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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인물
· ISBN : 9791168690974
· 쪽수 : 257쪽
· 출판일 : 2026-04-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1장 오대산의 정기를 품다
● 김술원, 오대산에서 자장 율사를 만나다 _ 017
● 애장왕, 오대산에서 아들을 발원하다 _ 025
● 오대산의 정기를 품고 태어난 김품일 _ 042
● 오대산을 참배하고 출가를 결심하다 _ 051
● 오대산을 떠나 금성으로 _ 064
● 앵무새 죽이기 _ 074
2장 당나라 유학
● 명주(明州)에서 만난 정취보살 _ 091
● 그대는 동방의 보살이로다! _ 097
● 오대산에서 온 맑은 바람 _ 109
● 회창폐불 _ 116
● 귀국 _ 127
● 인과와 응보 _ 133
3장 오대산 아래 사굴산문이 열리다
● 다시 오대산으로 _ 145
● 오대산을 찾은 세 명의 왕 _ 152
● 오대산과 굴산사 _ 159
● 정취보살과의 재회 _ 161
● 오대산에서 온 범교사 _ 169
● 오대산 아래 사굴산문이 열리다 _ 178
● 오대산에서 본 세 가지 불행 _ 184
● 열반, 오대산에 뿌린 선종의 씨앗 _ 189
● 낭공 행적, 서라벌에서 선법을 펼치다 _ 193
● 두타 신의, 스승의 뜻을 받들어 오대산에 뿌리를 내리다 _ 196
● 낭원 개청과 지장선원 _ 198
4장 신이 된 스님
● 왕순식과 이승사(異僧祠) _ 213
● 대관령의 수호신 _ 223
● 신화에서 전설로, 강릉단오제 _ 229
● 신이 된 세 남녀의 만남 _ 242
● 도표로 읽는 범일 국사와 강릉단오제 _ 247
에필로그 _ 253
참고문헌 _ 257
저자소개
책속에서
고승의 말을 듣는 순간 김술원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자장 율사라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 선덕여왕과 김유신 장군과 함께했던 전설적인 분이 아니던가. 자장 율사는 왕족 출신이었으나 출가하여 당나라에 유학했고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 발우를 받아서 신라로 귀국했다. 그 후 자장 율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멸하지않고 널리 흥할 곳’을 찾아 오대산으로 왔고 오대산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승의 말을 듣는 순간 김술원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자장 율사라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 선덕여왕과 김유신 장군과 함께했던 전설적인 분이 아니던가. 자장 율사는 왕족 출신이었으나 출가하여 당나라에 유학했고 당나라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 발우를 받아서 신라로 귀국했다. 그 후 자장 율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멸하지않고 널리 흥할 곳’을 찾아 오대산으로 왔고 오대산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
자장 율사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문수보살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김품일은 오대산 봉우리 위에서 한없는 자유와 가피를 느꼈다. 그곳에서는 해와 달도, 동과 서도 하나의 허공일 뿐이었다. 김품일은 자신이 오대산을 불국토로 완성할 것이라던 자장 율사의 말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 김술원 공이 무릎에 앉힌 김품일에게 수시로 들려주었던 그 이야기가 갑자기 거대한 확신으로 다가왔다.
‘이것이 내 운명이요, 오대산이 내게 주는 사명이로구나!’
“도는 닦을 필요가 없다.”
‘도는 닦을 필요가 없다.’ 새의 솜털보다 가벼운 한마디 속에 삼라만상의 지혜가 담겨 있었다. ‘그렇구나! 닦을 필요가 없는것이로구나!’ 범일의 마음속에 깨달음의 빛이 환하게 켜졌다. 환희심이 차오르는 범일과는 달리 해창원 스님들의 눈빛은 사정없이 흔들렸다.




















