 맞는 옷임을 직감했다. 한국 반공영화의 제도화·장르화 과정을 역사적으로 접근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자연스럽게 반공·분단·(탈)냉전·북한영화로 연구영역을 확장해 이와 관련한 적지 않은 논문들을 썼다. 현재는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며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의 영화장르를 정치·사회·문화사적 관점으로 진단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영화학회 학술이사를 거쳐 현재 편집위원으로 있으며, 동국대·한국외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적대와 동원의 문화정치: 한국 반공영화의 제도화 1949~1968』, 『영화 이론 입문: 포토제니론에서 디지털 이론까지』, 『영화 장르의 이해』, 공저로 『지향과 현실: 남북문화예술의 접점』, 『세대와 젠더: 동시대 북한문예의 감성』, 『속도의 풍경: 천리마시대 북한 문예의 감수성』, 『해방과 전쟁 사이의 한국영화』, 『영화는 역사가 아니다: 한국 현대사 영화는 어떻게 관객을 사로잡았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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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80년대까지 남한영화에서 전쟁영화라는 장르는 반공영화라는 ‘상위 장르’에 포함되는 경향이 있었다. 물론 반공영화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설정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학문적 엄밀성을 요구하는 것이지만 반공성은 전쟁영화, 액션영화, 스릴러 영화, 문예 영화를 불문하고 많은 장르영화 속에 각인되어 나타났다. 특히,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는 남한과 북한이 적과 아로 나뉘어 전면전을 벌였던 역사적 경험을 소재로 했기에 반공성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장르였다.


전쟁영화는 고유한 장르적 속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남성성이 재현되는 방식도 오랜 장르적 공식과 관습의 전통 속에서 걸러진 장르영화 고유의 틀을 갖고 있다. 거시적인 차원에서 전쟁영화 속 남성을 국가/민족의 대변자로 상정하고 소외된 타자로서 여성을 다루는 것은 손쉬운 일이지만, 이것이 전쟁영화라는 장르의 틀 속에서 구체적으로 재현된 남성성에 대해서 알려주는 바는 거의 없다.


선전이 일관된 방침을 견지한다고 하더라도 영화의 선전 형식이 늘 일관된 것은 아니다. 영화가 예술인 한, 거기에는 어떤 형태로라도 미학적 형식(스타일)이 녹아 들어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동안 북한영화에 대한 연구는 지나치게 당의 정책과 그 반영으로서의 영화라는 측면에 집중해왔다. 물론, 북한영화가 당 정책의 반영이라는 이 명백한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북한영화의 미학적 형식을 논하는 것을 도외시하는 데 대한 정당한 근거가 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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