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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인체의 이해
· ISBN : 9791168623934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25-09-05
책 소개
청소년도, 어른도, 과알못도 사로잡을 경이로운 인체 이야기
사람은 왜 잠을 자야 할까? 눈은 왜 나빠지는 걸까? 상처는 어떻게 회복될까? 우뇌와 좌뇌의 차이는 무엇일까? 살이 잘 찌는 유전자가 있을까? 우리는 왜 늙고, 왜 죽을까? …
인간의 몸은 온갖 수수께끼로 둘러싸여 있는 거대한 우주와도 같다. 일상에서 잘 체감하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곤 하는 인체의 이모저모에는 사실 정교한 과학적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다. 딱딱한 용어와 복잡한 해부도는 그만! 『개념이 술술! 이해가 쏙쏙! 인체의 구조』는 눈높이 해설과 귀여운 일러스트로 청소년도, 어른도, ‘과알못’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우리 몸 탐구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총 90가지의 테마를 통해, 익숙하고도 낯선 우리 몸에 숨어 있는 경이로운 비밀을 만나보자!
유전자, 수면, 면역, 감정, 세포, 뇌…
사람의 몸은 수수께끼투성이!
현대 과학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고, 그만큼 인간이 가닿을 수 있는 세계의 범위 또한 끝없이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수께끼투성이인 의외의 영역이 있다. 바로 우리의 ‘몸’이다. 인간이 온도와 촉감을 느끼는 구조를 밝혀낸 두 과학자가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것이 불과 4년 전, 2021년의 일이다. 그만큼 인간은 자기 자신의 구조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인간은 이 미지의 세계에 던져지듯 태어나, 다양한 사물과 사람을 지각하고 오감의 자극을 받으며 자라난다. 이처럼 우리의 삶은 이미 존재하는 외부 세계를 이해하는 수동적인 과정의 연속이다. 하지만 인류 문명은 세상의 이치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이면에 숨은 비밀을 파헤침으로써 비로소 발전할 수 있었다. 이는 몸이라는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인체를 연구하며 알게 된 것들을 토대로 일상을 편리하게 해줄 다양한 도구를 만들고 환경을 개선해왔다. 최첨단 인터넷, 게임 화면, 키보드, 컨트롤러 같은 기술들도 인간의 오감과 손발의 구조를 고려해 사용하기 쉽게끔 고안된 결과물이다.
내일 당장 써먹고 싶어지는
흥미진진 인체 교양서
『개념이 술술! 이해가 쏙쏙! 인체의 구조』는 우리 몸의 가장 작은 단위인 ‘세포’에 대한 이야기부터 모두가 언젠간 반드시 겪게 될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체에 얽힌 총 90가지의 테마를 누구나 알기 쉽게 해설한 과학서다.
먼저 1장 ‘알고 싶어! 인체의 요모조모’에서는 바이러스, 알레르기, 혈액형, 감기, 스트레스 등 인체에 흔히 나타나는 다양한 상태와 현상을 위주로 설명한다. 다음으로 2장 ‘그렇구나! 인체의 구조’에서는 뼈와 근육, 혈액, 오감, 소화와 흡수 등 인체 각 기관의 구조를 중심으로 보다 자세히 풀어나간다. 마지막 3장 ‘아하! 사람의 뇌, 신경, 유전자’에서는 우리 몸에서 특히 신비로움으로 가득 차 있는 뇌, 신경, 유전자의 구조와 작동 원리에 대해 해설한다.
본문 중간중간에는 함께 알아두면 좋을 읽을거리 또한 풍성하게 수록했다. ‘사람이 계속 안 자면 어떻게 될까?’, ‘사람의 뇌를 디지털화하는 게 가능할까?’, ‘사람은 몇 kg까지 들 수 있을까?’, ‘혈액이 몸속을 한 바퀴 돌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등, 당장 답을 알고 싶어지는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유명 실험과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냥 그렇게 태어났으니까’라고 간단히 설명하기엔 인간의 몸은 너무나도 신비롭다. 가깝지만 먼, 익숙하지만 낯선 인체 이야기를 가장 쉽고 재미있게 담아낸 이 책을 통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되는 순간의 기쁨을 만끽해보길 바란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알고 싶어! 인체의 요모조모
01 우리 몸은 어떻게 생겼을까?
02 몸을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 ‘세포’의 구조
03 ‘오감’이란 뭘까? 어디서 무엇을 느낄까?
인체의 비밀 ① 시각·청각·후각 중 사람이 동물보다 뛰어난 건 뭘까?
04 ‘면역’이란 뭘까? 어떤 구조일까?
05 꽃가루 알레르기는 왜 생길까?
06 ‘바이러스 감염’이란 어떤 상태를 말할까?
07 두통은 왜 생길까? 어떤 종류가 있을까?
08 감기에 걸리면 왜 열이나 오한이 날까?
09 사람은 왜 잠을 자야 할까?
10 꿈은 뭘까? ‘렘수면’과 ‘논렘수면’
● 인체 이야기 1 계속 안 자면 사람은 어떻게 될까?
11 하품은 뭘까? 잠을 안 자면 왜 하품이 나올까?
12 사람은 왜 술을 마시면 취할까?
13 혈액형은 뭘까? 혈액형에 따라 무엇이 다를까?
14 눈물은 왜 흐를까?
15 사람마다 눈 색깔이 다른 이유는?
● 인체 이야기 2 날아오는 총알을 보고 피할 수 있을까?
16 ‘아야!’, ‘뜨거워!’ 이런 감각은 왜 생길까?
17 털은 왜 자랄까?
18 ‘스트레스’란 뭘까? 왜 느낄까?
19 사람은 왜 졸릴까?
20 ‘백신’의 원리는 무엇일까?
● 인체 이야기 3 ‘불난 집의 괴력’이란? 평소에도 그런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21 살이 찌면 몸에 왜 나쁠까?
22 성장은 도중에 왜 멈출까?
23 담배는 왜 끊을 수 없을까?
24 iPS 세포는 무엇이 대단할까?
25 천재란 어떤 사람일까?
● 인체 이야기 4 사람의 뇌를 디지털화한다고? 뇌의 인공화가 가능할까?
의학 위인 ①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제2장. 그렇구나! 인체의 구조
26 사람에게 뼈는 왜 있을까?
27 뼈는 무엇으로 만들어질까?
28 근육이란 뭘까? 어떤 역할을 할까?
인체의 비밀 ② 사람은 몇 kg까지 들 수 있을까?
29 혈관은 무슨 역할을 할까?
30 ‘적혈구’ 등 혈액 속 세포의 구조는?
인체의 비밀 ③ 혈액은 얼마나 빨리 온몸을 돌까?
31 피를 만들어낸다? ‘골수’의 구조
32 온몸에 퍼져 있는 ‘림프’란 무엇일까?
33 눈은 왜 나빠질까?
34 어떻게 귀로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35 사람의 평형감각은 귀가 담당하고 있다?
36 ‘냄새’란 뭘까? 좋은 냄새와 나쁜 냄새란?
37 ‘맛’은 어떻게 느낄까?
38 사람은 어떻게 체온을 조절할까?
인체의 비밀 ④ 사람은 어느 정도의 체온까지 견딜 수 있을까?
39 사람의 ‘피부’가 하는 역할은?
40 체내 순환을 조절한다? ‘콩팥’의 구조
41 과음하면 간에 안 좋을까?
42 ‘방귀’란 뭘까? 방귀의 구조
43 딸꾹질이란 뭘까? 왜 날까?
44 몸의 60% 이상? 인체 내 ‘수분’의 구조
인체의 비밀 ⑤ 사람은 물만 마시고 얼마나 살 수 있을까?
45 충치는 왜 생길까?
46 음식물의 영양소는 어떻게 흡수될까?
47 누워 있는데 음식이 어떻게 위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48 장내세균이란 뭘까? 얼마나 있을까?
49 장이 ‘제2의 뇌’라고 불리는 이유는?
50 지질이란 뭘까? 왜 필요할까?
51 상처나 뼈는 어떻게 회복될까?
52 체내 환경을 조절한다? ‘호르몬’의 구조
53 인공수정이란 어떤 원리일까?
● 인체 이야기 5 사람의 몸을 냉동 보존하는 게 정말 가능할까?
의학 위인 ② 기타자토 시바사부로
제3장. 아하! 사람의 뇌, 신경, 유전자
54 사람의 ‘뇌’는 어떤 구조일까?
55 우뇌와 좌뇌의 차이는?
● 인체 이야기 6 사람은 뇌의 10%밖에 사용하지 않는다?
56 사람은 과연 어느 정도까지 기억할 수 있을까?
57 사람은 왜 자전거 타는 법을 잊어버리지 않을까?
58 차 멀미·3D 멀미는 왜 날까?
59 감정과 몸의 반응은 어디에서 올까?
60 ‘우울’이란 뭘까? 뇌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
61 ‘신경’이란 뭘까? 어떤 역할을 할까?
62 왜 손가락마다 움직이는 힘이 다를까?
63 ‘반사신경’이란 뭘까?
64 사람은 왜 무의식적으로 공기를 마실까?
65 가슴은 왜 두근댈까?
66 유전자란 뭘까? ① 유전 정보의 구조
67 유전자란 뭘까? ② DNA의 기능
인체의 비밀 ⑥ 유전자를 통해 얼마나 먼 조상까지 알아낼 수 있을까?
68 남녀의 차이는 무엇으로 결정될까?
69 유전자에도 종류가 있다? 우성 유전자와 열성 유전자
70 살이 잘 찌는 체질은 유전될까?
71 유전자로 친자 관계를 어떻게 알아낼까?
72 왜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이 존재할까?
73 사람은 왜 늙을까?
74 ‘암’이란 무엇일까?
인체의 비밀 ⑦ 유전자 치료로 질병에 걸리지 않는 몸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할까?
75 ‘죽음’이란 뭘까?
책속에서
인간의 구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아이와 손주가 왜 그토록 사랑스럽게 느껴지는지, 개나 고양이, 새 같은 다른 동물의 새끼들까지도 왜 귀엽다고 느끼는지, 수정란은 어째서 인간의 형태로 자라나는지, 부모의 노화에 따른 변화는 왜 수정란에서 초기화되어 다음 세대로 전달되지 않는지……. 이렇듯 우리는 자기 몸에 대해서조차도 ‘그렇게 태어났으니까’라는 식의 수동적인 태도로, 매일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사람은 깨어 있는 동안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하고 학습하며 경험한다. 그때 뇌는 열심히 작동하며 기억이나 정보를 받아들인다. 밤에 잠들면, 뇌는 낮 동안의 활동을 통해 얻은 기억과 정보를 정리하고 처리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뇌가 활성화되어 과거의 정보나 다양한 기억의 조각들이 서로 연결되거나 새로운 상상이 덧붙여지기도 한다. 그 결과,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기묘한 장면들이 꿈에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