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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놀라웠다

세포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놀라웠다

(세포로 이해하는 우리 몸의 구석구석)

오구라 카나코 (지은이), 장하나 (옮긴이)
시그마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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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놀라웠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포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놀라웠다 (세포로 이해하는 우리 몸의 구석구석)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인체의 이해
· ISBN : 9791168625037
· 쪽수 : 266쪽
· 출판일 : 2026-08-03

책 소개

인체의 가장 기본 단위인 세포를 타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직접 인체 전반을 탐험하는 책이다. 이 매력적인 몸속 투어는 딱딱한 인체 과학 지식을 흥미진진한 여행 코스로 재해석하여, 독자들을 신비로운 생명의 세계로 안내한다.

목차

시작하며_음식, 공기, 세균과 함께 떠나는 몸속 여행

제0장 지금부터 여행 준비, 몸속 투어
01 알갱이가 늘었다가, 줄었다가
02 귀여운 세포 부품, 세포소기관
03 빌딩 공사 현장처럼, 모든 것은 세포에서 시작!
04 기관을 둘러보는 몸속 투어, 집합 장소는?
05 몸속에 식물이 있다고?
[칼럼 1] 세포부터 시작하는 의과대학 커리큘럼

제1장 꿀꺽 삼킨 순간부터 똥으로 나올 때까지, 소화기 투어
01 딱딱함과 말랑함이 공존하는 입안
02 맛봉오리가 흐드러지게 핀, 혀
03 자동 제어 스프링클러, 침샘들
04 크루아상도 울고 갈 층층의 식도 점막
05 호화로운 2층 구조의 위 점막
06 뇌상일까, 망상일까?
07 손가락 12개 길이의 샘창자
08 소화관 샛길 코스로 출발!
09 만드는 곳은 간, 저장하는 곳은 쓸개!
10 꽃의 도시, 간
11 다재다능한 간세포 대공개!
12 작은 섬들이 떠 있는 선방의 바다, 이자
13 물방울처럼 흩어진 리조트, 랑게르한스섬
14 집을 지을 수 있을 만큼 넓은 땅, 돌창자와 빈창자
15 위험해! 장 속에 함정이 있다고?
16 술잔을 주고받는 큰창자의 세포들
17 다양성의 극치, 장내 플로라
18 배 속을 한 바퀴 도는 여행, 막창자와 주름창자
19 하루에도 몇 번씩 움직이는, 항문 근육
[선택투어 1] 자유시간: 가슴안과 배안의 플로어

제2장 들이마시고 내쉬는 바람이 오가는, 호흡기 투어
01 두 개의 투어 입구
02 죽음의 교차로, 흡인의 위험성
03 입안에서 벌어지는 0.5초의 팀플레이
04 호흡기 투어는 자유시간
05 23개나 되는 갈림길? 이러다 길 잃는 거 아냐?
06 보송보송한 털이 살랑살랑
07 알프스 소녀의 친구? 클라라 세포
08 허파꽈리의 강점, 아주 얇다!
09 허파꽈리가 서로 달라붙는 COVID-19 폐렴
10 늘어난 풍선 같은 흡연 허파
[선택투어 2] 자유시간: 와일드한 골격근
[칼럼 2] 질병의 이치를 이해하는 학문, 병리학

제3장 꽉 차면 내보내는 물의 도시, 비뇨기 투어
01 남녀의 길이가 크게 다른, 요도
02 자유자재로 늘었다 줄었다 하는 동굴, 방광
03 콩팥과 방광을 잇는 튼튼한 튜브, 요관
04 양쪽에 있는 커다란 만능 누에콩, 콩팥
05 급강하와 급상승의 롤러코스터, 콩팥의 네프론
06 미시적 미개척 지구, 토리
07 롤러코스터 주요 경로, 요세관
[선택투어 3] 자유시간: 솜털이 자라는 피부
[칼럼 3] 또 한 명의 주치의, 병리의사

제4장 몸속 교통망을 드라이브하는, 순환기 투어
01 망가진 파이프를 고치는 법
02 전신을 한 바퀴 도는 유수풀
03 두근두근의 힘은 어디에서 올까?
04 네 개의 방과 문, 핵심은 문단속
05 전기 심장, 누전과 단선에 주의
06 녹이 스는 동맥
07 혈관 건축의 핵심은 굵기와 구조
08 피가 줄줄 샌다고? 구멍이 숭숭 난 혈관도 있어?
09 또 하나의 교통망, 림프관
[선택투어 4] 자유시간: 아름다운 두 봉우리, 젖샘

제5장 사파리 공원에서의 서바이벌, 면역 투어
01 어떤 세균을 타고 여행해볼까요?
02 수많은 백혈구
03 먹고 나면 죽는 호중구
04 먹어도 죽지 않는 매크로파지
05 발걸음이 가벼운 식세포, 수지상세포
06 수지상세포와 보조 T세포의 멋진 만남
07 서로를 격려하는 면역 담당 세포들
08 긴급 상황! 바이러스가 들이닥쳤다!!
09 자연스럽게 등장한 킬러 세포
10 수지상세포, 다시 달리다
11 세포의 이름표와 이름표 홀더
12 어찌어찌 하다 보니 무사 귀환?!
[선택투어 5] 자유시간: 몸속의 비경, 뇌와 척수
[칼럼 4] 형태와 이야기, 비유와 병리 진단
[선택투어 6] 자유시간: 주식회사 엘리트 조직 같은 내분비

제6장 허니문처럼 매력적인, 생식기 투어
01 여성투어_산성비가 내리는 터널?
02 여성투어_터널 끝, 자궁경관
03 여성투어_자궁 몸통부에 완비된, 내막 바닥 난방
04 여성투어_활짝 펼친 양팔 같은 난관
05 여성투어_100만분의 1 인재되기!
06 남성투어_휴양지로 딱!
07 남성투어_험난한 레이스 코스
08 남성투어_몸속의 휴양지
[선택투어 7] 자유시간: 우리 몸의 뼛속, 조혈기관
[칼럼 5] 리버럴 아츠로서의 의학이란?

끝마치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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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오구라 카나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준텐도대학 의학부 인체병리병태학 교수, 같은 대학 부속 네리마병원 병리진단과 과장, 임상연수센터 부센터장. 2002년 준텐도대학 의학부 졸업. 2006년 준텐도대학 의학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의학박사, 병리 전문의, 임상검사 전문의. 대학병원의 일상 진료에서 병리 진단을 담당하는 한편, 전공의와 의대생 지도를 맡고 있다. 또한 고(故) 마쓰오카 세이고의 이시스 편집학교에서 편집 코치로 활동하며, 의학 분야에서 편집공학의 방법론을 활용하고자 준텐도대학 STEAM 교육연구회 ‘MEdit Lab’을 주재하고, 의학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취미는 그림그리기와 독서. 좌우명은 ‘기회는 야무지게 잡고, 하는 김에 같이 하고, 기꺼이 참견하자’. 저서로는『 수다스러운 암 이야기』, 『수다쟁이 병리의사의 몸과 질병 도감(しゃべり病理のカラダと病の鑑)』(국내 미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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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책과 강아지와 자연을 사랑하는 번역가. 현재 출판번역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의 일서를 번역, 검토하고 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마음》, 《도련님》, 《인간 실격》, 《사양》, 《달려라 메로스》, 《그림자 인간》 등 다수의 책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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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빌딩 공사 현장을 지켜보면, 먼저 뼈대가 세워지고 그 위에 시멘트가 채워지면서 차츰 외벽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세포들이 장기를 만들 때도 이와 비슷한데요. 세포끼리 만들어 낸 뼈대를 지탱해주는 ‘세포외기질’이 필요합니다. 덧붙이자면 세포외기질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기질 역시 세포가 직접 만듭니다. 뼈대를 세우는 세포들이 시멘트 역할까지 하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 기질과 세포 자신에도 영양이 고루 전달되도록 가느다란 혈관들이 사방팔방 뻗어 있어 배관 공사도 완벽합니다.


입안은 늘 촉촉하게 유지되며, 음식을 먹거나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침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파블로프의 개와 같은 원리예요). 침은 침샘에서 만들어지는데요, 이 가운데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침샘을 ‘큰침샘’이라 하며, 턱선을 따라 귀에 가까운 쪽부터 귀밑샘·턱밑샘·혀밑샘, 이렇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입안과 입술의 점막 아래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작은침샘’이 있어, 침은 끊임없이 분비됩니다. 자율신경을 비롯한 여러 인자에 의해 자동으로 제어되는 스프링클러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데요,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늘 세심하게 관리되고 있는 셈이죠.


저 같은 병리의사는 병원에서 돌아가신 환자분의 해부(‘병리해부’라고 해요)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부를 통해 환자의 병세가 어떤 과정을 거쳐 변화해왔는지 살펴보고, 주치의의 판단이 적절했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죠. 의사는 평생 진료를 이어 가며 환자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해나가야 합니다. 병리해부는 담당했던 환자에게서 의학을 배우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한데요. 자신의 치료가 과연 옳았는지 겸허하게 되돌아보는 자세야말로, 의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태도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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